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
코스:월롱역-솥우물-월롱산1-월롱산2-용상사-주차장-용주서원-월롱초교-월롱역 (9.24km/4시간)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에 해당될 때이다. 음력으로는 2월 중에, 양력으로는 3월 5일경이 된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또,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한편, 경칩날에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한다. 또한,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다.
인퓨져를 뽑은 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고생하는 중이지만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억지운동을 결심했다.
그래서 오늘도 월롱산을 택했다.
이유로는 형광등 구입건도 있고 점심으로 매콤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을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말이다.
그나저나 빨리 기력을 찾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 것이기에 죽을 각오로 산도 오르고 걸어야만 한다.
힘들어도 어쩔 수없다.
2차 항암치료 후 이틀간은 상당히 힘들었어도 결국 이겨 냈지만 나만의 승리가 아니다.
온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결론은 끝까지 같이 걸어준 집사람의 승리인 것이다.
고마움과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회복해야지!
그러니 걷고 또 걷자.
비상시 남침 차단 시설.
월롱역.
새 도로 공사 현장.
솥우물.
117,7m 삼각점봉.
현역인지 예비군인지는 몰라도 많은 군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었다.
사격장은 어디쯤인지는 몰라도 연방계속되는 총소리로 긴장 되기도...,
솔갈비길을 걷는데 기분이 아주 좋다.
주차장 사거리.
집사람도 힘들어하고 나도 힘이들어 자주 쉬어가기도 했다.
집사람은 80세 나이이고
나는 수술후 치료 중이라
같은 입장이다.
약간의 바윗길과.
돌탑도 지난다.
돌탑옆 쉼터에서 바라본 용상골.
쉼터에서 셀카.
바윗길.
햇볕에 비치는 석회석.
멋진 소나무.
주차장및 파주상수도 수원지.
LG 디스플레이.
월롱산.
기간봉.
월롱산 철쭉단지.
월롱산 2봉.
파주의 그랜드케년.
용상사 일주문.
주차장.
오르막에 힘들어하는 집사람.
주차장 사거리 원위치.
용주서원.
식당(생고기 두루치기)
월롱역.
탁사묭 형광등 5×4,000=20,000원
두루치기. 21,000원
계. 41,000원
두부3×3500=
10,500원
計. 51,500원
첫댓글 상당한 거리를 주파하셨네요, 월릉산은 이제 눈에 익어서 정감이 납니다. 잘보았습니다.
갔던산 또가고 또 걸으니 신비감도 떨어지고 재미나지도 않지만 울며 겨자 먹는다고 살기위한 몸부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