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런온] 만년 2등 외로운 남주와 그런 남주가 주인공으로 보이는 여주

[Jack]

말많음주의

재탕하며 느낀건데 검색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길래 용기내서 해석 써 봄 ㅎㅎ

만년 2등 육상선수 기선겸은 국회의원x탑배우의 아들,
세계 랭킹 1위 골프선수의 동생이란 수식어로만
살아 왔음
아버지에겐 인정도 받지 못 함
정의롭고 이타적인 사람이지만 단 한번도 자신의 마음 속 소리엔 귀 기울인 적 없는, 오미주의 말대로 ‘기선겸 인생에선 기선겸만 없는’ 사람

외화 번역가 오미주에게는 다른 수식어 따위는 없음 미주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오미주 뿐.
원하는게 있다면 당당히 말할 수 있고, 자유롭게 달려갈 수 있는 사람.
그런 미주는 자신과 정반대인 선겸이가 점점 궁금해져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 ? 어젯밤에도 지금도. 트랙에 혼자 남겨진 것도 같고 트랙을 다 가진것도 같고 달리지 않는 순간에도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것 같고”





쨌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둘은 더 가까워지기 시작해
하루는 미주가 자신의 작업물을 선겸이에게 설명해주는데 스쳐지나가는 장면치곤 꽤나 설명이 세심하더라고?!!

“원제는 좀 긴데 그걸 직역하면 낯설고 지루한 통로 위에 서서가 되거든요
근데 영화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낯선 레드 카펫에서’ 이렇게 의역을 했지. 멋있죠?”

“주인공이 내내 차 타고 달리는 그 길 위에 노을이 지면 그게 새빨간 황무지 같은데 그걸 꼭 레드 카펫 같더고 하더라구요 환호도 플래쉬도 없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면 노을+선겸 조합이
종종 나왔거든 예를 들면

당연히 환호도 플래쉬도 없지만 미주에게는 선겸이가 레드카펫에 선 주인공처럼..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동생이 아닌 기선겸 그 자체로 멋지고 빛나는 사람인거임.
1등이 되지 못해도 묵묵히 살아온 그 인생 자체가 아름다운거라고 미주가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었어

오조오억번 말했지만 한번 더 말하자면
런온은 2화부터!!!존잼!!!!

[너의우주는그렇게비좁아진다]

런온 존잼이야.... 드라마가 청량해

[넥플릭스]

존잼...

[넹르디]

진짜 재밌음... 미쳤어

[황심옥한여즨]

존잼..남주는 술 못마시고 과일깎고 여주는 말술러

[선인장인장]

개존잼.... 세경씨같은 캐릭터 첨봐.. 말을 너무 잘햌ㅋㅋㅋㅋ

[빨래가제일귀찮다]

미쳤어 진짜....미주가 선겸이 사회화시키는 중

[24시가니모자라]

진짜 존잼 ㅠㅠㅠ 신세경 너무조아 ㅜ

[나를 믿어보자!!]

진짜 런온 너무 재밌어 케미도 좋아서 볼맛나

[regardless]

한회를 5번씩은 돌려본것 같아 너무 좋아

[라비앙호오즈]

나도... 이렇게 봐도봐도 안질리는 드라마 너무 오랜만이야

[모던하우수]

나이런 잔잔한 로코물 별로안좋아하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음...대사 티키타카쩔고 그냥 너무 재밋음ㅠㅠㅠㅠㅠㅠ

[mu슨일이go]

난 1화부터 존잼이었어 주연 4캐릭터가 하나같이 신선하고 직진 노빠꾸ㅋㅋㅋㅋㅋ

[다음연금복권나]

아 존나 재밌어요 진짜 나 로코 진짜
거의 안보는데 이거슨 너무 명작이야 여시들은 서브커플 별로라고 하던데 난 조으뮤ㅠㅠㅠㅠ 그냥 본인만 알던 누군가를 신경쓰고 바뀌는 모습이 난 보기가 참 좋더라고...

[Gibbeum]

jonjam

[cheese burger]

맘에드는 장면 많아... 여주가 깡소주 마시는데 남주가 마시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속버리지 말라고 안주 챙겨주는거.. 좋았음.

[hallagallah]

난 세경씨 좋아해서 1회부터 안빼놓고 챙겨봤는데 대사에 너무 힘을줘서 전혀 공감이 안갔어... 캐릭터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신선만 하지 전혀 유기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이 안들었고 공감도 안될 뿐더러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삐걱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렇지만 작가가 여성서사에 힘준 느낌은 좋았고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신경쓰고 만들었다고 느껴져서 끝까지는 봐보려고.... 혹시 럽라에 기대하고 보면 나처럼 실망할수도 있다고 말해주려구...

[음~얼굴맛집]

나도 이생각함 대사가 너무작위적이라고 해야되나.. 근데 갈수록 좋아지규 잇엉 소소하게 따뜻한 드라마긴 해...

[애비규환토일]

1화만 참으면돼...
일단 세경씨 수영씨 캐릭터랑 연기가 최고에요ㅠㅠ

[바밤단호박]

런온진짜존잼 ㅠㅠㅠㅠㅠ

[럭키참스]

봐야겟다ㅜㅜ

[Citymapper]

얼굴합 미쳤어..도라버린재질...

[사기전에한번더생각]

개존잼이라고....ㅠㅠ

[Dancingintherain]

재밌나부다 나두 봐야지 !!

[스쿠터타는다람쥐]

전잼이여 ㅠㅠ 직거래 살인마부터 졸라 웃겼어 ㅋㅋㅋㅋㅋㅋ

[한끼뚝딱]

허얼 그러네... 진짜 개존잼이야ㅠ 재탕삼탕 계절마다 계속 생각날 듯ㅠㅠㅠㅠㅠ 글쨔준 여시한테도 넘고마움ㅠㅠㅠ

[GDANSK]

우연히 재방으로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 캐릭터 다들 매력있고 연기 구멍없는 듯. 특히 신세경 목소리 너무 좋던데?

[보습촉촉]

레드카펫 헐.. 노을도 노을인데 트랙이 보통 빨간색이니까 이것도 의도한건가ㅜㅜ 한국 드라마 진짜 오랜만에 보는중

[일이 술술 풀릴 여시]

헐 어쩐지 왤케 길게설명하지 뭔뜻이지 했는데ㅠㅠ 해석 대박이다 존잼

[삼색2]

이거 걍 미쳤어 존잼 나 로코 안보는데 몇년만에 봄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