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을 환영합니다 *-
**Donizetti,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흘리는 눈물/ Giovanni Marradi**
강원 양양군 서면
흘림골(등선대 990m) 산행기
한계령흘림골입구→등선대→십이폭포→용소폭포→성국사→오색주차장
1. 산행개황
1.산행일자 |
2012.08.06. (월) |
2.일 기 |
구름, 흐림 |
3.전체일정 |
<05:05>서울여의도 -<05:40>남양주TG -<06:57/07:00>울산바위전망소 –<07:10/40>한화리조트 -<08:15/25>오색약수주차장 –<08:32/35>흘림골입구 -<08:35/13:40>흘림골 산행 및 냉욕 -<13:40>오색약수주차장 -<13:40/중식/14:25>오색식당 --<15:00/45>양양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16:10/50>대포항수산시장 -<17:20>한화리조트 |
4.산행시간 |
5시간 5분 (냉욕 포함 여유산행) |
5.산행거리 |
약 8 km |
6.산행구간
<시간> |
<08:35>흘림골입구 -<09:04>여심폭포 -<09:22>등선대입구 -<09:36/48>등선대 –<10:14>등선폭포 -<11:00>십이폭포 -<11:03>용소폭포삼거리 -<11:20>주전바위 -<11:21/25>용소폭포 –<11:33>금강문 -<11:40/12:48>냉욕 -<13:14>독주암 -<13:20>성국사 -<13:30>오색약수 -<13:40>오색약수주차장 |
7.산 행 자 |
YSJ, 더웨이 <합 2명> |
8.특기사항 |
여름 복중 산행과 청정계곡 냉욕으로 피서를 즐기다 |
2. 산행안내도
흘림골(등선대 990m)
흘림골은 한계령(1,004m)의 남쪽에 위치한 점봉산(1,424m)의 북측 깊은 계곡이다.
숲이 워낙 짙고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계령 정상의 휴게소에서 내다본 남설악의 아름다운 풍광의 중심에 흘림골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한계령 휴게소의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눈에 들어오는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칠형제봉과 만물상이다. 그 칠형제봉과 만물상의 한가운데에 흘림골이 위치한다.
흘림골은 흘림골입구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여심폭포와
또 30분 거리에 있는 만물상 중심에 위치한 등선대의 전망대가 압권이다.
여심폭포는 20m의 작은 폭포로 규모는 작고 물줄기가 약하지만 아름다운 폭포이다.
그리고 의자바위라고도 불리는 등선대는 의자모양의 암봉이다.
주전골은 여름에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완만한 계곡이다.
흘림골, 주전골은 2006년 폭우로 계곡의 바닥이 급류에 많이 패여나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점차 회복되어가고 있다.
3. 복중에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넘어가다
7월 중순에 부산에 거주하는 고교동기 친구가 8월2일 목요일부터 5박6일 동안
다른 고교동기 친구 셋과 속초에 가서 설악산과 동해안 탐방하며 피서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나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시간을 만들어 보라 한다.
이 친구는 작년 가을에 지리산 종주와 부산 금정산 산행을 함께 한 산메니아 이다
다른 친구들은 산행할 체력이 되지 못하고 주로 탐방을 즐기는 편이란다
하지만 주일을 꼭 지켜야 하는 나는 월,화 이틀 정도 합류할 수 있겠다고 전한다
두 산메니아가 만나서 간단한 산행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의견 일치를 한다
그래서 이루어진 약속이 월요일 새벽에 속초로 가서 둘이서 오전에 흘림골 산행을 하고
오후에 다른 친구들과 합류하여 다른 스케쥴에 따라 공동으로 움직이기로 약속되었다
약속 당일 월요일 새벽 05시경 집을 나와 주차되어있는 애마에 승차하여
네비게이션을 열어 속초 한화리조트를 입력하고 여성의 친절한 안내를 받는다
88도로, 남양주TG, 서울-양양간 고속국도를 이어 달린다
미시령터널을 지나 울산바위 전맘대에서 쉬려 하니 전망대가 폐쇄되었다
도로변에 차를 새우고 흐르는 구름에 가려진 울산바위를 담고 친구에게 연락을 취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산행 준비를 하고 있단다
07시가 조금 지나 리조트에 도착하여 준비되어 있던 누룽지밥을 조금 먹고
다른 친구들과는 오후에 만나기로 하고 둘이서만 오색약수터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나의 애마는 주차(5,000원)시키고 택시를 불러 흘림골 입구로 간다(10,000원)
한계령 휴게소 못 미친 흘림골 입구는 승용차 한대만 주차해 있을 뿐 고요하다
모처럼 부산 친구와 조우하여 이곳을 찾았는데 날씨가 흐려 가시권이 없는 것이 흠이다
흘림골입구 안내판을 렌즈에 담고 산행길에 오르니 08시 35분이다
속초로 향하면서 미시령 넘는다
미시령길에서 구름띠 두른 울산바위 올려보고 담아본다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찾다
나의 애마는 이곳에 주차시키고 택시로 흘림골로 향하다
오색에서 택시로 이곳에 도착하다
택시요금은 기본이 10,000원이란다
흘림골 입구에서 만물상 올려보다
계곡 따라 오르는 험로는 나무계단과 다리를 설치하였네
안개가 차츰 짙으지구나
여심폭포
그런데 흐르는 물이 너무 미세하다
경관을 담는 친구
등선대 고개 오르다
산행로를 살짝 벗어나 등선대로 오르다
등선대 입구에 입석이 있다
이곳에도 입석이 있구나
세찬 바람에 적응하여 나무들이 한 방향으로 자랐다
등선대 정상에 오르다
사방으로 좋은 조망을 안개가 가로 막았다
정상 남쪽 아래 암봉
정상 북측 아래
정상에서 경관을 보지 못해 섭섭하던 차에
어디선가 다람쥐가 나타나 같이 놀자 하는구나
등선대 정상 남동측 암벽에 명품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등선대에서 내려가다
등선대에서 며느리밥풀의 환영을 받는다
등선대 고개로 다시 돌아내려오다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가다
경관 조망은 안개 속의 신비감으로 대체하다
등선폭포에도 물이 없다
짙은 안개 흐르는 등선폭포 상류
아직도 흘림골에는 물이 보이지 않는다
물 없는 폭포 상부
폭폭 하부
머리 숙이고 겸손히 지나가라 하네
다시 고개 오른다
마지막 고개 넘어오다
십이폭포엔 물이 조금 보인다
무명폭포가 올려보인다
이 부분이 칠형제봉인지 확실치가 않구나
흘림골과 주전골 삼거리에 이르다
500m 거리에 있는 용소폭포를 보고 오기로 한다
용소폭포 올려보다
용소폭포의 물살도 연약하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약수터로 향하다
용소폭포골 올려보다
이걸 금강문이라 한다
물이 맑고 깊구나
이곳에서 간식 먹고 냉욕을 즐기기로 한다
바위에 엎드려 쉬기가 안성맞춤이다
잠시 쉬어간다는 것이 한 시간 이상 즐겼구나
머리 위로 다리가 지나고
하류 쪽으로는 멋진 암벽이 보인다
이곳에도 겨우살이가 살고 있나보다
독주암 올려보다
성국사 뜰에서 홑왕원추리를 담다
성국사 입구에서 담은 왕원추리
이곳은 바위가 전체가 붉다
다리에서 지나온 계곡 올려보다
바위에서 나오는 오색약수정
약수 유출량이 너무나 적구나
물 뜰 차례를 기다리는 탐방객들
물을 병에 담는 것은 자제하고 마시고만 가자고 아우성이다
약수교 아래서 돌아본 계곡
오늘 짙은 안개로 조망은 없었지만 즐거운 산행은 여기서 접는다
부산과 서울에서 거주하니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와의 동행은 행복하다
이런 친구를 만나 즐거운 산행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
첫댓글 가을과 겨울에 몆번 갔는데,,,
여름의 흘림골도 좋구먼유^^^
시원한 계곡과 형상바위들의 위용이 멋지고~~~
요즘 사진이 몆장씩 안뜨는데??? 내컴 문제인지,,,
가을에 많이 찾는 산행지이지요..
계곡물이 그리워 갔는데 생각보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전골 삼거리를 지나면서 작은 소에는 맑은 물이 있었어요
사진 올림이 이상스러워졌습니다.
저의 컴에서는 잘 보이는데 다른 사람은 때때로 보이지 않는 사진이 나타난답니다
수정하였으니 다시 봐주세요. 고맙습니다
아직도 중간,,간식먹고 냉욕 즐기. 아래로 20장이 안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