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iHat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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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여하~! 여시들 하이
댓글 관심 너무 재미있짜나,,,
저녁먹고 좀 쉬다가 바로 왔짜나,,,
실행력이 미쳐서 다들 절레절레하는 entp의 맛을 보여줄께 ㅎ
참고로 나는 파티룸 운영 하는 동안 포잡이였어!
회사(9-6) + 블로그(협찬) + 파티룸 + 사업
그래서 거의 잠죽자 스타일로 6개월은 포잡으로 지냈음
우선 이것이 파티룸의 외관이야!
저기 옆에도 상가가 3개 정도 있어서
다같이 쓰는 공용 화장실이 있는데
나는 운이 좋게 바로 옆이였어 ㅎ
그래서 단독 화장실로 보이는 장점이 있었지 후후
통유리가 매력적이여서 정말 그거 하나로 원픽 했어
4. 셀프 인테리어-> 계속 필요한게 생겨 끝나지 않는다,,,
리얼 찐 인테리어 답게 커텐도 다 내가 달았음 ㅎ
그래서 허접해
그냥 양면테이프로 다이소 레일 사서 쉬폰 커텐 달았어
쉬폰 커텐 가벼워서 양면 테이프 2천원짜리로도 충분히 고정 됨
테이블까지 설치한 모습,,, 후후
이것만 해도 파티룸 느낌 서서히 나서 기뻤음
내가 보니깐 화이트 벽, 카페트 재질로만 가도 파티룸임
여시들 기억해, 화이트 벽과 카페트, 쉬폰커튼으로 끝이야!
깔끔한게 최고야 시간이 흘러도 안 촌스러워
거울도 놨는데 인테리어랑 가구가 다 안 들어와서
썰렁한 상태
뜬금포인데 전동드라이버 구비해두는거 추천
그것만 있어도 체력 낭비 안 했을 듯🥲
저 나무의자가 당근에서 2개에 만원주고 산 득템이야
사업 한다고 새거 살지 말기
-> 당근으로도 충분히 괜찮음
내가 사업을 많이 해본 결과 절대 인테리어 돈 많이 쓰지마,,,
사업을 내가 1년은 최소 해야지 하지만 사실 1년 버티면 잘 한거라 생각해 ㅎ
저 선반이랑 바구니 조화 손세정제, 블루투스 스피커 다 집에서 가지고 온거야
파티룸 겸 1인 촬영 장소라고 생각했음 !
나는 이전에도 다녀봐서 소품 다양하게 두었고
돌돌이 물티슈 필수로 놓았고, 코로나로 세정제까지
나처럼 멕시멈리스트들은 최대한 집에서 방치한던걸 들고가면 됨
5. 외관, 간판 -> 돈아끼자~~~~!
사실 나는 돈아끼려고 간판도 안 함 ㅎ
간판 크게 왜 해? 떼고 다는 거 다 돈임
사실 페인트칠 다시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 하고
집 근처 인쇄소 가서 귀여운
리무버블 스티커 b급 싸게 사서 붙힘
7천원으로 꾸러기 문 완성
대신 천원으로 미니 액자 간판 만들기 추천
요새 감성이 중요하다고 하자나
그래서 회사 프린터로 공짜로 뽑아서
다이소 천원 액자 하나 사서 붙힘
떼기도 편하고 사람들도 인지하기 쉬움
그러면 간판 아닌가요?
택배 왔는데 카페트 구겨져서 개 빡침
이게 다 넘 저렴한거 해서 그럼 ㅎ
도어락도 너무 구려서 마티스 전시회 가서 산 엽서 붙힘ㅎ
약간 조잡스럽지만 있는것 활용 했음
돈 최대한 아끼자 마인드 진짜야
여시들 창업하면 자꾸 새거 사고 비싼거 살 필요 없음
중고로 사도 되는건 최대한 사는 걸 추천 ㅠㅠㅠㅠ
어차피 손님들은 외관보다 내부를 중요시해
막 장판이나 바닥 새로 하지 말고
페인트도 화이트면 벽에 뭐 더 바르지 말고….
그거 두고 떠날때 피눈물 난다
시설비 받는다 해도 구매가로는 못 받거든
6. 인테리어 완!
이게 파티룸 썸네일 사진 중 하나였으
엽서를 한군데에 여러개를 붙히면 예쁘더라고 ㅎ
화이트랑 우드로 가구 1~2개씩 들여서
그때부터는 아예 우드앤 화이트로 톤을 잡았어
그러면 방향 잡기 훨씬 쉬워
저선반 부분이 제일 별로 였는데
공간이 작아서 어쩔수 가 없었음
손님들도 두고 간 소품 많았어
생일 꼬깔 모자, 생일 안경 이런거 ㅋㅋㅋㅋ
돈 굳고 최고임 ㅎㅎ
내가 좋아했던 창문
근데 저 옥색 창문 틀이 너무 별로여서 나중엔
쉬폰 커튼을 하나 사서 반 잘라서 붙힘 ㅎ
세로로 잘라서 그러면 2개 살 필요 없어
걍 쉬폰 커튼 1개로 끝
돈 아끼자 ㅠ 고급 스튜디오 컨셉이 아니라 자세히 안 봐
실제 스페이스 클라우드랑 네이버 지도에 올라갔던 사진들
채광이 좋아서 보정도 안 했으
그냥 찍어서 올리기만 했으
조화는 지인이 만들어서 선물 해줬고
저런 유리병도 음료수 먹고 챙겨왔음 ㅎ
돈아끼자 여시들
저 수납벤치는 최고야
저기 열면 나 수납 가능이라서 공간 좁은 곳 강추야
오히려 저 벤치때문에 수용인원도 늘리고
카페 분위기도 내서 좋았어
스탠드는 아빠가 길에서 주워온거야 ㅎ
지하실에 방치되어있어서 내가 저기다가 둠
쓰레기통은 집에 있던거 하나랑
저 2개짜리는 7천원 주고 샀어
파티룸 특성상 분리수거 통은 따로 있어야 내가 편해!!!!!
고객이 아니라 청소하시는 분이나 내가 편해져
크기는 클수록 좋지만 난 공간이 작아서 작은 걸로 샀음 ㅠ
문 열면 바로 파티룸이라서 경계선을 저 발판으로 했으
저게 까실한 재질이라서 먼지가 밑으로 떨어지게!
슬리퍼도 4개 7천원짜리로 사서 구비했으
어차피 소모품들은 제일 싼걸 샀어
손님들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보다 거칠게 써
본인 물건이 아니라서 애지중지 쓰지는 않더라구 ㅎ
나도 알고 싶진 않았어,,,,
7. 비품 구매 -> 무한 결제
근데 정말 파티룸 운영하다보면 자잘한걸 많이 사게 되
나는 옷을 둘곳이 없더라구
가을 쯤 되니 옷을 걸지를 못하니 좁은 공간이 더 답답해지는거야 ㅠ
무엇보다 쇼핑몰 1인 촬영자들 생각 해보면
옷 상세샷이나 스팀 다리미 할 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스탠드 행거를 샀어
내 파티룸에서는 기본 행거보다 저게 더 낫더라구
스팀다리미도 지인한테 빌렸어 ㅎ 핸디형으로
중간점검으로 또 도면을 그려봄 ㅎ
중간중간 그려주고 그러면 필요한 비품이나
가구 배치가 좀 더 활용하기 좋은 것 같으
비품 구매 안 끝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쳤다 싶어,,ㅎ
그런데도 토탈 100 안 넘긴 내가 대견해,,,
고민하다가 2만원 정도 주고 산 빔프로젝터 스크린!!
롤형식이라서 위로 아래로 내릴수도 있어
쉬폰으로는 다 보여서 부담스러운 손님들은 저걸 내리더라구!
그래서 추가 커텐을 안 사도 되어서 일석이조
돈도 아끼고 빔도 볼수있게 되었음 ㅎ
이게 공간이 제일 넓게 나와서 이렇게 배치했지만
사실 고객들이 알아서 막 바꿔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ㅎ
바꾸지 말라고 해도 cctv있어도 걍 해버리더라구
그거 감안해서 비싼거 사면 안 된다고 생각혀
내가 너무 좋아했던 조화랑 유리병 조합,,,
저 천도 그냥 집에 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3탄이 남았어
3탄은,,, 진짜로 cctv, 스페이스 클라우드, 그래서 순수익..? (생각보다 안 높아)
포잡 운영 , 청소 등으로
다 알려주고 3탄으로 끝낼께 ㅠ
참고로 폐업한지 6개월이나 지났어!!!!!!
상호명 크게 보이는 건 다 지웠어!!!!!
파티룸 후기 다들 좋아해줘서
다음은 5년 전인,,, 오래 된
개인카페 창업을 가져올까 생각 중,,,,ㅎㅎ
맞아 나 관종
그럼 안녕~~~
문제시 이해해줘,,, 나 사람이야
1달마다 바꾸는데 그런 또라이드는 한번두 없었으
와 완전 똑시아니여???? 대박이다
미쳤다 진짜 3탄 기대합니다,,,
꿀잼강쥐
대박! 3탄 궁금하다진짜
여시혹시 옷 스탠드 행거 저거 정보좀 줄수있어..?
개인카페도 하다가 접은거야?
여샤 내가 글에서 못찾는건가!? 카펫은 타일카페트야? 무슨 카페트 깔았는지 궁금해!
대 존 잼
여샤 개인카페 후기도 올려주새오... 💛
이 여시 몸이 열개였네 포잡이라니 세상에..
거기다가 카페창업도했다니 대단해
신기하다!!! 글 잘 읽었어ㅎㅎㅎ 고마워
우와.. 완전 똑쟁이여시네 대단하다 진짜 ..
잼나요 여시!!! 또올려쥬ㅓ!!
여시 정말 멋지다 또올려줘요'!!
혹시 스탠드행거 정보좀 알수있을까?!?!!
재밌다.. 증말 ㅋㅋㅋㅋ 이런글 너무 환영이야
또주세요
3탄 어딨슈
와 여시 대단하다 글도 너무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