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에게는 삶에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주는 말들이 몇있답니다~
첫째론 '이왕 이렇게 된거...'
둘째가 '그래도 OOO안해서 다행이다~' 지요 ^^;;
조금 망쳐간다 싶을 땐
'이왕일케 된거 OOO하면되지 모~'
요럼서 아예 궤도수정을~

아예 망쳐서 그것마저 어려울 땐
'그래두 OOO안해서 얼마나 다행이야~'
요럼서 말도 안되는 상상력을 동원해
마마 스스로를 위로하지요~
요 두가지 말들이
듣기엔 우습게 들려도
얼마나 힘이 되는지
조런 말들로 위기를 무마하다보면
마마 삶엔 실패한 적이 한~번도
없는게 된다니까요 ㅋㅋㅋ
사실...
오늘도 그리하야 탄생한 요리랍니다 ^^;;;
마마가 주말별식으로 준비한 메뉴는
노오란 카레~
헌데 고기며 호박이며 잔뜩사가지고와서
찬장을 열었더니 늘 같은 자리에 있던
카레가 똑! 떨어진게 아니겠어요~
하는 수 없이 이왕 이렇게 된거
인도에 카레가 있담
한국엔 고추장이있다구~!!
요럼서 만들게 된 돼지고기 고추장 찌개랍니다~ ㅋㅋㅋ
사실 모 냄새로 보나 맛으로보나
카레가 감히 고추장에 델것이겠어요~
지글지글 자글자륵~
냄새만으로도 온동네 침바다로 만들어버리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어디어디 침 좀 흘려보실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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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고기 300g, 생강술 1T, 물 4C,
애호박 1개, 양파 1개, 대파 1대, 느타리버섯 100g, 청양고추 1~2개
고추장 3T, 고춧가루 1T, 된장 1T, 다진마늘 1T,
액젓 (멸치, 참치 다 좋구요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춰주세요~)
<만들기>


1.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을 풀어 논 물이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고 약 15분 정도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2. 이제 파와 고추를 제외한 모든 야채들을 넣고 10분정도 다시 바글바글~


3. 왠만~큼 야채들이 몽글한상태가 되었다면 나머지 파와 고추도 슝슝~
4. 보글보글 찌개가 완성 될 단계에서 마지막으로
액젓으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
********마마네 잠깐 Tip~!!******************

요렇게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 주시면
더욱 깔끔한 찌개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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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비록 급조 된 메뉴긴 하지만
오히려 인기 대 폭발이었던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침이 저절로 고이는 보글보글 찌개 냄새에 한번
말캉말캉 돼지고기와 부드럽게 넘어가는 야채궁합에 두번
두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고추장의 진~한 맛에 세번~
기절하는 맛~
요거 하나면 금새 밥한공기 다~비우고
한그릇 더~를 외치겠죠??? ^^

옆집 아줌마 윗집 초롱이
아랫집똘이에 옆동 아저씨까지
냄새만으로도 저절로 침고이게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저녁메뉴~
주말저녁 요놈으로 온 동네 침바다 함 만들어보시죠~ ^^★
마마네 더 많은 요리를 구경하시려면
http://blog.daum.net/mama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