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 법회에서 수석부회장 스님과 부회장 스님께 3배를 올리고 회장 스님께 1배를 올리는 예법은 불교계 내부의 전통과 관례에 따른 것으로, 일반적으로 다음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관례와 서열: 전통적으로 불교 의례에서는 승가(僧伽)의 서열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해당 법회에서 수석부회장 및 부회장 스님들은 회장 스님보다 승납(출가 후 경과한 햇수)이 높거나 법계(승려의 품계)가 높아 상위 서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승납이 높은 스님에게는 3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입니다.
겸양과 존중의 표현: 회장 스님은 법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중앙에 위치하지만, 자신보다 법랍이 높은 스님들에게 공경의 의미로 3배의 예를 올리게 하여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불교의 핵심 가치인 겸양과 상호 존중을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특정 종단이나 단체의 전통: 이러한 예법은 대한불교조계종 등 특정 종단이나 불교 신행 단체의 고유한 의전 규정이나 오랜 관습일 수 있습니다. 각 단체는 구성원 간의 화합과 질서를 위해 이러한 독특한 예법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법은 경전의 특정 구절에 명시된 절대적인 규정이라기보다는, 한국 불교의 문화와 전통 속에서 형성된 존경과 겸손의 표현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