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영동지방에는 황장목 군락지가 있고 보호 수종이다.
산림청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도벌꾼들이 틈틈이 노리고 있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황장목은 궁궐을 지을 때 사용하였다.
산불이 나도 황장목 군락지가 탈까봐 노심초사한다.
황장목은 가지가 없고 길게 자라기 때문에 건축자재로는 최고이다.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나무는 하나 같이 가지가 많다.
건축 자재로는 어릴 때부터 쓸모가 없어서 그 토록 오래 동안 살아 남은 것이다.
역사를 호령해 온, 많은 영웅과 호걸들, 혁명가들은 대부분 인민들을 제노사이드 했거나 사람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이 대다수다.
역사를 바꾸는 커다란 사건 속의 영웅들은 사실 세상을 진보시킨 측면 보다, 진보를 가장한 날조를 해서 역사의 방향을 순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방해했다.
잘 생긴 소나무는 대부분 베어지고 사라진다. 못 생긴 소나무는 산에 끝까지 살아남아 숲을 이룬다.
야산에 가보면 못생긴 소나무가 가득 차 있다.
자식을 교육 시킬 때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아이는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렇게 되지 못한 아이는 절망하고 사회 속에서 별로 주목 받지 못하고 주변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에 쓸모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국가를 이루고 사회를 지켜 나간다.
아이들에게 성공하라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냥 성실히 살아가라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된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쳐도 된다.
그렇게 가르치면 아이는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성인이 되어도 마음 편하게 살아간다.
못생긴 소나무가 되어도 된다.
그런 소나무가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