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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1: 4.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 하 ) - 룻 1: 5. 두 아들의 죽음
2]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십 년쯤이란 연수를 깨달으면 이 세상의 생명의 수를 뜻한다. 첫 아담은 세상 시작에서 죽었고 마지막 아담은 세상 끝에서 죽었다. 이 두 죽음은 '거기 거주한지 십 년쯤'이란 세상의 생의 날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수의 뜻이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 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함과 같은 것이다.
룻 1: 5. 두 아들의 죽음 -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
1]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1) 아들의 죽음
엘리멜렉에 이어 그의 두 아들까지 일찍 죽은 것은 죄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G. Gerleman).
① 언약의 땅 가나안을 떠난 죄
②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죄
물론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만은 없다. 향후 전개되는 구속사적 위치상 나오미 가정이 점하는 비중을 놓고 볼 때 결코 우연의 일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는 이방의 신실한 여인 룻(Ruth)을 '여호와의 날개 아래'(2: 12)로 불러들이기 위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섭리의 결과로 봄이 타당하다.
(2) 다 죽음
두 아들이 다 죽은 것은 나오미에게는 실낱같은 희망도 전혀 없는 절망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누가 먼저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자세한 기록이 없다.
겔레만(Gillis Gerleman)은 탈굼 역(Targum)에 의하여 말하기를, 엘리멜렉의 두 아들이 일찍 죽은 것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한 죄 때문이었다고 한다.(Die Tage der beiden Sohne wurden nach Tag. verkurzt als eine Strafe wegen ihrer Ehen mit den auslandischen Frauen. - Biblischer Kommentar Altes Testament, Ruth, Das Hohelied, 1965, s.15). 그러나 성경에 그들의 죽은 원인이 명시되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단언하기는 어렵다. 모든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의 깊으신 행사를 사람이 다 알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나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떠난 엘리멜렉의 가정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두 가지 교훈을 주셨다.
(1) 하나님 안에서의 삶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에서 살았을 때는 다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셨다.
한 부인과 두 자녀, 그리고 경제적인 부를 주셔서 고향의 유명인이 되었다. 그러나 말씀의 기근으로 그는 하나님의 집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배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육신의 배고픔은 헤어났을지라도 죽게 되었고 더구나 두 아들까지 잃게 되었다.
아무리 많은 부를 축적하여도 생명을 잃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생명의 가치를 물질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무엇이 참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밖에는 진정한 생명의 평안이 없다. 그리스도 밖에서는 세상의 어디를 가도 진정한 평안이 없다.
하나님은 성도를 간섭하신다. 때때로 고통스럽게 하시는데 그것은 당신을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당신의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매를 들고 간섭하여 벌을 주듯이 괴롭펴야 참 사람이 될 것이다.
하던 일이 잘 안됩니까? 일마다 꼬입니까? 괴로운 일이 자꾸 생깁니까? 나오미처럼 하나님처럼 믿었던 사람이 떠났습니까? 애지중지하던 자식이 떠났습니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은 당신의 곁에 있다.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신호다.
위치를 확인해 보고 오히려 어려울 때일수록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키질의 원리를 살펴보면 키질을 할수록 점점 안으로 다가서는 것은 알곡이다. 껍질과 겨는 점점 밖으로 밀려 나갑니다. 환난과 시험은 참된 성도를 가려내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모든 것을 잃은 사람, 알고 보니 그것이 축복이었다.
(2) 사람의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엘리멜렉은 고난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실천하였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 버렸다. 자기의 지식과 재물과 재능이라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것으로 믿고 살았다.
그러나 자신의 실패로 마무리되지 않고 두 자녀의 실패로 마무리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 엘리멜렉의 말로다. 신약의 아버지를 떠난 탕자의 말로와 같다. 그가 쥐엄 열매를 먹고 굶주릴 때에야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였다.
잠언 16: 9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증거하고, 19: 21에서는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고 증언한다.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옆드려 간구하기 바란다.
2]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뒤에 남았더라.'에 해당하는 동사 '솨아르'는 '부지하다', '연명하다' 등의 뜻이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홀로 뒤에 쳐져 남아있는 나오미의 모질고 비참한 모습을 풀러(Thomas Fuller)는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여자는 남자보다 연약한 존재이다. 여자 중에서도 노년기의 여자는 더욱 약하다. 그중에서도 과부는 더 불쌍하며, 거기에 가난한 과부는 더더욱 측은하다. 나아가 가난한 노년기의 과부 중에서도 자식이 없는 사람은 더욱 처량하며, 그것도 먼 타국에서 객이 된 자식 없는 가난한 노년기의 과부는 실로 가련하며 불쌍하다. 진정 욥이 남자 중 가장 많은 고난을 겪었다면, 나오미는 여자 중 가장 처량한 지경에 빠진 여자이다"(Pulpit Commentary).
나오미는 낯선 이국땅에서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애써 키운 두 아들마저 잃고 말았지만, 그녀는 좌절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은 듯하다. 즉 나오미는 언약의 땅을 쉽게 떠나온 것을 깊이 뉘우치고, 오직 위로자요 구원자 되시는 여호와만을 더욱 의지하고자 한 듯하다(6절). 이러한 나오미의 신앙이 마침내는 기쁨의 결실을 보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4: 14-17)
(1) 과부
결혼 후 남편의 죽음으로 홀로 사는 여자. 첫 사람만 사모하여 다시 출가하지 않고 사후의 세계를 바라보고 지조를 지키는 여자를 말한다.
① 하나님은 과부의 재판장이시다.
* 시 68: 5 -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 말 3: 5 -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 눅 18: 1-8 – 과부와 재판장 비유 –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② 과부를 돕도록 하셨다.
* 출 22: 22 -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 신 10: 18 -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 신 14: 29 -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 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 신 24: 20-21 –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 딤전 5: 3, 5 -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2) 늙은 과부 : 나오미 - 유대인
* 눅 2: 36-38 -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 젊은 과부 : 오르바와 룻 - 이방인
* 딤전 5: 11 -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거절하라.)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① 자만하거나 자부하지 말라.
* 사 47: 8-9 -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9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사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② 과부 때의 치욕을 기억하지 않으신다.
* 사 54: 4-8 –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두 과부
저자는 본문을 통하여 두 과부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져 한다.
(1) 나오미
베들레헴에서 귀한 신분으로 유복한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로 본다.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은 것은 이들을 통하여 온 세상의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소임을 무시하고 직분을 버리고 육신의 안락함을 찾아 나셨다. 젊음의 시절을 헛되이 보내고 생산 불능의 무능한 여생을 보내버린 자가 되었다.
나오미를 통하여 구약 교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 오르바와 룻
모암여자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 받지 못한 자들로 태어났으나 자기 땅에 찾아온 유대인 가정에 결혼하게 되어 짧은 신혼생활을 통하여 참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이방인이였다.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고 과부가 된 것으로 보아 신혼생활이 행복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나 오르바는 처음 며느리로 중도에 포기한 반면 룻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여 예수 가문의 족보에 오르는 참 신앙인의 어머니가 되었다.
두 모압 여자를 통하여 오르바 같은 로마 가톨릭과 룻 같은 개혁교회를 연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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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 5:19) .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알수 없는 내일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수 있는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