슬프다, 천지간 남자들이여! 내 평생을 알아줄 자가 뉘 있으랴? 부평초 물결 따라 삼천리 자취 어지럽고, 거문고와 책으로 보낸 사십 년도 모두 헛되도다. 청운은 힘으로 이루기 어려워 바리지도 않았거니, 백발도 정한 이치이니 슬퍼하지 않으리라. 고향 길 가던 꿈꾸다 놀라서 깨어 앉으니, 한밤중에 남쪽 지방 새 울음만 남쪽 가지에서 들리네.
첫댓글 홍경래 난 일어난 1811년에 선천부사 김익순 항복하여서 멸문지화 당했네. 그의 손자인 김병연 사면 받고 과거에 응시 조부를 비방하여 급제하고는 나중에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고 삿갓을 쓰고 다닌 방랑시인이 되면서 부터 발길 닿는 곳으로 정처없이 떠돌며 수많은 시를 읊고 다니며 천대 받았었는데 풍자와 해학으로 장난 같은 시 김삿갓 설화 되어 회자돼 오네.
첫댓글
홍경래 난 일어난
1811년에
선천부사 김익순
항복하여서
멸문지화 당했네.
그의 손자인
김병연 사면 받고
과거에 응시
조부를 비방하여
급제하고는
나중에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고
삿갓을 쓰고 다닌
방랑시인이
되면서 부터 발길
닿는 곳으로
정처없이 떠돌며
수많은 시를
읊고 다니며 천대
받았었는데
풍자와 해학으로
장난 같은 시
김삿갓 설화 되어
회자돼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