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국어국문학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1998년)~
만수산(萬壽山) 칡넝쿨 이리저리 뒤엉켜 있듯이
풍진(風塵) 세상 별스럽게 굴지 말고 두루뭉실 어울려 살다가 죽으면 죽고...
누가 당선 되던 말던,ㅎ누가 먹던 마시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영 부영 또나 개나, 좋은 게 좋고ㅎ...
떠버리 토람푸야 씨비 아이디던 비씨 어른이던...퀘 쌔라,,,끄윽...취하네.ㅋ
드렁칡(葛)은 葛藤의 원조? ㅎ.
如此亦何如 如彼亦何如 이런들 긔 엇더리, 뎌런들 긔 엇더하리 이런들 또 어떠하며 저런들 또 어떠하랴
城隍堂後壇 頹落亦何如 성황당 뒤담이 해인들 긔 엇더하리 성황당 뒤에 담이 무너진들 또 어떠하랴
我輩若此爲 不死亦何如 우리도 이러하여 살어이신들 긔 엇더하리 내 평생을 이리 살아 죽지 않은들 또 어떠하랴
~ (해동악부 海東樂府), (포은집 圃隱集)~
첫댓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그냥 맘편하게 살자는 것인데....
나이가 들어 집안에나 사회에 크게 기여가 안 된다면 바로 그렇게 살아야겠지요.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두리뭉실.... ㅎㅎ
양을 관찰하면 양에겐 미안하지만
양은 순하다고 하기보단 미련하고 멍청하다 하는게 맞을 거예요.ㅎ~
양처럼 바보스럽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