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이 법화경장(法華經藏)은 심고유원(深固幽遠)하여..
이 법화경장(法華經藏-중생의 불성(佛性)을 장(藏)이라 한다.)은 심.고.유.원(深固幽遠-深-심오(深奧). 固-견고(堅固). 幽-유암(幽暗). 遠-광원(曠遠))하여 사람이 도달(到達)한 적이 없고, 이제 부처님이 교화(敎化-개방편문(開方便門))해 보살(菩薩)을 성취(成就-중생을 보살로 만드는 것)하고서 개시(開示-시진실상(示眞實相))하는 것이니라.10-31
시법화경장 심고유원 무인능도 금불교화 성취보살 이위개시
是法華經藏 深固幽遠 無人能到 今佛敎化 成就菩薩 而爲開示
是法華經藏은 深固幽遠하야 無人能到하고 今佛敎化하야 成就菩薩하야 而爲開示하니라
是-이 시. 法-법 법. 華-꽃 화. 經-경전 경. 藏-감출 장. 深-깊을 심. 固-단단할 고. 幽-그윽할 유. 遠-멀 원. 無-없을 무. 人-사람 인. 能-능할 능. 到-이를 도. 今-이제 금. 佛-부처님 불. 敎-가르칠 교. 化-변화할 화. 成-이룰 성. 就-이룰 취. 菩-보살 보. 薩-보살 살. 而-말이을 이. 爲-할 위. 開-열 개. 示-보일 시.
1-이 문구는 모두 25글자로 이루어져있다. 법화경장(法華經藏)에 사장(四藏)이 있으니, 첫째 심장(深藏). 둘째 고장(固藏). 셋째 유장(幽藏). 넷째 원장(遠藏).이다.
是法華經藏 深固幽遠 無人能到 今佛敎化 成就菩薩 而爲開示
-偈頌-
-寶雲地湧-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약왕이여! 만약 어떤 보살이..
약왕이여! 만약 어떤 보살(菩薩-실제에 있어 보살)이 이 법화경을 듣고, 경.의.포.외(驚疑怖畏-驚-놀람. 疑-의심. 怖-공포. 畏-두려움)하면, 잘 알지니, 이들은 신발의보살(新發意菩薩-새로 발심한 보살. 즉 원래 보살이었는데, 다시 또 중생을 구제하겠노라 발심한 보살이고, 어떤 한 명의 보살의 이름이 아님. 즉 팔만보살이라 할 경우 팔만 명의 보살이지 팔만이 보살의 이름이 아닌 것과 같음)이니라.-1 만약 성문인(聲聞人-실제에 성문이 아니라 성문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이 경(經)을 듣고 경.의.포.외(驚疑怖畏)하면 잘 알지니 이들은 증상만(增上慢-5000명의 무리와 같은 사람들..)의 사람들이니라.10-32,2
약왕 약유보살 문시법화경 경의포외 당지시위신발의보살 약성문
藥王 若有菩薩 聞是法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新發意菩薩 若聲聞
인 문시경 경의포외 당지시위증상만자
人 聞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增上慢者
藥王이여 若有菩薩이 聞是法華經하고 驚疑怖畏하면 當知하라 是는 爲新發意菩薩이니라 若聲聞人이 聞是經하고 驚疑怖畏하면 當知하라 是는 爲增上慢者이니라
藥-약 약. 王-임금 왕. 若-만약 약. 有-있을 유. 菩-보살 보. 薩-보살 살. 聞-들을 문. 是-이 시. 法-법 법. 華-꽃 화. 經-경전 경. 驚-놀랄 경. 疑-의심 의. 怖-두려울 포. 畏-무서울 외. 當-마땅 당. 知-알 지. 是-이 시. 爲-될 위. 新-새로울 신. 發-일으킬 발. 意-뜻 의. 菩-보살 보. 薩-보살 살. 若-만약 약. 聲-소리 성. 聞-들을 문. 人-사람 인. 聞-들을 문. 是-이 시. 經-경전 경. 驚-놀랄 경. 疑-의심 의. 怖-두려울 포. 畏-무서울 외. 當-마땅 당. 知-알 지. 是-이 시. 爲-될 위. 增-더할 증. 上-위 상. 慢-거만할 만. 者-사람 자.
1-이 문구는 모두 43글자로 이루어져있다.
藥王 若有菩薩 聞是法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新發意菩薩 若聲聞人 聞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增上慢者
-偈頌-
-寶雲地湧 法華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약왕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약왕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 멸도한 뒤에,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연설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떻게 연설을 하여야 하는가!-1 이 선남자 선여인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은 다음에, 이내 사부대중을 위해 이 경전을 광설(廣說-널리 연설함)해야 하느니라.-2 여래의 방이란! 일체중생 가운데서 대자비심(大慈悲心-대자심(大慈心).대비심(大悲心))이니라.-3 여래의 옷이란! 유화인욕심(柔和忍辱心-유화심(柔和心).인욕심(忍辱心))이니라.-4 여래의 자리란! 일체법공(一切法空-모든 현상이 공(空)임을 관(觀)하는 것)이니라.-5 이 가운데 안주(安住-편안하게 머무름)한 연후에 해태심(懈怠心-게으른 마음. 해이심(懈弛心).태만심(怠慢心))을 내지 말고,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광설(廣說)할 것이니라.10-33,6
약왕 약유선남자 선여인 여래멸후 욕위사중 설시법화경자 운하응
藥王 若有善男子 善女人 如來滅後 欲爲四衆 說是法華經者 云何應
설 시선남자 선여인 입여래실 착여래의 좌여래좌 이내응위사중
說 是善男子 善女人 入如來室 著如來衣 坐如來座 爾乃應爲四衆
광설사경 여래실자 일체중생중 대자비심시 여래의자 유화인욕심
廣說斯經 如來室者 一切衆生中 大慈悲心是 如來衣者 柔和忍辱心
시 여래좌자 일체법공시 안주시중 연후이불해태심 위제보살급사
是 如來座者 一切法空是 安住是中 然後以不懈怠心 爲諸菩薩及四
중 광설시법화경
衆 廣說是法華經
藥王이여 若有善男子 善女人이 如來滅後에 欲爲四衆하야 說是法華經者면 云何應說인가 是善男子 善女人은 入如來室하야 著如來衣하고 坐如來座하야사 爾乃應爲四衆하야 廣說斯經이니라 如來室者는 一切衆生中에 大慈悲心이 是요 如來衣者는 柔和忍辱心이 是요 如來座者는 一切法空이 是니라 安住是中한 然後에사 以不懈怠心하고 爲諸菩薩과 及四衆하야 廣說是法華經할지니라
藥-약 약. 王-임금 왕. 若-만약 약. 有-있을 유. 善-착할 선. 男-사내 마. 子-사람 자. 善-착할 선. 女-계집 여. 人-사람 인. 如-같을 여. 來-올 래. 滅-사라질 멸. 後-뒤 후. 欲-하고자할 욕. 爲-위할 위. 四-넉 사. 衆-무리 중. 說-말씀 설. 是-이 시. 法-법 법. 華-꽃 화. 經-경전 경. 者-사람 자. 云-이를 운. 何-어찌 하. 應-응할 응. 說-말씀 설. 是-이 시. 善-착할 선. 男-사내 남. 子-사람 자. 善-착할 선. 女-계집 여. 人-사람 인. 入-들 입. 如-같을 여. 來-올 래. 室-방 실. 著-입을 착. 如-같을 여. 來-올 래. 衣-옷 의. 坐-앉을 좌. 如-같을 여. 來-올 래. 座-자리 좌. 爾-그 이. 乃-이어 내. 應-응할 응. 爲-위할 위. 四-넉 사. 衆-무리 중. 廣-널리 광. 說-말씀 설. 斯-이 사. 經-경전 경. 如-같을 여. 來-올 래. 室-방 실. 者-명칭 자. 一-하나 일. 切-모두 체. 衆-무리 중. 生-날 생. 中-가운데 중. 大-큰 대. 慈-사랑 자. 悲-가엾을 비. 心-마음 심. 是-이 시. 如-같을 여. 來-올 래. 衣-옷 의. 者-명칭 자. 柔-부드러울 유. 和-온화할 화. 忍-참을 인. 辱-욕될 욕. 心-마음 심. 是-이 시. 如-같을 여. 來-올 래. 座-자리 좌. 者-명칭 자. 一-하나 일. 切-모두 체. 法-법 법. 空-빌 공. 是-이 시. 安-편안 안. 住-머물 주. 是-이 시. 中-가운데 중. 然-그를 연. 後-뒤 후. 以-써 이. 不-아닐 불. 懈-게으를 해. 怠-게으를 태. 心-마음 심. 爲-위할 위. 諸-모두 제. 菩-보살 보. 薩-보살 살. 及-또 급. 四-넉 사. 衆-무리 중. 廣-넓을 광. 說-말씀 설. 是-이 시. 法-법 법. 華-꽃 화. 經-경전 경.
1-이 문구는 모두 114글자로 이루어져있다. "若有善男子 善女人 如來滅後... 云何應說" 경전회상에 우리들 여래인을 가리킨다. 부처님이 여래 멸한 뒤에 비구와 비구니라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선남자 선여인이라 하셨으니, 우리들을 가리키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두 번에 걸쳐서 "선남자 선여인"이라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2-실.의.좌(室衣座)는 여래의 계.정.혜(戒定慧)를 가리킨다. "如來室者 一切衆生中 大慈悲心是" 이는 여래의 계(戒)를 가리킨다. 일체중생을 대자심(大慈心)과 대비심(大悲心)을 가지고 끌어 포용(包容)하는 것이니, 바로 우리들이 닦아야하는 계율(戒律)이다.
3-"如來衣者 柔和忍辱心是" 이는 여래의 정(定)을 가리킨다. 일체중생을 유화심(柔和心)과 인욕심(忍辱心)을 가지고 이해(理解)하는 것이니, 바로 우리들이 닦아야하는 선정(禪定)이다.
4-"如來座者 一切法空是" 이는 여래의 혜(慧)를 가리킨다. 일체제법(一切諸法)이 공(空)임을 아는 것이니, 바로 우리들이 닦아야하는 지혜(智慧)이다.
5-"安住是中 然後以不懈怠心" 불도를 닦음에 있어,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 부처님이 된 다음에 중생을 구제하겠노라는 부류이다. 둘째 자신도 처지가 중생이면서 지금 부처님이 말씀하신 실의좌(室衣座)에서 계정혜(戒定慧)를 닦으면서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6-첫째 부류는 부자가 된 다음에 보시를 하겠다는 것이고, 둘째 부류는 비록 당장 가진 것이 없지만 어떻게 하든 보시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7-사람이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에는 부모님으로부터 하나하나의 말을 배우다가 나이가 들면서 모든 말을 잘하게 된다. 이와 같이 불도를 닦는다함은 바로 비록 아는 것이 부족하다고 해도 나름 아는 것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 이것이 바로 불도를 잘 닦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8-왜냐하면 어린 아이가 처음 말을 배울 때에는 바른 말을 하기도 하고, 틀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바른 말과 틀린 말을 분명하게 구분을 할 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9-따라서 이렇게 첫째 부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부처님이 "安住是中 然後以不懈怠心" 말씀을 하신 것이다.
10-"爲諸菩薩及四衆 廣說是法華經" 선남자 선여인이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광설(廣說)하라 말씀을 하셨으니, 법화경에 와서야 여인도 불도를 닦을 수 있고, 또 평등하게 부처님이 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을 하셨음을 확정할 수 있다.
11-따라서 법화경에서 와서는 재가의 여인이라 해도 비구와 비구니의 스승이 될 수 있나니, 지금 부처님이 법사품에서 분명하게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광설(廣說)하라."하셨기 때문이다.
12-"若有善男子 善女人 如來滅後" 이 법사품은 재가(在家)의 남자와 여자도 법사(法師)가 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부처님이 확정하여 말씀을 하셨으니, 경전회상에서 보운법사가 여자 분이라 해도 법화경을 닦고 있으면 "아무개 법사님" 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거한 것이다.
13-또 부처님이 "爲諸菩薩及四衆 廣說是法華經" 재가(在家)의 남자와 여자라 해도 법화경을 닦으면 보살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부처님이 "모든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해 이 법화경을 광설하라." 하신 것이다.
14-따라서 지금 우리들이 보살보다 뛰어난 면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이 우리들을 가리켜 여래 멸도한 뒤에 불사(佛事)를 경전을 통해 글로 남겨주신 것이다.
藥王 若有善男子 善女人 如來滅後 欲爲四衆 說是法華經者 云何應說 是善男子 善女人 入如來室 著如來衣 坐如來座 爾乃應爲四衆 廣說斯經 如來室者 一切衆生中 大慈悲心是 如來衣者 柔和忍辱心是 如來座者 一切法空是 安住是中 然後以不懈怠心 爲諸菩薩及四衆 廣說是法華經
-偈頌-
-寶雲地湧 忍辱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