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에 사는 43살 김모씨 등 6명은 PPA,즉 페닐프로판올아민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며 국가와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모두 7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습니다.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측은 국내 제약회사가 만든 PPA 성분 함유 감기약을 복용한 뒤 출혈성 뇌졸중으로 숨지거나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2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손해구제를 의뢰받았다며 이 가운데 인과관계 입증이 가능한 6명의 소송을 대리해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법인 측은 또 미국에서 PPA 함유 감기약의 판매가 중지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국내 제약회사와 제휴해 로열티를 받고 약을 대량 판매해 왔다며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국제 소송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소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PPA의 유해성을 인정하고 관련 약품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조치를 내린 뒤 처음 제기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2.제 41회 대종상 시상식이 오늘 밤 세종 문화 회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최근 칸 영화제 심사 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출품작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도 작품상ㆍ감독상과 함께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국내 최대 흥행작인 `태극기 휘날리며`는 작품상을 제외한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탭니다.이밖에 `범죄의 재구성`에 출연한 이문식과 천호진은 나란히 남우 조연상 후보에, 연기생활 10년째인 배용준은 영화 데뷔작 `스캔들…`로 뒤늦게 신인 남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3.우리나라 출생률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출생.사망 통계를 보면 여자 한명이 가임기간에 낳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 출산률이 지난해는 1.19명으로 전년도에 1.17명보다 0.02명이 늘었습니다. 합계 출산률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출산률은 높아졌지만, 가임여성수가 줄면서 지난 한해 동안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3천500명으로 전년도보다 천100명이 줄어들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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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이명박 서울시장의 테니스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유력 인사들도 문제의 테니스장을 이용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제의 테니스장을 이용한 인사들은 고건 前 서울시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정몽준 의원 등입니다.
또 노태우 前 대통령 부부와 임창렬 前 경기 지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시장을 초청했던 선병석 前 서울 테니스 협회장과의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테니스 강습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고건 前 서울시장은 이 테니스장이 과거 숭의 여전의 체육관으로 임대되었을 때 이용했고, 또 정몽준 의원은 해마다 서너 차례 이용료를 내고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테니스장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교통이 불편해 일반인들이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끼리만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코트도 한 면이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고위 인사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테니스와 함께 다른 일도 가능하다는 의혹의 눈초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앵커 멘트>
13살때부터 담배를 피우다 폐암으로 숨진 사람에게 550억원을 물어주라는 미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사상최대규모의 배상금 판결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배로 인한 폐암 환자에게 5백 5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미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징벌적 배상 500억 원에 손해 배상 50억원입니다.
미 대법원은 필립 모리스 담배회사가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낸 상고심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필립 모리스 담배회사는 비슷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폐암환자 한 사람에게 5백 5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고 미 상공회의소도 이 주장을 거들었습니다.
하지만 미 대법원은 원고 폐암 환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 사람의 폐암 환자에 대한 5백 50억 원의 배상금은 사상최대 금액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리처드 보켄 씨는 13살 때부터 필립 모리스가 만드는 말보로 담배를 하루 2갑씩 피워 오다 지난 99년 폐암 진단을 받은 뒤 3년 만에 사망했습니다.
-인터뷰-(끊고)
당초 1심에서 원고 측은 담배회사의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3조 원의 징벌적 배상을 요구했지만 배상금은 항소심을 거치면서 5백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판결에 이어 8백억 원의 배상금 청구 소송도 예정돼 있어 미국의 담배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앵커 멘트>
같은 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한 교사의 신상이 인터넷에 세세하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같은 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한 교사의 사진입니다.
얼굴은 물론 소속 학교와 이름, 심지어 군대시절 등 개인신상이 낱낱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관련 글에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욕설 수백개가 댓글로 올려져 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여교사가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한 법률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 누군가에 의해 실명으로 고쳐져 인터넷을 타고 퍼져나간 것은 지난달 말쯤, 당시 함께 자리에 있었던 동료 교사 2명도 성폭행 혐의가 있다며 이들의 사진과 실명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실명과 사진까지 공개된 동료교사들은 경찰 수사 당시 혐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이곳 저곳으로 옮겨지면서 왜곡되고 부풀려 진 것입니다.
-인터뷰-(짤름)
(기자)
피해 여성은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합니다.
-인터뷰-(짤름)
<기자>
익명성을 악용한 인터넷에서의 인권 침해.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제2 제 3의 피해자는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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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대본)
1. 행정자치부는 취득세 가산세를 이미 납부했더라도 납부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신청 또는 직권취소 신청을 하면심의절차 없이 즉각 환급해 주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 고건 국무총리는, 원전 폐기물 수거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범부안대책위원장 문규현 신부 등
대책위 관계자 세사람을 어제밤 공관에서 만나 대책위원회와 정부 간의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새감사원장 인선과 관련해, 이번주 목요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3배수를 압축할 것이라면서,대통령의 재가만 나면 이번주안에 인선이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는 오늘 월드컵휘장사업체들로부터 사업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창신 전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4천만원을선고했습니다.
5.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우가한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를 찾는 진기봉씨의 하루는 이곳
항구에서 시작된다.통발낚시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진기봉씨 망망대해에서 고기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솜씨는 모두들 부러워할 정도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뉴스대본이라는거 대충이런식으로 쓰면되는건가요?
아..그리고;; 기자 대본도 작가가 써야하는건가요?a
정말..하나도 모르겠네요..
금요일까지 써가야하는데..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