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장에 숯박스가 눈에 거슬려서리ㅉ
지난번에 고릴라 캠핑에 갔지유ㅎ
이건 위로도 열리고, 앞에서도 열리네?
근디 가격이 허걱~!!!
배보다 배꼽이라더니~~~
뚜껑이 이만 오천냥~!!!
박스는 이만도 안되는디ㅋ
손이 떨려서 우선 달랑 하나만 사 들고 왔는디~ㅉ
텐트도 키빼기가 180 넘는 울동생도 서서 드갈만큼 높네여ㅎ
울껀 옛날 고릿짝(?)꺼라
조카넘 표현을 빌리자믄 텐트촌의 판잣집 같다던가ㅋ
지나가던 참새가 다 구경을~???
에긍 여서 우찌 자겄남??? 짹
이긍 가오 빠진다냥?
그래도 각도 팍팍 꺾어지는 내꺼 침대겸용 쇼파는 있으니께ㅎㅎ
연못엔 내 간식꺼리도 넘쳐나공ㅋ
개굴개굴개굴ㅎ
평온한 나날인듯 싶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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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어느날~!!!
예약전화가 왔쥬
누구신지 몰라도 입금을 해 주시니
겁나 땡큐지라ㅎ
당일 오셨는디 60카페 회원이라고?
내 글 댓에서도 한번 만나보지 못했던
알지 못하는 님인디~???
나좀보소라고~~ㅎ
머나먼 경주에서 휴가차 오셨다는디
하룻밤 주무시고 나서~!!!
울집 명품 소나무가 넘 멋진디
더벅머리 하고 있는기 안타까워서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ㅉ
저녁 늦게까지 다듬어주셨지유
하룻밤 더 묵으면서까지 해 주신기
을마나 고마웠던지~!!!
눈물이 다 날라했는디~~~
더군다나 베개밑에다 숙박비를 두고
가셨다는 얘길 나중에 듣곤 어쩔 줄 몰랐쥬
봉사해 주신것만도 고마운디
무신 염치로 숙박비까지 받겄냐고ㅠ
다시 보내드린대도 다음에 이용하시겠노라고~
살아있는 한, 기회 있을 때마다
나무 둘러보러 오신다나여?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나보다 했쥬ㅋ
근디 소나무 상태가 점점 아무것도 모르는 우덜 보기에도 야릇해서 짤라주신 분께 연락을 했쥬
사진을 보내며 우찌해야 되남유?ㅠ
링겔 주사라도 놔 줘야 되냐니께
아니라고 무슨 약을 갈촤주셔서
포천 연천 다 뒤져 겨우 구해서 해 줬는데도 날이 갈수록 시들배들ㅉㅉ
기다리다 기다리다 점점 더 악화하는듯
보여서 다시 연락을 하니~~~
한참 만에야 무슨 비료를 해 주라는디
일반 가게엔 읎어서 수소문해서 공장까지 찾아가 겨우 사 와서 해 줬쥬
그리 애를 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올봄이 되어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노심초사ㅠ
근디 며칠 전
앞집에 사는, 대를 이어 조경하시는 젊은 사장이 보더니만 하는 얘기가~~
엊저녁 허브아일랜드 책임자랑 술 한잔 하는디~~
아니 저 멋진 소나무를 글케 짤라서 죽게 맹글었냐~!!!???
저런 멋들어진 소나무가 있는줄 진작 알았으믄 허브아일랜드에 심어야 제격인디~ㅉ
지가 안 짤랐다고 펄쩍 뛰었담서ㅠㅠ
즤네 마당나무를 가르키믄서
천만원 준대도 안 팔았는디
빨강버섯 소나무는 저거보다 더 명품인디 누가 저리 짤랐냐고???
18년간 원예교수 하셨단 님이 짜른건디~ㅠ
아니 걍 주택도 아니고 손님맞는 집인디
입구에 죽은 나무가 흉하다며
파 내버리고 이쁜걸로 심으라네여ㅠ
포크레인으로 파 내얀디~~~
우덜이 처음에 이 터 살 때도
전쥔이 예전에 350만원 들여서 심었는디 두고 가기가 아깝다고ㅠ
우덜두 지난 15년간 애지중지 했는디
오가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보태니ㅉㅉ
그 얘기 듣고는 속이 상해서 생병이 날 정도로 끙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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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나좀보소님이 전화를 하믄 바쁘신지 받지를 않아서ㅠ
현재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믄서
살 가망은 있어 보이나유???
읽고도 씹고?
또 보내도 씹고???
요즘 인기있는 미스터 트롯 장민호의 노래처럼 읽씹 안읽씹???
마지막껀 아직도 안읽씹이네여ㅠㅠ
그래서 효주방장한테 물었쥬
그 분 요즘도 카페 들어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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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만에 60카페 드와서 우선 생존신고를 하고~~~
댓이 오가다가
작년에 짜른 이 소나무땜시 속이 부글부글 하다니께유ㅠ
이 사진을 부밍런님이 보시고는~~~
전지를 아주 잘해준 것이군요.
과감하게 웃자란 가지들을 잘라 내었고...
결과는 몇년후에 보시면 아시겠고
중간 중간 막 크겠다고 위로 웃자라는
가지가 있으면 수시로 과감하게 잘라 주시도록. . ..
근디유~!!!
1년이 지난 지금은 요런디유???ㅉ
가까이 찍어볼까유?
푸른기라곤 1도 찾아볼 수가 읎슈ㅠㅠ
다른 글엔 답을 달믄서두
부밍런님 글엔 뭐라 달기가ㅠㅠ
이미 백이믄 백 다 죽었단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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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ㅅㅅㅈ님이 전화가 왔슈
부밍런님이 전문가신디 몇 년 기다리믄 살아난다 하니 속 그만 끓이소~!!!
그랴???
한참 뒤에야 그 댓에 답을 달았쥬
한 3년 기다려볼끄나여???
살아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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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어스름 저녁에 웬 차가???
예약한 손님은 딥따 큰차인디~~
누구심까???
부밍런님이시라네여
아니 우찌 예까정 행차를 하싰슴까???
댓글 덕분에 효주방장이 첨으로 톡을 보내서 통화도 하셨다고~~~
의정부서 고속도로 달려오믄 겨우 40분거리라서 오셨다지만
칠십이 넘으신 어르신께서 오죽하믄
그 어스름 저녁에 꼬부랑 고개를 넘어오셨을까나여ㅉ
지나가다 댓 하나 달은 죄로???
앞집 천만원(?)에도 안 팔았단것도 보시고 비싸고 좋은 나무인디~~
울꺼가 정성 엄청 들인 작품이라고
수령도 몇 십년 족히 넘었을거라며
진짜 아깝다시며ㅉㅉ
자세히 보시더니만
에긍 전지한건 잘한건디 구멍이 송송 뚫린거 보니 병든 소나무였나뷰???ㅠ
우덜이 15년간 막 짤랐어두 멀쩡하게 시퍼러딩딩 잘 살아있었는디유ㅠ
병든 소나무였다믄 18년 교수 했단 님이 그때 모르셨을라고여???
어느 소나무 전문가님께 여쭤보니
이래 말씀하십디다ㅠ
아하 그렇군여
난 전문가가 아니니 작년 첫사진만 보곤 살거라고 기다리랬는디~~~
그래서 병이 들었군여ㅠㅠ
그후로 안타까운 맘에 여기저기 물어보니 소나무나 느티나무나 강전정을 했을 땐 톱신페이스트를 바르라고 합디다ㅠ
진작에 알려줬드라믄ㅉㅉ
느티나무는 짜르는기 아니라고 나좀보소님은 얘길했지만
그후에 커다란 느티나무 삼분의 이를 짤라냈어도 톱신페이스트 발라줘서 근가 올봄에 예쁘게 살아났슈
젤 뒤에꺼~~^^
돈 주고 맡겼으면 항의라도 해 볼건디
돈은 커녕 자기돈 내고 와서 무료봉사 해 줬으니~~~에긍
아무리 그렇다쳐도 글치
안타까운 마음에 우찌 살려보겠다고 애쓰는디 지근거리 경기권에 왔다 가면서도 와 보긴 커녕 묵묵부답이니 속이 쓰리고ㅠㅠ
카톡 읽고 답은 안해주면서
카페 드와보니 줄줄이 글은 쓰셨더만여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단디~~~
인간이 신이 아닌 담에야 실수도 할 수 있쥬만
무생물인 어닝해 주신 님도 카페는 나갔어도 자신이 해 준기 혹여 잘못되진 않았을까 가끔 블로그를 들려본단디~~~
하물며 살아있는 생물을 잘 살아있나 궁금도 하련만~???
애타게 사진을 보내도 모르쇠이니
안타깝기만 하네여ㅠ
이럴 때 법녀이신 효주방장님은 어찌하실까여???
전용변호인이 계시니 척 맡겨버리나여???
우덜은 법 읎이도 여적 살아와서
아는 변호인은 커녕~~ㅉㅉ
진짜 명품 소나무인가???
진짜로 죽었나???
알아보기만 하지 말고
나좀보소나 들꽃이나 다 같은 자유방 식구니께~!!!
조언좀 해 주소ㅠㅠ
저도 전원에 살면서 작은 나무 하나만 죽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근데 고가의 소나무가 고사했을 때의 아픔은 헤아리기조차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자초지종을 얘기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참 아쉽습니다.
그러나 사적인 일을 자유방에 공론화 시키는 것이 옳은가?
그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어 친구 변호사에게 자문했더니
고의가 아닌 실수에 의한 재물손괴는 법적 제지 사항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민사는 차후의 문제겠지만...
저번에 들꽃님이 우리집에 오셨을 때는
너무 어수선하여 푸대접을 해드렸는데 다음에 오시면
이 지방 최고의 예당호 보리밥을 ....
모쪼록 당사자 간에 원만한
해결을 바랍니다.
당사자 간에 대화가 돼야 말이쥬ㅠ
아예 눈을 감고 있는건지
귀를 막고 있는건지ㅉㅉ
님은 변호사 친구도 두셔서 좋으시겄슴다
댁에 갔을 때 푸대접이라니여?
천부당만부당 하십니다
지가 덜 떨어져서 물빠닭두 이슬이두 몬묵는 탓이쥬ㅎ
글구 지는 잡곡은 다 좋은디
보리밥은 이가 갈립니다ㅠ
저는 보리밥을 억수로 좋아합니데이 !! ㅎ
댓글을 자제하고
망설이다가 조금
도움이 될까 하고
몇 자 드립니다.
혹시 결례가 있으면
없는 것으로 하세요.
마음에 안드는 댓글이
라고 하면 즉시 삭제할
생각입니다.
너그럽게 읽어 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전후 사정은 읽었지만
명답은 찾기 불가능합
니다.
제갈량이라도 답은
찾기 어렵습니다.
절대로 법은 안됩니다.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를 권유드립니다.
합의는 법을 이깁니다.
법은 합의를 이기지 못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 합의를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합리적인 합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법은 안됩니다.
우리 모두 정으로
살잖아유.
내일의 밝은 희망으로
살아유.
너그럽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마음에 안 드시면
즉시 제 댓글은 삭제하
겠습니다.
혹시 도움이 조금이라
도 될까 해서 망설이다
가 댓글 썼답니다.
@법도리
마음에 안 들다니여
이렇게 관심 갖고 댓글 달아주는것만도 감사하쥬
평생 수수하게 살아왔기에 법 그런건 잘 몰라여ㅠ
걍 인간적으로 서운해서 그렇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그두 손님덜이 남긴 막걸리가 몇 병 있었는디
민간요법(?) 했다간 소나무 잡는답디다
내가 죽었다고 뜬소문 났었슈???
오래 살겄네ㅠ
아휴
안타까워라~
이제 앞으론 전정 할때엔
혹여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증명서 라도 하나 확실히
받아놔야 할것 같습니다
어디 계획했던 일인가유ㅠ
올해도 이른 봄에 180 주고 짜르고
전엔 150 주고도 짜르고 했쥬
@들꽃이야기 그러니께요
이런일 이 생기면 속수무책 이니~
다음에도 또 이런일이 않생기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나무들은 그냥 그 자리에 있고
또
계속 자랄테니요~
앞으론
철두철미 계획하에 실행하라 그 말씀 입니다
@그럼
그 소나무 외엔 다 잡목들이니~~~
아니 느티나무가 들으믄 삐지겄지만ㅎ
좋은 나무는 별로 읎네여
@들꽃이야기 아휴~
제일 총애하던 나무가 그리됐군요~ ㅠㅠㅠ
항시
주목 받는게 문제를 일으켜~
"나무야
불쌍쿠나 섭한마음 어쩔것이냐~~~
그러니
그간의 보살핀 주인마음 어루만져다요~ ㅠㅠㅠ"
@그럼
이 터 살 때부터
전쥔 할아부지가 아쉬워하셔서~~~
늘 안타까운 맘으로 보았지여ㅠ
그동안 전문가들한텐 3번만 맡기고 우덜끼리 부족하나마 다듬었었는디ㅉ
@들꽃이야기 사랑으로 보듬어야 했어!
강전정 으로 그것도
몽땅이 짤려나가 숨쉴수가
숨 을 쉴수가....
@그럼
그러니까여ㅠ
그 더운 8월에 홀라당 벗겨놨으니ㅉㅉ
후조치로 톱신페이스트 바르라고 조언만 해 줬어도 오늘날 고사하진 않았을지 모르지유ㅠ
그래두 전문가시라고 믿었던 내 죄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서야 이 댓글을 봅니다
바로 활동중지가 되어서 여적 못들어오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드왔는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무지한 저희가 보더라도
8월 한더위에 우찌 저토록 짤랐을까 걱정도 했었는디ㅉ
이젠 이미 죽어버렸고ㅠ
마음을 비웠습니다
글을 죽 보니 웃음이 납니다 원예교수는 화초를 기르는 사람입니다
조경학과 교수도 제대로 소나무 손질(전지)를 하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죽어가는 나무에 비료를 줘라 ... 말도 안됩니다
잘 사는 소나무도 물과 거름을 주면 안되는데 비료를 주면 더 빨리 죽습니다
톱신페이스트는 벗나무나 배룡나무등에 잘린 가지 부분에 썩어 들어가지 말라고 소독하는 약입니다
소나무는 송진이 나와서 감싸기 때문에 구태여 안해줘도 상관없습니다
몇년 기다리면 좋아진다는 것도....,한번 잘린 가지는 영원히 복구가 안되고
대체 가지를 만드는 것도 수년이 걸립니다
능력있는 조경사가 친구도 아니고 그냥 공짜로 전지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하루빨리 잊고 미련을 두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들꽃이야기 소나무 전지를 4계절 어느때라도 가능 하다고 하지만
제가 일본에서 공부 할때는 강전지는 겨울철에 해야 피해가 적습니다
분재 기법증에 하나인 가지곡을 만들때 그해 자란 새순은 늦은 봄철에 해야 하고 가을 하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