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당
푸른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만드는 안동 아기산 밑에는 옛 고택의 품격을 간직한 수애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애당은 1939년 수애 류진걸 선생이 건립한 이후 그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온 유서 깊은 한옥인데요. 서울에 있는 운현궁을 지으셨던 대목장께서 마지막으로 지으신 한옥으로, 일자로 쭉 뻗은 번듯한 형태는 멀리서 봐도 오랜 시간 간직한 고택의 기품을 전해줍니다.
중간채 마루방
본채 사랑방
수애당은 9개의 황토 방과 온돌방 객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문을 열면 정겨운 병풍, 가구로 구성된 객실은 시골 할머니 집에 온 듯한 정겨운 느낌을 주죠.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객실에서 목화솜 이불을 덮고 따뜻한 온돌바닥의 온기를 온전히 느끼며 잠을 청해보세요.
대청마루
밤에 본 수애당 풍경
수애당은 이곳에 머무는 모두가 마당과 대청마루를 공유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어 옛정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 밤이 되면 마당에 불이 켜져 한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만들어집니다. 한옥의 밤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마루에 앉아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연결하며 별자리도 찾아보세요.
미숫가루+약과
아궁이
파전+안동소주
고소한 미숫가루와 달달한 약과를 먹고 대청마루에서 싱그러운 자연의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다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이 밖에 파전과 안동소주 한 상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함께 즐기시면 수애당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답니다.
작은 문
한옥 전경
수애당의 자랑인 넉넉한 마루에 앉아 낮에는 차경과 고요한 사색을, 밤에는 밤하늘의 별과 담소를 나누며 한옥의 품격을 느껴보세요.
HOW TO STAY 수애당
1. 한옥의 로망, 추억의 아궁이 불 피우기
타들어 가는 나무를 보며 불멍도 하고 따뜻한 잠자리도 만들어보세요.
2. 밤하늘을 수놓은 수천 개의 별
툇마루에 앉아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세요.
3. 꼬숩달달한 간식, 미숫가루와 안동 약과
한 입만 먹어도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풍미의 간식을 즐겨보세요.
수애당 추천 여행지
1. 월영교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월영교의 매력적인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_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2. 만휴정
자연이 만들어주는 한 폭의 그림 속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어보세요.
_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3. 카페 뒤뜰
멋진 마당에서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향과 맛을 음미해 보세요.
_경북 안동시 임동면 경동로 2214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용계로 1714-11
・연락_0507-1363-6661
・예약_수애당 홈페이지 http://www.suaedang.co.kr/
・입실시간_ 15:00 / 퇴실시간_10:00
・주차 가능
[객실정보]
・본채 사랑방 (4인, 200,000원)
・본채 중간방 (4인, 170,000원)
・중간채 마루방 (4인, 170,000원)
・중간채 중간방 (4인, 140,000원)
・중간채 작은방 (2인, 90,000원)
・중간채 작은방(온돌방) (2인, 100,000원)
・별채 작은방 (2인, 120,000원)
[프로그램]
・자연이 주는 소리 ‘풍경 만들기’
・대청마루에서 여유로운 ‘다도 체험’
・할매 입맛에 빠진 요즘 간식 ‘고숩 달달 한옥 간식 세트’
※ 위 프로그램은 2023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30일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한옥에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한옥 동의 없이 취사도구나 불 사용 금지
・지나친 고성방가나 도박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금지
・일몰 후에는 주변이 어둡고 안내표지 등이 없어 일몰 전 입실 권장
・반려동물 출입 금지
※ 위 정보는 2023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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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 취재 기자 ‘윤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