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커리가 언더아머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커리는 대학 시절부터 나이키 신발을 신었고, 2012-2013 시즌 나이키 신발을 신고 평균 22.9득점을 기록하며 NBA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라섰음.
이런 커리와 나이키는 2013년 8월에 재계약 협상을 했는데, 당시 커리는 나이키에 대해 충성심이 꽤 있었기 때문에 나이키 쪽에서 협상만 제대로 하면 충분히 커리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
댈러스 단장 니코 해리슨은 나이키에서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로 일할 당시 커리와의 재계약 협상의 총책임자를 맡았는데, 준비를 대체 어떻게 했는지 커리와 나이키의 미팅 당시 나이키 쪽에서 스테픈을 스테폰이라고 계속 잘못 발음했고, 케빈 듀란트를 설득할 때 사용했던 PPT를 그대로 재활용해서 듀란트의 이름이 적힌 PPT를 커리에게 보여준 대참사가 벌어졌고, 결국 실망한 커리는 나이키 대신 언더아머와 계약함.
물론 당시 나이키 쪽에서 커리를 중요한 슈퍼스타로 생각하지 않았고, 언더아머 쪽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긴 했지만, 저 폭망한 재계약 협상이 커리가 나이키에게 실망하게 만든 중요한 실책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음.
첫댓글 와.. 이제야 트레이드가 이해가네요
저런 무능력한 사람이 아직까지 승승장구하다니...
요 얘기가 원체 유명하긴 한데 어빙, 워싱턴, 가포드 데려오고 픽 트레이드해서 라이블리 뽑은것도 이 양반
이유명한 썰의 주인공이었군요..
근데.. 그때 커리가 이렇게 되리라고 보는게 더 힘 들죠
그렇다고 그 사람의 과가 합리화가 될수는 없지 않을까요?
커리를 떠나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사람 능력에 대한 의문이 드는건 당연한거죠
그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죠. 실력은 재계약 여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지 이름도 발음 못하고, 자료도 다른 선수거 재탕해서 이름이 잘못들어가있어도 되게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그냥 업무능력 미달이자 선수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능력도 있고 수완도 있는데 너무 상업적이기만 하네요. 아니 상업성을 생각해도 돈치치가 더 나을것 같기는 하네요. 그냥 돈치치를 맘에 안들어하고 영향력을 두려워한 보드진의 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커리 나이키였다면 진짜 상상도 못할 농구화 점유율이었을듯…….
이런 사람을 왜 단장에 고용한거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