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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쿠쿠더스
처음 쓰는 사주 후기
여시들 안뇽!ㅎㅎ 난 맨날 여시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글쓴다. 으ㅠㅠ떨려 ㅠ 뭔가 잘못 된 부분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줘 ㅠㅠ
우선.나의 상황은 난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야 ㅠㅠ 근데...아무리 생각해도 내 과에 관련된 일을 하는게
너무 싫은거야 ㅠㅠ 일은 할 수 있겠는데..
그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진 못 할것같다는 느낌도 들고..나한테 잘 맞는 적성 찾기도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니 점차 의욕도 잃어가고.. 무기력해지는거야 ..
또....예전의 꿈이 였던 의대에 자꾸 미련만 남고.. 이제 나이도 다 찼는데 계속 대학 다시들어가고 싶은
미련만 생기고 ㅠㅠㅠㅠ요즘 들어 자꾸 한의대들어 가고 싶단 생각만들고..
암튼..자꾸 현실도피 하는건지.. 여러모로 우울하고 무기력했어
학교 시험기간인데요...그냥 다 때려치고 싶고 ㅠㅠ
그리고 ㅠㅠ 여시들..ㅠ 나는 24살 모쏠임..ㅠ
요즘 이것때문에 우울하기도 했어..주위 모쏠친구들 이제 다 떠나가고..ㅠ
뭔가 내가 ㅠㅠ 뒤떨어지고 또 나는 매력이 그렇게 없나 ㅠ 등등 ㅠㅠ 여러가지로 ㅠㅠ
그때 우연히 여시 통해서 전화 신점 사주를 보게된거야..
정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번 볼까 싶어서
여시가 올려둔 사이트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여시가 추천한 도사님이 계속 부재중인거야 ㅠㅠ
또 다른분들 하긴 너무 무서운거야 ㅠㅠ 사진도 ㅠㅠ 좀 무섭고..
그래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mbc나혼자 산다에 김광규가 전화 사주 본 사이트?? 그게 있더라고
고민 고민 하다가 거기서 2분 신청해서 봤어
1.김광규 프로그램에 전화 사주로 나온 사람 -사주공부
이분이랑 전화 연결했는데 ....솔직히 시간 제일 많이 나왔는데..
계속 같은 말 반복하시고 ..
암튼 이분 말은 내 사주가 전반적으로 안좋다.
남자자리에 흉살이 꼈다 .액을 풀어주려면 30살 이후에 결혼 해야한다.
한남자만으로 인연이 되는 사주가 아니다??등등 암튼...
결 론은 안좋다 ㅋㅋㅋ
그리고 내가 진로문제 고민하니까 내 과 잘 선택한거라고
그래도 자기가 팔자 잘되겠끔 제대로 갔다 암튼 그말 하는거야..
그리고 내가 다시 한의대 대학 준비하는 건 어떠냐고 했더니 가능성있다고 했음.
암튼,...이분 좀 같은말 반복했어.
자기가 거짓말은 할 수 없고, 암튼 내 사주는 전반적으로 좋지않다 ㅋㅋ
근데 난 동의하지않아..나한테 부모덕 형제덕 하나도 없고 박복하다 그랬는데..
솔직히 이때까지 많진 않아도 부족함 없이 나 키워주시고 대학까지 보내주고 그러셨는데..글고 우리 오빠 맨날 나때문에
양보 한것도 많고, 오빠 알바비 타면..나한테 용돈도 주고 암튼..;;이건 동의 할 수 없었음
암튼 그분말 요약하자만, 난 사주가 정말 안좋닼ㅋ.뭐 직장이동도 많고 애정실패도 많고 여러가지로 ㅋㅋㅋ
2.여자무당
이분은 그 김광규 전화 사주본 사이트에 좋은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궁금해서 봤어..
처음 보는 신점이여서 엄청 떨리고 ㅠㅠ 긴장했음.
근데 목소리 상냥하시고 ..그냥 무속인 같지 않고 암튼 편안했어
내가 이름을 한번 개명했거든 그거 말했더니 그분이 개명 아주 잘했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내가 진로고민 물어봤는데..
나보고 의사는 안보이는 한의사는 보인대..흠..그니까 영적으로 ..;;
근데 사주에 의사팔자는 전혀 아니래 그렇지만 .본인이 영적으로 보기엔.내가 30대이후에 내 손이 닿으면 사람들이
치료가 된다는거야..그러면서 민간요법?그쪽인거 같으니까 한의대 가면 괜찮을 것같대..
암튼 그러면서 나보고 말잘하고,손재주도 많다고 하셨어 ..하지만,.,
이건 정말 동의할 수 없어..발표나가면 항상 어버버하고..그리고 나 진짜 손재주..없다고 생각해,,,ㅠ
암튼..내가 ...난 그렇지 않다고 했더니 아직 잘 모르는것같다고..
그리고 내 진로는 내가 생각치도 못한,공무원,행정직 그쪽이라고 ..
그리고 ㅠㅠ 남자운을 물어봤어
내가 전 이때까지 남자 못사겨봤다고 그러니까 ,나보고 눈이 높은거 같대
남자가 따르는 사주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럴리가 없다고 근데 왜 난 모쏠이냐 이랬더니
그분이 ..웃으면서 내가 결혼하고 난 후에 바람필 사주;;;라면서 결혼 늦게 해야한다는거야..
흠...
그러면서 아직 내가 어리니까 ...이런말 하긴 그렇고 이해 못하겠지만.
내 남자자리에 흉살이 꼈대.그래서 내가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남자가 도망간다고..
암튼 그래서 나중에 맘맞는 무당을 찾아서 부적같은 걸로 액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라고 그랬어.
그리고 내가 한의대가야 하면 수능을 다시 봐야하잖아..그래서 그럼 내년에 공부하면 한의대 들어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좀 머뭇거리시더니..한의대 많이 높냐고..물어보시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대
그리고 ..ㅋㅋㅋㅋ
또 ㅋㅋ부적을 말씀하셨어. 엄마한테 잘 말해봐서,..엄마가 아는 무당이다 맘맞는 무당찾아가서 부적해야 할 것같다고
좀 힘들다고 그러셨어 ㅋㅋ
암튼...뭐........
난 ...부적이런거.. 안믿어서..,흠...실망스러웠어
다음 ..마지막. ㅋㅋㅋㅋㅋ
3.여시가 추천한 계룡도사님
솔직히 위에 두분 상담하고 ㅠㅠ 진짜 돈이 좀 아까운 느낌이 강했어..ㅠㅠ
그래서 미련이 남아 ㅠ 여시가 추천한 도사님이 있는 사이트를 좀 들락날락 했는데..
...근데..계속 부재중이던 도사님이 !!상담가능으로 떠있는거야
그래서 5분만 ㅠ 하자!하는 마음으로 전화했어
전화하고..내 이름 말하고 생년월일 말하니까...
믿기진 않지만 나보고 사주가 좋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보고 남자사주라고 하시면서
노력을 하면 엄청 크게 올라가지만, 노력안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그런사주라고 하셨어
그러면서 내 생일을 말하는데??엥?? 내 생일이 아닌거야 ㅋ
그래서 내가 아 저 0월0일인데요 ㅋㅋ
이랬더니 어쨌든 같은 것으로 치는거라고 ㅋㅋ
그러면서 노력하면 모든 되는 사주라고 ㅋㅋ
그러면서 계속 공무원을 추천하셨어 ,내가 근데 공무원되고 싶어도 경쟁률이 어마어마하지
않냐..솔직히 자신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그 시험을 합격할 사주니까 말하는 거라고 하시는거야 .
그러면서 나보고 한의대는 부모님이 밀어주면 가고 아니면 차라리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라고 하셨어
그래서 내가..아 부모님이 안밀어주면 한의대는 힘든거냐 물어봤더니ㅋㅋ
웃으시면서 한의대는 돈이 많이 들지 않냐고 ㅋㅋ부모님이 못밀어주면 돈이 없으니까 못다니지 않냐 ㅋㅋ
맞는 말이지 ㅋㅋㅋ
암튼 그리고 내 마지막. 남자!!
내가 모쏠이라고 말했는데 얼굴 예쁘다고 나오는데 왜 모쏠이냐고 내가 눈이 너무 높대
????암튼 계속 예쁘다고 해주셔서?전화상으로 감사하지만
동의는..흠...
암튼 나보고 노력하고 살라고 노력하면 정말 대박사주라고 ,하지만 노력이 없으면 힘들다고
그래서 열심히 살라고 그러셨어
5분간 스피디하게 ㅋㅋ상담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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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근데..신기한게,,결과가 좋든 안좋든..전화사주보고 나니 무기력감이랑 우울증 좀 사라지긴했어
어떻게 보면 내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서 그런것같기도 하다..
솔직히...나 요즘 대학다시 갈 생각꺼자하는거 창피해서 아무 한테도 말 못했어 ㅠ
이런 고민하는 것도..
상담 결과가 안좋게 나왔을때 기분은 그냥 그랬어 상처받기보단 ㅋㅋ
어차피 믿거나 말거난데 ㅋㅋ내가 이런거에 연연해서 얽혀야 하나 등,오기가 생기고
좋게나와도 그냥 음..그렇구나 이렇게 되고..
그리고 전화받은 분들이 다들 직업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 ㅋㅋ
크게 알더라도 세세하게는 잘 모르시니깐..
암튼 애초에 이분들 한테 내 진로와 미래를 물어봤던게 ㅋㅋ좀 어리석었던것같아
암튼,..
결국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
요즘 내가 항상 무기력하고 고민이 많아보이는거 아는지 아빠가 나한테 그말하더라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겠끔 차근차근 노력하면서 살라고..
그리고 가장 행복한 것은 위만 보지 말고 아래를 보면서 살라고..
암튼..
난 다시..내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할지 또 어떤길로 나아가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
결국 뭐 ...원점이지 ....ㅋㅋㅋ
휴..뭐해먹고 살아야하나. !
전화사주로 인해어떻게 보면 고민거리 하나 더생긴것같기도 ..ㅋㅋ
ㅠ 나에게 곧 날라올 핸드폰요금약12만원정도 ..ㅠㅠ 두렵다..ㅠ
나처럼 지금 답답하고 우울한 여시들 많을텐데..ㅠ
모두들 ...!!행복해지자!!힘내자 ㅠㅠ!!
첫댓글 근데 세개다 비슷햄ㅋㅋㅋㅋㅋ 나도 신기햇음 읽으면서 ㅋㅋ
언니~ 출처부탁해ㅎㅎ 여성시대 쿠쿠더스로 쓰면된당
ㅎㅎ고마워!수정했다 ㅋㅋ
잘읽었쪄 언니 화이팅!! ㅎㅎ
여시야! 근데 전화사주는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 나두 요즘 답답해서ㅜㅜ
ㅜ답변넘늦었다ㅜ그거 30초당 1000원이었나?그랬어ㅜ그 전화사주홈페이지에 들어가면잘나와있닼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2 16:03
헐...여시들 뒤늦은 후기.
난결국 어쩌다 보니 공무원이 됐다고 한댜...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