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草原)의 빛 (Splender In the Grass)
남.여.노.소. 누구에나 공감과 영감을 가슴에 남겨준다. -동경과 낭만-청춘 무비-는 ‘젊음’이란 귀환선에 승선하여 추억소환 항행의 순간을 맛보게 할 것이다.
당대의 시대 상황 배경을 깔고 절박한 가족사의 시공간에 삶의 리얼한 실체들이 만들어 낸 것이지만 그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것은, 오늘 현재의 파괴적 원형질, 그 불연속선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진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영상과 언어의 파격은 새로운 기류다.
시세 말로 금수저 아들과 흙수저 여학생의 애틋한 열정 스토리!
한번 피드백 해 보자!
감독 : 엘리아 카잔 (Ellia Kazan)
출연:워렌비티(Warrenbeatty)-나타리우드(NatalieWood)-팻힝글(Pat Hingle). 런닝타임 124분. 1961작품 이다. -그러나 영화의 배경은 제작 연도보다 30~40년은 앞서 1920년대로 잡았는데, 이는 大恐慌을 타이밍의 소재로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에 첫 개봉,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외화의 전설로, 천국으로 가기 전에 다시 봐야할 고전-어느 누구나가 自由 意志로 자기 생애를 결정 지우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예측할 수가 없다’는 명제를 던져준다.
무대는 美 중부- 캔사스의 남부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우와 학습 분위기에서 출발한다.
깐깐한 선생님의 혼란한 수업에서 ‘초원의 빛’(Ode:Intimation ofImmotal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y Childhood-‘영생의 암시’에 대한 頌歌-의 詩句에서 譯,- William Wordsworth)를 읽게 한다. 청순한 매력과 어쩌면 동양적 이미지로 우리에게 포근하게 다가온 큰 눈망울과 검은 머리는 아름다움을 넘치게 하는 신비력을 지니고 있다.
-‘버드(버드 스템퍼-웨렌비티)’는 잘생긴 인상에다 부유한 가정으로 여학생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로 선망과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가 좋아하는 상대는 오직 ‘디니(윌마 딘 루미스-나타리우드)’에게만 감성의 필이 꽂혀 있었다. 그녀의 집은 가난했지만, 아름답고 착한 소녀였다.
=낯익고 친숙한 워너브라더스(BW)의 로고가 뜨고 캐스팅 자막이 바쁘게 사라진다.
야외-폭포수가 요란한 물줄기와 긴박한 포말이 피어 내리쏟아 지는 배경(상징적)에 강렬한 OST가 깔린다.
승용차안에서,「버드(Bud(스템프-WarrenBeatty)는「디니(Deanie)」(윌마딘 루미스-NatalieWood)에게 용솟음치는 욕망의 숨 가쁜 움직임으로 몰아간다.
-제발~으음~
디니: 나 무서워~, 오~ 버드, 우리 이러면 안 돼~, 하지 마! 버드, 싫어~! 버드는 광풍과도 같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디니는 性의 무지, 신앙심, 엄마의 고정관념에서 큰 두려움을 탈피하지 못하고 거부한다. 버드는 승용차 문을 박차고 나간다. 디니는 옷 매무새를 고치며 버드에게 다가간다,
~ 화내지 마~
집에다 데려다 줄게~버드는 디니를 집에 내려주며, 오늘밤 ‘키스는 충분히 했다’ 다시 딥키스를 나누고는 승용차에 급히 뛰어오른다.
디니의 엄마는 창가의 커텐 사이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오늘, 버드와 뭘 한거니?”
“너무 멀리 가지 않았니?”
“한 번도 그런 적 없어요!”
버드의 가정- 야망의 짧은 콧수염 아버지 스템프의 油田‘스템프 오일’의 주식은 상승하고 빅파티가 열린다, 요란한 가족 구성원의 일탈로 요란스럽다.
아버지는 버드는 미래에 대하여 강권 모드로 일관, 의견충돌에 진입
“귀가 시간이 늦구나! 아들아 네가 내 몫까지 뛰고 있는 거야!
그애와 결혼 해야 될지도 몰라. 운동도 잘하고, 예일(Yale)대에 입학하여 졸업해야 돼~. 그러면 그 애와 유럽 여행을 보내주고, 油田과 牧場‘도 주마! 네것이야!” 아버지로서 전력투구 침을 튀긴다. 입학은 했으나 학장은 버드는 학업에 몰두 할수 없다고 통보한다.
버드는 육체적 괸계를 기피하는 디니를 두고, 다른 여학생과 어울린다.
두가족이 교회에서 목사는 ’네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이 있느리라‘는 설교를 듣는다. 버드는 디니에게-키스하고 노닥거리는 것 이젠 고만하자-가야겠다, 굿바이 라고-
-운동경기 중 버드는 허는적 넘어져 의사의 진료를 받으며 당황한다.
-디니는 학교에서 문학수업중「영생의 암시에 대한 송가-윌리엄 우즈워스 /초원의 빛」“을 읽고 해석하게 하나 마자먹 싯귀을 읽고 교실을 뛰쳐나간다.
서로 다른 파트너를 동반한 무도회에서 반전의 상황이 전개된다.
’兩極性障礙‘는 보편적인 정신세계를 교란한다고 한다. 버드에게 메달린다.
“버드 나는 뭣이든 하고 싶어! 무엇이든 줄 수 있어! 벗어! 그냥 죽고 싶어! 죽고 싶어!”
-디니의 엄마는 浴槽에 누운 그녀에게 버드를 버리라고 설득한다. 버드와 얼마나 깊이갔니? 심각한 일이니? 널 더럽혔니?
디니는 폭발한다. ’더럽혀 졌냐고요? 태생부터 순결해요! 엄마 미치겠어요! 그만해요!
변화 도래-스템프오일은 폭락하고, 그는 자살- 破産한다. 다른 지방으로 이주-식당집 딸-‘안젤리나’를 만난다.
디니는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되며 파티에도 나간다. - 서로의 애정 표현 몰입중 무의식중에 ‘버드’로 반응 착각의 신음이 나온다.-
다시 버드와 조우했을 땐 자존심이나 금기선을 파기하고, 난 너와 할거야 뭐든지, 난- 죽고싶어 멀리 데려가 줘! 라고 메달린다.
흔들리는 불안, 폭포수 아래로 투신한다. 性 고정관념의 사회적 정신적 압박-결국 정신병원에 입원, 2년 6개월 격리치료-정신병원에서 알게 된 의학도 ‘죤’의 청혼 수락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다.
“모든 것은 運에 맡겨야 한다. 사람은 神의 뜻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臺詞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퇴원하게 되는 정신병원 앞의 넓은 가든 에리어 너무나 인상깊다. 희망적인 빛으로 다가온다. 삶의 새로운 모드로 등장. 미래로 뛰어나가 손잡는 뷰에 빛이 발한다.
디니는 귀가하여 친구들을 만나 즐거움이 폭발한다. 엄마는 친구들에게 ‘버드’를 재회하거나 생각을 지워주는 역할을 요청한다. 그러나 아버지 델은 그의 소재지를 힌트로 던진다. 생기발랄한 친구들과 덜덜거리는 차량으로 ‘버드목장,으로 향한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단연 여기에 함축되어있다! 인생이 다 그렇다.
넓은 목장의 한쪽, 소들이 움직이고 건초 작업을 하는 농부들 사이에 ‘버드’는 평범한 농부 찐모습 그대로다. 뛰어가 그를 마주한다.
서로의 눈길은 착잡하다! 행복하니? 버드! 그런거 같아!
집안일을 하는 ‘안젤리나’에게 소개한다. 아기 버드2세를 안아봐도 되겠냐는 사인을 보낸다.-둘째를 임신하고 있어요! 디니는 어린아이를 포근히 안아준다. - 그 분위기와 자연스런 연기는 압도적 完成度로 가슴에 와 닿는다.
가봐야겠어 버드! “ 그래, 인생은 알수가 없어!-참, 인생은 이상하게 풀리지, 안그래 디니? 그 무슨 의미가 있겠어, 주어 지는대로 살지!
디니-얼마후 신시나티 남자와 결혼 해!
버드- 그래 행복해!‘ 잘가!
비포장 도로에 털털거리는 차량은 버드가 바라보는 목장을 뒤로하고 멀어져 간다!
-서로가 사랑의 필링은 느끼지만, 현타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한다. ”사랑은 젊은 날 우리를 휘몰아 치는 소나기 인걸“
엔딩 크레딧 자막과 스크롤- 「다시는 안 온다 해도 서러워 말라, 차라리 깊이 간직된 심오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그 빛 빛날 때 그대 영광 찬란한 빛을 얻으소서!」
End-
첫댓글 [초원의 빛]
흑백으로, 칼라로 본 영화.
이 영화가 나오던 시절 즉 우리 세대엔 '남 녀7세 부동석'은 아니지만 사랑 행위는 금기시 되었었지요ㅎ.
요즘 같은 환승 연애와는 아주 거리가 먼 영화.ㅋ
멜로 영화로선 스토리가 꽤 괜찮았던 기억인데 내 리스트에 없는 걸 보니 감동과는 거리가 멀었나 봅니다.ㅋㅋ
처녀 때 연애나 사랑엔 별 관심 없는 메마른 정서의 소유자였남? 내가? ㅋㄷㅋㄷ
결혼한 첫 사랑의 목장을 떠나면서
커다란 눈망울에 슬픔을 가득 머금은 청순하고 아름다운 나타리 우드. 꼭 동양인 같아서 친근감이 있었는데.
남자 주인공은 영화 팬이었던 내겐 처음 본 얼굴이었고 호감가는 청년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독신녀가 되고 싶었던 처녀 시절을 떠올리게 해 주신 panama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건필
김능자 님!
10여년의 세대주기로 보아도,그 감성의 수용의미는 달리하겠죠?
하여튼, 인간사 순리에 따라야 한다는게 우리세대의 의미로 잔류하는듯합니다.
등장 인물의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서 진정성도 획득된다는 영화메니아의 한결같은 논평인것 같내요!
빛나든 시절!
이제, 킬링타임을 수색하는 시간이라니 - -!
Ode:Intimation ofImmotal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y Childhood-‘영생의 암시’에 대한 頌歌-의 詩句에서 譯,- William Wordsworth)를
Ode: Intimations of Immotal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초기 어린 시절의 회상에서 나온 불멸[영혼불멸]의 암시’에 대한 頌歌-의 詩句에서 譯,- William Wordsworth)로,
초원(草原)의 빛 (Splender In the Grass)을 초원(草原)의 빛(Splendor in the Grass)으로 수정.
과거 대구사범9회 카페에 초원의 빛 영화를 소개할 때는 윌마(디니)가 신경 쇠약 증세, 히스테리 등으로 나왔는데, 나무위키에 '정신건강 의학계에서는 이 영화를 양극성장애(兩極性障礙)를 최초로 묘사한 영화로 언급한다'고 나와 있다.
초원의 빛! 내가 고만고만할 때 얼핏 본 영화 같기도 하나, 남여 주인공 배우들의 이름은 지금도 기억이 되네요.
끝까지 봤는지 안 봤는지도 가물가물 하지만 첫 부분만은 여전히 남았고요. 쉽게 요즘 말로 하면 '함 묵자', '안돼' 하던 그 감동 말임다.
죄송함다. 좋은 글에 호작질을 하는 것 같아서.... . 원낙 영화의 속뜻을 살피는데는 잼병이라 그렇슴다. 양해해 주세요. 건강하시고요 ㅎㅎㅎ 부산넘
늑잠이 님!
직격 위트 폭발 이군요!
60년대 초 미국발 금, 흙수저 시츄의 보수적 부모세대 & 일발성 자녀 세대의 충돌이 매우 동양적이어서 공감이 갑니다.
부모의 마음은 거의 같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 노령세대는 닥치고 조용히 사라져야하는 비극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애는 운에 따른다는 독백이 그 의미로 흐르더군요.
파워 유지하시길- 감사합니다!
@panama 늑점이님에게 파워 빼면 시체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