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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壬寅年 *정착과 부흥의 해* 2月 ☞영적 성숙의 달☜
삼상16:14-23절) 사울의 고통
요새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은 바로 우울증입니다. 왜냐하면 암에 걸리면 살려고 하는 의지라도 있어서 많은 환자가 수술 받아서 완치되지만, 우울증은 자기 자신이 살려고 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죽음을 선택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울증은 겉으로 보면. 멀쩡하고. 전혀 아픈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속은 어딘가 꽉 막혀 있고, 안에서 부글거리면서 터지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것을 견디지 못하면. 삶을 포기하려고 하므로 굉장히 위험한 병입니다. 그래서 자살을 많이 하는 한강 다리에는 *한 번만 더 생각하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하여튼 우울증은 현대의 병인데, 스트레스나 자신의 성격으로 생기는 병이고, 피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마음도 육체처럼 병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돈이나 주고, 공부만 하게 하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도 육체처럼 병이 드는데, 이것은 본인도 병든 것을 잘 모를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더욱이 이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두 사람 중 하나는 거의 우울증에 걸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울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사모하고. 동경하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습니다. 사울은 여러 번의 전쟁에서 승리해서 명성을 날렸고, 주위에는 유명한 장수(將帥)들을 뽑아서 부하로 삼으면서 그 권세가 대단했습니다.
사울은 인간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도 인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울은 남이 알지 못하는 병에 걸려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히스테리성 우울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사울의 병을 알지 못했는데, 점점 그 증세가 심해지는 바람에 그의 측근들도 그 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키도 다른 사람의 머리 하나는 더 컸지만, 체력도 아주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울은 이런 히스테리(Hysterie)를 앓으면서도 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끝까지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블레셋과 전쟁하면서 패배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칼 위에 엎드려져 자살로 파란만장한 생(生)을 마치게 됩니다.
Ⅰ.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
처음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부르실 때, 성령이 그에게 강력하게 임하면서 그는 춤도 추고, 더워서 옷을 벗기도 하고,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예언(豫言)이라는 것은 엑스터시(ecstasy)에 빠지는 것인데, 일종의 입신(入神)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것도 체험해서 여러 번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이스라엘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시험(試驗)에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아말렉을 치라*고 하시면서 *사람도 다 죽이고, 양과 소와 가축도 다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사울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좋은 가축은 다 살리고, 아각 왕도 죽이지 않고. 살려서 포로로 잡아 왔던*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시험(試驗)에 불합격한 후부터 사울에게는 성령의 임재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이 시험은 결정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라도 사울이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순종하면, 회복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의 생각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사울에게 성령이 떠난 후유증으로 히스테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6:14절)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하나님의 성령이 사울에게서 떠나면서 그 빈자리를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惡靈)이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울은 생각이 복잡해지고, 의심이 많이 생기게 되고, 나중에는 화(禍)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사울의 우울증을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라고 했을까? 아마도 이때만 해도 우울증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고. 사울에게 나타나는 증세가 귀신들린 것은 아닌데, 좋지 않은 분노나 의심으로 나타나니까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당시에 귀신들린 사람들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정신도 제정신이 아니고, 음성도 변하고, 미쳐서 발작하게 되므로 이런 현상은 틀림없이 귀신들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귀신들린 것은 아니고, 정신도 제정신인데, 감정의 통제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이 증세는 늘 나타났던 것이 아니라. 가끔 혹은 자주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전에 제가 알고 있던 한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특히 청교도 신학과 조직 신학에 정통했습니다. 이분은 오래전에 기도를 뜨겁게 하던 중에 성령의 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음성도 커지고. 손도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이분은 화란에서 유학했는데, 화란에는 산이 없어서 기도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해서 차를 타고 독일까지 건너가서 *나무를 붙들고 소리 지르며 실컷 기도하니까 속이 좀 시원했다*고 합니다.
이분은 성령의 역사를 사모했고, 부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자신의 화(禍)를 참지 못했습니다. 즉 누가 자기 말에 반대하거나. 또 어떤 일에 화가 나면, 얼굴이 벌겋게 되면서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비둘기 같은 성령*이라고 했는데, 이분에게는 언제나 *화의 불*이었습니다. 그는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그것 말고는 다른 증세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건강하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신학자 한 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칼빈의 책을 많이 수집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화를 잘 표현하는 분은 아니지만, 스트레스(stress)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병에 걸려서 집 밖을 나가지 못했는데, 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옷을 입을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병명도 모르겠다고 하고, 거의 중풍환자 같은 상태에 있었는데, 아마 스트레스성 우울증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도 얼마든지 우울증에 걸릴 수 있고, 때로는 자살을 많이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지만, 너무 사정이 좋지 못하거나. 사탄의 공격이 심하면, 자살해 버리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외부의 분노나 충격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치 어머니가 아기를 배었을 때, 양수가 있어서 아기를 충격에서 보호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누구든지 *기분이 좋지 않은 생각을 완충해주지 못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고. 살 생각이 없는 지경에 이르면 폭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바로 이런 분노나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 예배가 아주 중요합니다. 대개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것에 가장 큰 요인으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특히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는다거나. 혹은 성공을 위해서 자기 스스로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준다면, 쉽게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혹은 이미 성공을 한 후에 *삶의 목표가 없어졌을 때도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대개 성공한 사람이 자살하는 것은 *내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루었다는 허탈감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고, *지금은 정상에 있지만. 곧 떨어질 것 같은 불안이 있기 때문에 그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종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큰 부흥이 일어날 때는 그렇게 기쁠 수 없고. 성령에 충만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다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면 허전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견딜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개 하나님의 종들은 자신의 진액이 다 빠질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그러다가 완전히 기름이 떨어지게 되면, 병이 나든지, 아니면 죄를 짓든지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중간 상태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마음에 사랑이 없습니다. 즉 사람들은 잘 살게 되었지만.
*사랑이 고갈되어서 자녀나 제자나 부하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것이 사실 *그들을 죽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면, 성령이 임하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통은 있지만. 절대로 죽지는 않습니다. 특히 성격적(性格的)으로 모든 것이 완벽(完璧)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방 청소를 하지 않는다.*든지, *방안을 돼지우리처럼 해 놓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병이 오면, 손가락 끝 하나 움직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무줄이 끊어져도 좋은 의사를 만나서 약을 먹으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 중에는 자신이 높은 자리에 있거나. 성공했다고 해서 *갑 질*을 하거나,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자기가 *하나의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 죄를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범한 삶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법을 어겨야 자기가 특별한 것 같고, 우월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가 나중에 수습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나마 사울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우울증이 오기는 했지만, 히스테리성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늘 우울해서 자기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 중에 우울증이 병으로 오면.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늘 히스테리가 온 것은 아니고, 예측은 할 수 없지만. 가끔씩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은 이 히스테리를 발작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 분풀이를 했습니다. 즉 사울은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창이나. 물건을 던지기도 하고, 부수기도 하면서 분풀이를 했기 때문에 *자살할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대개 자살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말을 하지 않고, 꾹 참는 사람이지, 분풀이하고.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갑 질을 하는 사람들은 자살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Ⅱ.사울의 우울증 치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사울은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王)이었고, 재산(財産)도 많았고, 키도 컸고, 이스라엘의 영웅(英雄)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도 인간(人間)이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감정 즉 자기 자신의 분노와 의심과 히스테리를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신하(臣下)들 앞에서 자주 히스테리를 폭발(暴發)시켰습니다.
결국 신하들도 *왕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에게 *이 히스테리 발작을 치료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의 히스테리를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다윗도 성령이 그를 떠나신 것 같았을 때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며*라고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사울이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이 고갈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기도했으면, 하나님께서 또 엑스터시를 주셨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들은 성전으로 올라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전쟁은 잘할 수 있었지만, 성령의 능력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울의 신하들은 사울에게 *음악 치료의 방법*을 권했습니다. 즉 왕이 어디를 가거나 움직이지는 않고, 악기 연주를 잘하는 사람을 불러서 왕의 상한 마음을 치료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나. 혹은 음악의 영성이 잘 맞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6:16절)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다행스럽게도 사울은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모차르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연주하게 한다면, 그 사람의 화는 더 폭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그림을 그리게 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자신의 분노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림을 그릴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여튼 사람이 자기가 아주 좋아했던 음악을 오랜만에 들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고.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 자꾸 들으면, 그때는 별로 감동이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우울증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고 진을 다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무슨 실망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나. 충격을 받았을 때, 낙심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엘리야 같은 경우에도 3년 반을 참으면서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게 기도하므로 모욕을 당하고. 나중에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승리하고. 비까지 왔지만, 백성이나 왕이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스펄전 목사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은 교인에게 설교하면서 진을 다 빼게 됩니다. 스펄전은 턱수염을 길렀는데, 그러면 목이 좀 따뜻하게 보호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종의 기원>이 발행되고, 기독교가 성경을 부인하고. 세상이 난리가 났습니다. 그때 스펄전은 그들과 논쟁을 하면서 진을 더 빼게 되고, 고질적인 통풍(痛風)으로 고통을 받다가 지팡이가 미끄러져서 넘어져 앞니가 다 부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삼 년 정도 더 살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스펄전이 죽었을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조문을 왔던지. 장례 예배를 한 번에 다 드리지 못하고. 일곱 번인가 나누어 드렸다고 합니다. 교인들이 대개 영적(靈的)인 침체에 빠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매일 새벽 안방에서 신선한 *생명의 양식*먹는 셀(cell)가족들은 행복한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신앙은 일평생이며. 후손으로 연결됩니다. 종교인으로 멈추지 않고.리더 중심으로 온전한 공동체가 되도록 자발적 신청바랍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진리의 복음을 듣지 못하면 침체가 오게 되고, 나중에는 이 세상에 살아야 할 의미를 잃어버리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때는 무조건 진리의 복음이 있는 땅끝까지라도 건전한 교회를 찾아서 복음(福音)을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교인 중에도 너무 오래 병중에 있거나. 혹은 죄를 지은 경우에도 침체가 오게 됩니다.
<주홍 글씨>라는 소설을 보면, 하나님 말씀의 자유를 찾아서 신세계로 떠나간 청교도 사이에서 어떤 젊은 여인이 임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아무리 욕을 얻어먹고, 감옥에 갇히면서도 상대 남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는 딤즈 데일이라는 젊은 목사였습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는 의인(義人)이었지만, 양심의 가책으로 자기 가슴에 상처를 내면서 스스로 고통을 받다가 나중에 심판대에 스스로 올라가서 죽습니다.
다윗의 경우도 음란죄(淫亂罪)를 저지르고, 그것을 완전 범죄로 꾸미려고, 충성된 신하까지 죽였지만. 그의 죄는 들통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윗의 곪은 죄를 터트리셔서 회개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사울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악기 연주를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Ⅲ.다윗의 등장
성경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다윗은 악기를 만드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또 연주하는데, 탁월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도 수금이나 현악기를 만들어서 파는 데도 있었겠지만. 다윗은 모두 자기가 이 악기를 만들어서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통으로 잘 만들거나. 연주를 잘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소프라노는 유럽에서 *나비 부인* 오디션에 시험을 치게 되었을 때, 교회에서 말씀을 듣다가 *크리스천은 외모를 너무 꾸미면 안 된다*는 설교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엄마와 쌍꺼풀 수술을 하러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자매는 그 말씀에 순종해서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고, 찢어진 눈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매가 *나비 부인*으로 뽑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소프라노들이 노래를 다 잘 부르는데, 그중에서 가장 동양적인 이미지를 주는 가수가 눈이 찢어진 이 소프라노뿐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신하들은 당장 이새의 아들 다윗을 추천했습니다. 그만큼 다윗의 악기 연주는 뛰어났던 것입니다.
16:18절)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의 젊은 신하는 방탄소년단이나 싸이를 소개하지 않고, 다윗을 소개했습니다. 다윗을 보니까 수금을 잘 타고. 용기도 있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즉 다윗은 성령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의 음악의 영성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음악에도 영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 세상 적이거나 마귀적인 음악은 벌써 리듬이나. 음색 자체가 우리 귀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은 벌써 음악 자체를 통해서 성령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마음에 위로가 되고.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찬양을 인도하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14일(일) 제가 출석하는 동탄 주다산 교회에서 새 가족 초청 블레싱데이가 있었는데, 그때 가수 조성모 집사를 초청 가시나무 등을 불러서 120명의 새 가족들과 그의 영성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울 왕은 사신(仕臣)을 이새에게 보내서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고 연락했습니다. 그래서 이새는 다윗에게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새끼를 나귀에 실려서 사울 왕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다윗의 수금 연주는 사울의 히스테리성 발작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6:23절)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이 정도면 다윗의 악기 연주는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실력도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다윗을 아주 좋아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왔을 때는 사울이 다윗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다윗은 청소년이고. 자꾸 자라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나면, 몰라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아이들이 중.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보면, 너무 자라서 몰라보게 됩니다.
또는 성경의 저자(著者)는 억지로 성경을 매끄럽게 통일시키지 않고. 모순되는 것은 모순(矛盾)되는 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앞에서 상한 마음이 다 치료를 받아서 사탄이 틈을 타지 못하게 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역사서
☞ 자발적인 신청을 수시(隨時)로 받습니다.
▣리더(leader)는 1단계 *필수과목* 자격증을 취득해야 공동체가 안전하고, 직분도 반드시 *필수과목*을 필하고 *세례를 받아야*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천주교인 포함).
딤후3:13-14절)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정 의 영 목사 ☎ 010-877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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