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3차 : 성남 산울림 산악회 정기산행
산행날짜 : 2020년 1월 12일 함백산 (당일산행)
산행코스 : 두문동재(싸리재),은대봉,중함백,함백산,만항재
산행거리 : 9,81km ~ 10시50분 ~ 15시27분
산행시간 : 4시간37분 (사진시간기준)
산행날씨 : 맑음, 미세먼지살짝,봄날씨
2020년 첫산행을 함백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두문동재입구 옛길에서 하차합니다
겨울에는 도로 제설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버스는 당현히 통제구간이고요
이렇게 2km 걸어 올라갑니다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은 눈이 하나도 없다는거였죠
하차지점이 해발 1,100m 하얀눈을 이번겨울에 처음밟아 봅니다
하얀눈이 너무나 반가워서 발바닥에 힘을 줘서 꼭꼭 밟으며 걷습니다
경사가 있는곳을 걷자니 눈에 미끄러져 아이젠을 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소복히 쌓인 하얀눈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낙엽과 눈이 뭉쳐져 내는 소리도 오랫만에 들으며 걷습니다
윗쪽에 오르니 넓은 광장은 하얀세상입니다
여울목님(우점미)이 발가락에 쥐가 찾아와서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다행히 태동호대장님의 응급 쥐약을 먹고 쥐를 잡았습니다
40분만에 두문동재 정상에 올라 한장 남깁니다
생각나님
함백산까지 5,6km
예전에 이길을 걷느라면 진도가 나가지 못했습니다
나무가지마다 주먹만한 눈송이가 매달려있는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갈림길에서
니나님
오른쪽 불록솟은 봉우리가 매봉산쪽인데 진한 갈색이네요
이렇듯 지금까지의 함백산은 백색을 띠지 않습니다
어느덧 은대봉까지 왔네요
여자분들 눈싸움에 깔깔거리고 웃던곳이 은대봉인데 추억이 아련합니다
아라님 , 연주총무님
아라님
이선우님과 여친님
이선우님
정진구님
김동배님
김흥주님
한쪽에선 잔치상을 차렸습니다
회장님,김용렬고문님 두분이 포항에서 직송해온 과메기를 풀었는데 얼마나 맛있게요
봄동에 과메기를 얹고 갓가지 옵션을 얹어서 먹으면 얼마나 더맛있게요
과메기에 푸짐한 한끼 간식을 먹는데 왜이리 한잔이 맛있던지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은대봉에서
다함께 차 차 차
눈길에서 방심 하면 안됩니다
그만 미끄러져 넘어졌다가 재빨리 일어 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지대을 걷고 있습니다만
하얀눈을 뒤집어쓰고 있어야 할 함백산인데
오늘은 날씨마저 따뜻합니다 며칠전에는 많은눈이 왔다고 들었는데 왠지
나무가 서 있는 모습마저 처량하게 보입니다
한시간 30분을 걸었고 빙빙 둘러 앉아 또 먹었습니다
계란후라이,생선초밥,김밥,빵,과일,튀김 등등 훌륭한 뷔페였습니다
첫댓글 볼일 보고 왔더니 다먹었었음 에이 드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