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7/16(수) 오후 4시30분 ~
*함께한 아이들: 1학년~4학년 10명
*읽어준 책:
《꽁꽁꽁 캠핑》윤정주/책읽는곰
《여우요괴》정진호/반달
《과학에 빠진 아이》미겔 탕코/나는별
비가 내리던 오후라 날씨가 어둑어둑 했어요.
서둘러 돌봄터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끝말잇기를 하고 있었어요.
놀이를 멈추길래 끝날때까지 해보자~ 하고 기다려줬어요.
오늘은 새로오신 선생님들도 계셔서
아이들 10명에 선생님 5분이 자리를 채워주셨어요~
꽉 찬 자리만큼 오늘따라 아이들 에너지도 더 좋았답니다.
준비한 책을 소개했는데 3권 다 읽어본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과 순서를 정하고
제일 먼저《꽁꽁꽁 캠핑》을 읽었습니다.
꽁꽁꽁 시리즈 중에 이 책을 왜 준비했을까~? 물어봤는데,
"여름방학이 다가와서요"
"여행가고 싶어서요" 다양한 대답들이 돌아왔어요.
너희들이 캠핑 가는걸 좋아하잖아~ 답했더니 싱긋 웃습니다.
두번째는《여우요괴》를 읽어보았는데,
빨간 여우 눈빛만큼이나 아이들도 푹 빠져듭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선생님께서 "아이고~ " 하시기도 했어요.
읽어본 친구들도 집중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마지막은《과학에 빠진 아이》를 읽었어요.
과학 좋아하는 아이~ 수학 좋아하는 아이~ 서로가 좋아하는 과목을 말하는데
다들 영어는 어렵고 싫다고 하네요.
책 속에서 나오는 아이의 궁금증을 보면 엉뚱한 상상 같지만
다 답이 있다는 선생님 말씀을 귀 기울여 보게 됩니다.
이 중에서 제일 궁금한 질문을 한번 알아보자하며
마지막 장면을 펼쳐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다음주 활동을 알리고 여름 방학이라는 안내를 했더니
다음주에는 5권 10권 더더 많이 읽고싶다는 친구들 말에
순간 감동받았습니다.
책을 즐길줄 알고 선생님을 대하는 모습이 예쁜
아이들이라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첫댓글 도서관부장에 책읽어주기 활동까지 수고 많았어요~!!
방학동안 충전 잘 하고 만나요!!
선배님 🥰
방학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