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ong Cha 에 젊은 여자 셋이 들어온다.
그들도 나 처럼 기기 앞에서 콕콕 눌러서 주문을 하더니
어머...여긴 카드만 받는다 하더니 못 마시겠다 한다.
셋 모두 휴대폰만 달랑 들고 나왔기에 카드는 없는 모양이다.
나이든 여자들이야 지갑처럼 생긴 휴대폰 커버에 카드도 넣고 다니지만
젊은 이들은 커버 없이 누드 휴대폰을 들고 다닌다.
어머... 못 마시겠다. 하고 셋이 돌아서는 그들에게
내 카드를 빼들어 내밀었다.
이거로 결제해요.
셋 다 반색을 하더니
고맙습니다. 하며
내 카드로 결제를 했다.
그렇게 기기에 주문하고 좀 있으니 음료가 나오고...
내 옆으로 온 김*주씨는 영수증을 내밀며 이만큼 결제했어요.
여기다 계좌번호 써 주세요. 하며 영수증을 내밀기에
전화번호를 주세요 제가 계좌를 찍어 드릴게요 해서 문자로 계좌를 줬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휴대폰으로 결제를 한다.
난 사무실에 들어가서 보낼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그녀는 그 자리에서 카카오페이인지 카카오뱅크인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어...공차에서 카카오페이도 안되나요? 했더니
여긴 카드만 된데요. 한다.
오잉?...카카오 페이가 있는데도 그게 사용안되고
오직 신용카드를 기기에 넣어야 인식하는 시스템이라서...(어떤놈이 잘 못 만들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을 받았다.
입금자 이름에 김*주라고 써 있다. 이름도 이쁘다.
셋은 잘마시겠습니다...라고 마치 내가 음료를 사 준것처럼 인사를 하고
음료를 들고 갔다.
복장상태를 보니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아닌 근방에 있는 회계사무소 직원들? 뭐 그런 짐작을 해봤다.
#2
금요일 저녁 6시 ...2호선 종합운동장 역
신촌을 가려고 전철에 오르니 멋지게 생긴 여자 앞에 흰색 신용카드 한 장이 떨어져 있다.
얼른 주어서 여기 신용카드요 하고 주니...자기것이 아니란다.
그래...내가 카드를 주으러 갔을 때
주위에 사람들이 복잡하지 않을 정도로 드문드문 서 있었는데도
아무도 그 카드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카드 앞에 앉은 여자가 그 자리에 앉기 전부터 그 카드가 거기 있었던것 같다.
그러니...그 여자가 바로 자기것이 아니라고하지
사람들이 참...
내 카드가 아니면 카드를 주워서 카드 뒷면에 있는 카드사로 전화를 해 줄 것이지
내 카드가 아니라고 가만이들 있다니...
내가 하나외환카드사에 전화한 시각은 6시 10분.
분실. 사고 신고만 받는 시스템이 가동되는 시간이다.
카드번호를 불러줬더니 다행히도 조금전에 신고 접수 되었다고
잘라서 버려달란다.
그러지 뭐.
그래 니들은 그렇게 살아라.
난 이렇게 생긴대로 살란다.
아침에 길 가르쳐 주느라 10분 지각을 했어도
난 쭈욱...이렇게 사는 것으로...
20190724 기기대금 받으려다 죽을 것 같은 커퓌...부가세는 뭐로 낸다지.
첫댓글 뭐로낸댜
카드로 긁힐 액수는
아닐거구
요즘은 카드잊어버리면
바로 신고하드라
우리도 주워서
가지고 오면
난 하루 지나면
잘라서 버려
잊어버려도
걱정은
나이 먹은 사람만 하는가봐
덥다
큰일이다
글 올라오길 기다렸어?
어찌 금방 댓글을...
ㅎ~
농업기술쎈타에서도
농기계 임대료 받는데 현금은 절대 안받고
카드만 받지요,
카드없으면 현금은 무용지물,
부가세는 기기팔고 돈 받아야 나오는거 아닌가요,
농사만 지으니 뭘 알아야지요,ㅎ
돈을 받지 못해도
일단 기기를 팔면 부가세는 내야합니다.
안녕하시지요?
@북앤커피 매출 시점을 늦추면
기기값 받는데 문제가 되는가 보군요,
농사지은 이래로 올해 처음 한가해
살만합니다.ㅎ
커피님은 복 받으실거에요ㅎ
커피님 반가워요
무더위 더욱더 건강 하시고요 ^^
지금 이렇게 사는것도
그나마 복을 받았기 때문일겁니다.
@북앤커피
겸손 하신
커피님 ㅎ ^^
항상씩씩한 커피님 ~~~~
힘들어 죽겠습니다.
ㅋ~
@북앤커피 퐈하하
힘들어
보이지 않는게 문제지
오늘 모처럼 종량제 봉투를사러 편의점 갔더니
없어서 마트로 가서 10개씩(50ㅣ)46.000원
계산하려고 카드를 주니
안된다고 해서 뒷주머니 25.000현금 주고 몇개만 사가지고 오는데 쓸쓸하데요,
본인도 회사 적자가 만만치 않치만
개인돈으로 메꾸는 것도 조금씩 힘들어 유~~
어머...거기는 종량제봉투 값을 현금만 받네요.
서울은 카드도 받아요
회사에 돈을 벌러 가는게 아니고
돈을 쓰러갑니다.
언제 제대로 돌아가려는지...
커피님 글이 올라오기를 학수고대 했건만
어제는 모임으로 늦게 들어가고
오늘은 핸폰을 집에두고 와서 컴으로 들어와 보니
커피님의 글이 올라와 무지 반갑네요.
세월이 변해도 생긴대로, 성격대로 살아야 하나 봅니다.
악하게 살지 않고 선하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고 복 받을 겁니다. ㅎㅎㅎ
그대로 복 받을지어다
ㅎ~
부과세는
카드론 안되나?
카드는 일상 생활이 되어야 해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 살지
자영업자들이 카드 안 바든 이유가 있지
매출을 속일 수 있으니..<---나도 엊그제까진 불량 자영업자였다는...
부가세
직접세무서로 가면 카드로 납부가능.
한 두푼이래야 카드로 내지
남은 카드한도가 그렇게 되어야 말이지.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더운 날씨에 잘지내싶니까?언제 읽어도 재밌는 커피님글 보니 좋네요 댓글 닉네임 들 보니 반갑습니다 다들 안녕 들 하셔요?
안녕하시진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