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찰스 선즈를 말한다.
Paul Coro
The Arizona Republic
Feb. 18, 2008 07:21 PM
찰스 바클리는 TNT 스튜디오에서 댈러스와 선즈전을 보며 소다를 훌쩍거리고 있다. 바클리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리바운드를 하거나 뺏길 때마다 ‘저거 봐!’하면서 소리 지르고 있다. 리안드로 발보사가 스타더마이어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잡았다.
“발보사 머리는 아마레 어깨밖에 못 오잖아 그런데도 코트에서 아마레를 압도하고 있어.”
바클리는 댈러스 브랜든 바스가 스타더마이어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두 번이나 잡는걸 봤다. “정말 웃기지. 아마레가 최소한 12리바운드를 잡아내지 못할 이유는 없어.” 바클리는 친정팀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비판적인 말을 내뱉는다.
바클리는 그 어느 것보다 여전히 농구를 제일 사랑한다. 여전히 그 누구보다 선즈 팬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여전히 선즈가 다른 팀 보다 더 많이 이기길 바란다.
하지만 선즈 팬들의 바클리 사랑은 그가 방송에서 내뱉는 독설 때문에 시험받고 있다. 바클리는 선즈 팬들이 자기 말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말한다.
“내가 피닉스 팬들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하나다. 절대 아무도 내게 와서 내 말이 옳다고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팀은 너무 연약해. 바클리 말이 맞아.’ 이런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바클리는 선즈를 싫어해’이런 말이나 한다. 사실 난 게임에서 어느 팀이 이기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선즈는 그들이 했던 것처럼 해서는 이길 수 없다. 상대 보다 더 많이 득점할 수 없다. 싫어하고 말고 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그냥 엄격하게 경기를 볼 뿐이다. 선즈 팬들이 내가 선즈안티라고 말할 때마다 짜증난다. 농구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판가름난다. 그리고 선즈는 그 기록에서 끔찍하다. 그것이 내가 선즈를 까는 유일한 이유다.”
바클리는 여전히 피닉스에 집이 있고 선즈의 링 오브 아너다. 하지만 유난히 US에어웨이스 센터에서 하는 게임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고 있다.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바클리가 말했다.
바클리 어록-_-
샤킬 오닐 트레이드에 대해 - 이 트레이드는 아마레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마레는 샤크가 갖고 있는 킬러마인드가 없다. 샤크는 아마레를 위해 모든 더티워크(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줄 것이다. 아마레는 더욱 공격적인 선수가 되길 원한다. 샤크의 가세는 아마레에게 좀 더 자유를 줄 것이다.
숀 매리언의 수비를 잃어버린 ‘위험함’에 대해 - .."다른 팀들은 공격시 스티브를 attack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건 아마레와 샤크를 파울 트러블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게 샌 안토니오가 쓰고 있는 방법이지. 그들은 스티브를 공략하고, 피닉스의 속공 찬스를 열어줄 나쁜 슛들을 쏘지 않는다."
질투하나? - "선즈에 떠다니는 징징거림을 좋아하지 않는다. 라커룸에서 스티브에 대한 질투심이 돌아다니는 건 견딜 수 없다. 스티브는 대단한 선수이다. 난 아마레와 숀에게 말한 적이 있다. "너희 둘다 맥시멈 계약이지, 게다가 올스타로도 뽑히고. 니들이 받지 못한 리스펙트가 뭔데? 그리고 니들 이기고 있잖아. 더 뭐가 필요해?" 라고 말이다. (질투심이) 플레이에까지 따라들어오는 건 매우 실망스럽다"
(매룐과 아마레에게 충고를 한거 같군요)
선즈는 연약해 - 선즈에는 물러터진 선수들이 너무 많다. 물론 착하고 좋은 선수들은 한다발이나 있다. 그게 바로 내가 피닉스 갔을 때처럼 확 치고 나오지 못하는 이유지. 난 그랬어 ‘얘들아 우리가 이렇게 물러터져서는 우승할 수 없어.’ 만약에 누가 KJ를 확 친다면 난 KJ한테 말했을 거야. ‘좋았어. 내가 바로 되갚아 줄게.’ 그리고 누군가를 족쳤겠지. 니가 만약에 누군가가 연약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런걸 해야 돼. 아마레는 내쉬를 보호해줘야만 한다는 이야기야.
내쉬에게 - 그는 정말 이미 최고의 정점에 올라서있어.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TNT에서 왜 8년씩이나 일하고 있나? - 난 농구를 보는 걸 좋아해. 농구는 정말 소중해. 내 인생에서 모든 걸 가져다줬지. 난 감독처럼 경기를 봐야해. 농구를 보는 걸로 돈을 벌지. 이런거 가지고 태클 걸지마.
간만에 바클리기사가 떠서 반가운 마음에 번역해봤어요
피닉스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대부분 공감이 간다는...
존슨님이 지적하신 부분 수정했습니다. 사실 저두 보면서 좀 이해가 안갔는데 그 부분만 해석 안하기가 민망해서
발로 했었는데ㅎ 듣고보니 이해가 가네요 ^^ 근데 울팸분들 주로 밤에 보시나봐요?
저녁때 리플3개 있었는데 갑자기 20개가 달려있네요?
첫댓글 귀염둥이 바클리~ 터프해야죠...디아우를 볼때마다드는생각...하나같이 다 옳은 얘기들...
진짜 피닉스에는 순둥이, 범생이만 있는것 같아요..ㅋㅋ아마레 빼고요..울팀아마레가 지켜주길~ㅋ
터프함이 부족하다는 거는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좋게 말하면 착하고 좋은거지만 파이팅이 넘친 모습을 보여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죠.
찰스경님!! 내쉬가 이번 플옵에서도, 피를 보지 않게~ 그때 좀 대신 보호해 주삼! ㅎㅎ 아마레는 아직 상대를 압도하는 교묘한 반칙이나 술수을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거든용!
왕년에 대니 에인지 같은 치사빤스맨형 선수도 있어야 잼나는데... ㅎㅎㅎ 바클리 없을때는 설설 기다가, 바클리가 뒤에서 지켜주면 상대선수를 엄청나게 열받게 했던 참 현실적인 선수였죠. ㅋㅋㅋ 호가호위의 전형!
저도 이 기사 봤습니다. 좀 보충할게요. 숀의 수비 공백의 위험성에 대해서.."다른 팀들은 공격시 스티브를 attack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건 아마레와 샤크를 파울 트러블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게 샌 안토니오가 쓰고 있는 방법이지. 그들은 스티브를 공략하고, 피닉스의 속공 찬스를 열어줄 나쁜 슛들을 쏘지 않는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쉬를 Attack 하는것에 가장 거리낌없는건 돈 넬슨 감독이죠. 선즈를 상대할때 상대팀에서 대응책 중 스티브를 공략하는게 분명 존재하고 시행하기도 합니다만 약속 된 공격까지 무시시키고 엘리스에게 내쉬 공략 끝까지 시키는 유일한 감독일듯. 얼마전 골스전 엘리스가 48뛴게 대표적인 예이고..정황상 KevinJohnson님께서 적어주신 번역이 맞는거 같습니다.
“선즈는 그들이 했던 것처럼 해서는 이길 수 없다. 상대 보다 더 많이 득점할 수 없다. 농구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판가름난다. 그리고 선즈는 그 기록에서 끔찍하다. 그것이 내가 선즈를 까는 유일한 이유다.” 물론 오펜리바 허용과 놀고있는 박스 아웃은 문제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런앤건으로 우승하는 것을 꼭 보고 싶군요
터프함이 부족하다는것을 느끼지만, 그 중에서 벨 같은 경우는 좀 피지컬 하지 않나염?@@
그리고 질투심...에 대한 것은, 팀 내에서 내쉬에 대한 질투심이 떠다니는 것을 경계하는 내용 같습니다. "선즈에 떠다니는 징징거림을 좋아하지 않는다. 라커룸에서 스티브에 대한 질투심이 돌아다니는 건 견딜 수 없다. 스티브는 대단한 선수이다. 난 아마레와 숀에게 말한 적이 있다. "너희 둘다 맥시멈 계약이지, 게다가 올스타로도 뽑히고. 니들이 받지 못한 리스펙트가 뭔데? 그리고 니들 이기고 있잖아. 더 뭐가 필요해?" 라고 말이다. (질투심이) 플레이에까지 따라들어오는 건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 선수들 아직 꽤나 immature한 것 같네요...이런 이야기를 보면..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정말 아마레,매리언에게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샤크 틀드가 일어났을때 왜 선즈의 케미스트리가 들먹여졌나, 최고의 리더인 내쉬가 있는데 의아했었는데 이런 부분 때문이였나 보군요. 샤크로 인해 아마레는 더이상의 징징거림은 없을것이고 한단계 성숙 해지길 바랍니다.
숀은, 몇년전부터 널리 알려진, 자기가 하는 일에 비해서 underappreciated된다는 그것에 대한 불만 같고, (어느 정도는 그랬을지도..) 아마레는...자신이 팀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신인때부터 알려진 강한 ego 때문인 것 같네요. 이것 때문에 팀원들과 계속 부딪혀왔고...작년까지 먹히던 내쉬형의 컨트롤이 올해에는 잘 듣지 않았죠...
아 존슨님 해석이 정확한거 같네요 이거 민망ㅎㅎ
민망이라뇨 잘 읽었는데^
그리고 전 런앤건으로 우승할 수 없다는 찰스경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바클리 어록 위에 바클리가 말한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제가 아마레의 수비시 모습을 보고 한탄 하는거와 99% 똑같네요. 특히 바스에게 계속 밀려서 오펜리바 허용하고 박스아웃 하지도 않아서 바스는 제 집인 마냥 펄쩍 펄쩍 림을 향해 점프해대는데 정말 속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샤크가 더티워크 해주길 바라지만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마이애미 시절 이 부분은 하슬렘도 열심히 보조 해줬던 부분이거든요. 근데 아마레는 이런 부분이 '전무' 하니 샤크의 체력적 부담이나 파울트러블이 증가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공격은 이미 최강이고 수비부분 제발 보완 해주길 바랍니다 아마레.
아마레의 대인수비는 평균이하라고 봅니다. 참 늘지 않는 걸 보면, 연습을 잘 안하는 것이거나 센스가 없다는 말인데, (박스아웃 안하는 것도 비슷하죠..이런 거 가지고 왜 안 혼내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거 보면 얘처럼 ego 센 아이에게는 좀 엄한 감독이 필요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 코치진은 다들 너무 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빅맨 코치는 지금 있는지 없는지-
대인수비의 부족은 팀디펜스로 매워질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리바운드의 과정이 문제죠. 전 아마레에 대해 비난할때 절대 수비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습니다. 박스아웃을 도대체 왜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저같은 경우 박스아웃 과정은 대인수비가 아닌 리바운드 과정으로 봐요) 선즈 공격상황 자신보다 키가 수십cm 작은 선수들에게 박스아웃 철저히 당해 튄공 뺏기면서 씁쓸히 백코트 할때 뭔가 느끼는게 없나 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빅맨코치는 Iva 코치 나간후 따로 영입 안하고 Weber,Gentry 둘 중 한분이 겸업하시는걸로 아는데 정말 빅맨코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느껴집니다. 휴...
lavaroni의 공백을 제이 험프리스가 아닌, 현 보스턴 수석코치 Tom Thibodeau로 메꾸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확실친 않은데 실제 인터뷰까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Thibodeau코치는 수비에서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코치로 알고 있는데요.이 분 대신 온 험프리스 코치의 역활은 뱅크스와 루키선수들의 부담감을 떨치게 해주는 역활이였는데 지금까지는 뭐하나 성공적인 모습 보여준게 없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치를 영입 했으면 좋겠습니다.
nbadraft,net에 보면 아마레의 NBA Comparison: Ben Wallace라고 되어있죠. 예상과는 정반대로 리그 최고의 공격형 센터로 성장해버렸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Offensive game is still very raw.라고 평가받던 선수가 이런 공격력을 갖추게 된것만해도 대단하지만, 수비력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그다지 발전이 없었다고 봐야 될 겁니다. 대학에 가서 기본기를 1-2년만 다지고 왔다면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스탠밴건디는 하워드 수비 안한다고 전반에 16점 넣은애를 후반에 벤치에 앉혀서 1패를 감수했는데 아마레한테 그런 자극이 필요한거 같네요 샤크형이 잔소리좀 해줘야 할텐데
1패보더 더 할것 같은데요-_-;; 요즘 공격 돌아가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