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소원
- 백 덕 순
새해 첫날 태양은
황금빛 왕관을 쓰시고
둥글게 살아가라고 온누리에
공평하게 새날을 선물해 주시는지
소풍날 받아놓고
잠 못 이루는 아이처럼 초롱초롱
기다리는 설렘의 새해 첫날은
어느 희망의 나라에서 오고 있는지
삶의 깊이를 몰라
비척거리는 여자의 일생
성숙한 여인으로 살아가라고
풍성한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빌어보는 새해의 소원
진하게 얼룩진 추한 허물들은
쌓인 세월 속에 묻어버리고
어제의 절망이 오늘의 희망으로 태어나
어두운 곳에서는 한점 빛으로 남아
선한 자리에서는
낮아지는 지혜가 빛나도록 하시고
오늘 다짐했던 축복의 말들은
지울 수 없는 가슴깊이 새겨놓고
기뻐도 슬퍼도 기억하게 하소서.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Rolf Lovland(롤프 더블랜드)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얼리니스트 Fionnuala Shelly (피오누알라 쉐리) 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하는 팀의 리더 Rolf(롤프)는
85년 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팝 음악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이고, Fionnuala(피오누알라)는
더블린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아일랜드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의 솔리스트였는데 팝, 클래식 그리고 민속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첫댓글 겨울이 가려고 하니 하얀 설원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이번 주말이 입춘이니 벌써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군요.
감미로운 선율에 다녀 갑니다.예향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