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각광받은 뮤지컬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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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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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여성 안나 역에는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이 함께한다. 연극 '아마데우스'와 '그라운디드' 등으로 더 깊어진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증명한 차지연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의 엉뚱 발랄하면서도 당당한 안나를 모은다. 또한 '시카고', '위키드', '지킬앤하이드' 등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아이비가 다시 한번 안나로 참여한다. 이 작품을 통해 진취적이고 솔직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뮤지컬 '귀환' 등을 통해 뛰어난 노래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한 김세정이 새롭게 합류한다.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에는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아랑가'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송원근이 참여한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그가 보여줄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리고 뮤지컬 '위키드', '젠틀맨스 가이드', '썸씽로튼'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한 서경수가 함께한다. 그가 안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브라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뮤지컬 '그날들'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은 SF9인성이 캐스팅됐다. 이들은 각각 다른 매력으로 안나와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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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보수적이었던 시대, 진정으로 자유로웠던 여인의 새빨간 꿈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레드북'은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첫댓글 무족권.
차안나 까아아아아악!!!!!!
무족권
헉헉 아이비 공연 넘 보러가고싶잔아
아나아나 사랑해 짐짜 이건 똑 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