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계획 확정 충청 메가시티 마중물 기대한다.
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2022. 12. 15.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 구축과 충청권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할 '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고 12월 15일 밝혔다.
행복청과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위상 정립과 상생발전을 위해 '국토의 새로운 중심, 함께하는 행복도시권'을 비전으로 정하고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도시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자율적 협력권역을 형성하고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9개 시·군(3천597㎢)에서 22개 시·군(1만2천193㎢)으로 광역계획권을 확대해 기존 충청권 5개 광역계획권역 간 권역 중첩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기능적 연계 미흡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비용 발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2개 시·군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8개 시·군(충주·제천·단양 제외), 충남 12개 시·군(당진·서산·태안 제외)이다.
주요 전략은 행복도시권을 새로운 국가 동력으로 육성, 행복도시권의 행정기능 완성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목표 실현, 수도권과 동반성장을 이끌 미래 과학기술·신산업 육성, 일자리·정주환경 서비스 증진,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시설 배치·교통연계 강화, 탄소중립·기후변화·지역소멸 등 현안 공동대응 등이다.
행복청은 이번 광역도시계획이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2019년 5월 협약 체결 이후 지속 추진해온 협업의 성과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수립한 광역도시계획이 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도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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