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18세~60세)를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중심 독서 모임을 만듭니다.
인문학독서모임들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기독교인입니다. 고학력자가 많은 기독교신자들의 특성상 지식을 통해 친기독교적 모임을 구성하게 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학벌 사회에서는, 인문학을 수단으로 자기존재를 확인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그러나 이런 여건은 인문학의 필요성과 저술의 존재가 어느 정도 완비된 환경하에서나 가능한 법인데 국내 인문학의 저술이 일단락된 것이 2000년 초반이니 그때부터 충분히 시장성이 확인된 것입니다.
때를 맞춰 자연스럽게 정부의 문화정책도 이러한 환경을 활용하게 됩니다.
인기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티브이에 방영되고 오프라인 활동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음으로 양으로 국가의 도움도 받는 등 어느덧 압력단체로의 역량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시민단체의 권력화로 대체 시민세력으로 급부상 중입니다.
거기에는 고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 기독교의 우회 전도 전략이 크게 작용한 바 있습니다.
하다보니, 기독교인박사들을 중심으로 강연하는 특화된 단체도 있습니다.
그들이 기독교를 대놓고 언급하지는 않지만 태생이 기독교를 바탕으로 출범한 모임이란 점에서 그 방향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재 그들의 인문학 강연이나 토론은 철저한 기독교사관에 입각해 줄기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문학, 예술분야에서 기독교가 철저히 외면되고 부정되고 있는 흐름을 간과하면서 여전히 왜곡의 물꼬를 트는 지점에서 저자 강연들이 종교적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정한 21세기 인문학의 연구목적이나 방향과는 반대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모임에서는 인맥형성이라는 부차적인 수단으로 관심을 끌게 만듭니다.
내용은 왜곡됐을지라도 그것을 반박할 외부 전문가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모임에서는 그것이 전문가의 유력 주장이 됩니다. 혹 미진한 부분은 박사급 인재들과 인연을 맺어 간다는 부차적인 유인요소에 자연히 흡수되고 맙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확실한 불교적 마인드가 갖춰지지 않은 이상 현실 이익을 쫓아 친기독교로 편입되는 겁니다.
이게 문화포교의 위험성입니다. 이러한 당근책은 일제가 식민지 시기에 지식인들을 포섭했던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이익 제시나 이익에 대한 기대가능 심리를 노린 자기편 만들기 전략은 인간이 완전히 주체적이지 않은 이상 여전히 유용합니다.
불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 모임은 그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운영됩니다.
21세기 인문학의 진정한 고민과 방향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종교가 불교인만큼, 적극적으로 점검해야할 것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불교적으로 방향을 튼 세계 인문학의 흐름에 동력을 보탤 수 있어야만 합니다.
불자 독서모임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함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자행되는 인문학의 친기독교성 강화라는, 구태와 수구적 지식독점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불자독서모임은
종교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불교적 관점에서 기존의 인문학을 읽고 재조명하기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문화포교의 최전방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기 발전의 근간이 되는 계율을 일상화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진정한 불제자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인 성공은 부수적으로 획득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모임은 (1회 4시간까지 이용 가능)
* 매주 토요일 오후2시로 정례화합니다.-1차잠정
(참여자의 의견에 따라 평일 팀을 만들어 개방할 수 있습니다.)
* 현재 구비된 책상과 의자로는 20명 수용이 가능합니다.
* 소설을 중심으로 약 2000권 정도의 도서를 비치했으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방향.
월 1회- 저자와 함께 하는 시간(저자강연/즉석토론)(2시간)
월 1회- 선정 도서 읽고 토론하기(2시간)
월 1회- 신간 서평하기(신간 읽고 서평쓰기)(2시간)
월 1회- 전체 정기모임
독서모임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입니다.
(18세부터 60세까지 참여 가능)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쪽지나 메일로 의사표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명/전화번호/지역(구)/나이.성별/ 모임희망요일과 시간
예) 홍길동/010-1234-5678/ 서울 노원구/46.여/금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