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은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시화전도.. (화순문협소속 저도 시(詩)한수를.)
요즘 딸아이 가족들이 들어와서 사람이 사는 냄새가 좀 나는거 같다.
그러니 , 독거로 혼자 삶에 지치기도,어떤때는 외로움과 식사 해결의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홀로 서기의 힘든 과정을 다,연수하여 재법 능숙한 솜씨로 살아오기도
하였다.
그러니 거의 13 년의 기나긴 세월이기도 하였다.
신세한탄도 ......
눈물의 세월도 ......
이제는 그러한 세월들을 고별(告 別)을 하고, 자녀들이 옆에 있고,손주가 재롱을 부리고
아침에는 손주의 우는 소리가 나의 기상 나팔이기도 하다.
딸아이는 이 애비의 아침식사와 저희식구들의 식사도 해결 해 줄 려고 하는 노력으로
주방의 주인은 제 역활을 하기기가 바쁘다.
아내의 손으로 한 식사를 35년뿐이 아니였다고, 투정을,아니 신세 한탄을 .........
남자가 나이도 먹어 가는데 살겠다고 마냥 식사준비하고 살아간다는게 그렇게 초라할수가
없다.
이렇게 이러한 날도 있을까?
지엄마대신, 딸이 나의 뒷 바라지를 해 주니.......
노후에 이만한 행복(幸 福 )이 있을까? 손주의 재롱이 집안에 웃슴소리로 가득하고 ,
손주를 봐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손주하고 피아노를 치기도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손주를 밥을 먹이기,이거 바쁘다.
고향으로 귀향인지? 귀환이지? 돌아온지도 3년이 다 되어간다.
남들처럼 출세하여 금의환향(錦 衣還鄕)하는 신세도 아닌데........
출세하였다면 ,화순에다 비까바짝하는 '전원주택'이라도 짓고 누가 봐도 부러워하는 귀향의
생활을하는 여유있는 되었을텐데...........
돈의 복도 없고,마누라복도 없어,찌질한 촌로(村 老)에 불과하다. 겨우 책을 좋아하여 나의 서재라고
하여 몇 권의 책으로 둘러쌓인 방에서 컴과 함께 책이나 보고,아니면 컴이나 다루는 신세이기도..
고향이라고 내려와보니, 농촌에는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이 천국이라고 하여야 하나
꼭 농촌에만 있는것은 아니겠지?
도시든 ,농촌이든 나이가든 노인이 혼자살아가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농촌에서는 돈벌이가 되는 도시로,도시로향하여, 자기들의 살아가기가 바쁘다.
혼자살아가는 부모님들의 힘든 인생의 여정을 얼른 돌봐주기가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자기가족들과함께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 세월이다.
며칠전에는 화순장이었는데.......
화순의 공용뻐스장에서 승차를 하여 '화순전대병원'으로 치료 차 가는데, 화순의 오지의
농촌에서 사시는 어른들이 화순장을 봐 가지고 먹고 살려고 물건들을 잔뜩 사 가지고 승차하는
모습이, 어떤이는 허리가 구부정하여 힘도 없고 봇따리에다 이것 저것 몇개의 물건 보따리가
삶에 힘든 노후세대들의 삶의 애환의 현장을 꼭 보는것 같아,잠시 많은 생각을 하여 보았다.
이분들의 세대는 거의가 일제의 식민지의 세대들의 자녀들로 한글도 모르고 농촌에서 가난과
함께 하면서 살아온 세대들이다. 화순군청에서 농촌에 '미해득 문해교육 강사'모집에 응시한적이
있어 알게된 사연이다. 이분들의 세대가 막을내리면 농촌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고, 독거노인들의 삶에 지친 한숨 소리만 적막감을 느끼고
지금은 마을회관에서 같이 공동생활을 하여 식사도하고,대화도하여,이웃간으로 의지한다고
하니 .....
서울에서 사는 어떤분은 아들하고 같이살아가는 노인인데,아들며느리 함께 살고있는지?
집안에 며느리가 있어서 인지,아침에는 10 시경에 밖으로 나가고,저녁에는 늦게 집으로
귀가하는 모습을 목격한적이 있었다.
농경시대에는 3대가 살가는 것이 아주 당연한 삶이었는데,현대의 작금의 시대는 전부 젊운
세대들은 도시로, 농촌은 한집에 마다 혼자 사는 독거 노인들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분들의 노후의 식사문제,건강관리를 그리고 경제적으로 살아가실수 있는 여건이 얼마나
좋을까?
인근 일본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4~5가구마다 1명 정도의 간병인이 보살 펴 준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으며, 베트남의 값싼 노동인력을 10.000명의 수입하여 노후세대들을 보살피고
있다고하니, 우리나라보다 더 앞서가는 노후보장시테템을 두어 관리를 하고 있는것 같다.
나는 몸이 아프면 ,아들이 근무하는 '화순의 전남대병원'에서 거의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에 보니,나의치료비는 '하이패스'로 아들의 통장에서 나가게큼 하여 놓았다.아들이
나는 병원에 가서 치료만하면 된다.
나는 특별한 이변이없는한 딸아이가 이집에서 살면서 거동도 불편한 삶이 오더라도 지낼것 같다.
이 집도 딸아이에게 줄려고 한다. 추석때 여기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할때 나는
"이집은 너희집으로 알고 편하게 살라고" 딸과 사위에게 말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받은 연금은 딸아이게 매월생활비로 주고 있다 저희들이 살아 가는데 다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첫댓글 그게 다 부모의 마음이지요
그렇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작년 우리 엄니를 일반병원 간병실에 입원시켜놓고 오갈 때 한 할머니가 치매와 몇가지 병환으로 입원하셨더랬는데
퇴원후 딸 둘이가 인근 함안군 시골집으로 모시고 가서 보살필거라기에 참 좋겠다 저 할머니는 복도 많다 싶었어요
딸과 아들이 합심하여 아버지를 보살펴드리니 게다가 손주들 재롱 그리고 공무원연금까지 수급하시니 복 많으십니다
건강하세요!! ^^
그런가요
저는 복이있다고 보지는 않는데..........
이번에 딸아이가 들어와서 살게 되니 내가 복있나 하는생각도 듬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버지 화순에서 독거하실 때 모습이 떠올라 마음 저립니다
어머닌 자식들 집으로 다니며 손주 돌보시고 아버진 화순 이서에서 혼자 계신데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하는 마음이 선배님 글보며 알았습니다
제 친구는 아들이 오라 하는데도 아들 며느리 폐 끼치기 싫다며 그녀 역시 화순에서 독거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제일 좋다 하는데 그 무료한 생활을 어르신봉사일로 달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선배님
손주 재롱에 가족애에 행복한 생활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생활하든 즐겁고 행복하시면 그것이 좋은 길이라 여겨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하늘호수님의 아버님이 화순의 이서에 계시는구나
전화라도 연락을 드리고 ,안부전화라도 드리세요.대부분의 농촌의 노인들이 자녀들의 신세를
지기 싫다고 혼자서 농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건강의 악화로 고생을하고 잇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만하시면 안분지족이시니 넘치시는듯 하니 만족하시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이구 감사를 드림니다.
건강은 어떠신지...
항상 마음은 걱정을하고 있으나 .....
하루빨리 쾌유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독거노인을 면해서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13년만의 탈출 ,이거도 복으로 알고 살아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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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무상이라.....
항상 미래는 어떠한 삶이 다가올지 ......
노후의 삶이질이 떨어지지않고 건강하면 즐겁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장봉님은 행복하신 분입니다.
아드님이 병원에 계시니
치료비걱정없고
따님가족과 함께 사시니 외롭지도 않고
연금으로 생활비를 줄 수 있으니 눈치보이지도 않고.
'나이들면 귀농하리라'
많은 사람들의 귀농조건이
그러하다 보니
시골이 늙어가나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글이 그렇게 되었네요.
한때는 엄청힘든 고생을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이애비가 고생을한것을 알게 되더라고요
자녀들만 바라보고 살았더니 ....
이러한 날이 오고 있네요.감사합니다
복된 노후의 인생이 부럽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모든 것을 자리매김 해놨으니 이젠 ..
건강을 밑천삼아 즐겁게 즐기심이 ..
이제는 부러운 존재가 되었나요?
인생은 하향곡선도 있고,상향곡선도 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서울을 올라가서 엄청 고생을하였는데.....
요즘이 제일 행복한거 같습니다.
어떻게 살다보니 그렇게 된네요.감사합니다
만장봉님
참 지혜롭게 살고 계시네요.
자식농사 잘 지으셨으니
농사중에 으뜸이십니다.
자식농사라 ...........
자녀들이 그렇게 해주네요
감사할일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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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
아폴론님..........
이시골의 노인네한테 무엇을 배우기는요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보는거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