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급 새우젓으로 명성 자자해
【강화】국내에서 생산되는 새우젓 중 최상급으로 알려진 강화새우젓을 알리기 위한축제인 제2회 강화 새우젓 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 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외포항)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하고 축제를 개최한다. 강화군지역은 전국새우생산 3대 어장(강화, 신안, 목포)으로 생산량은 많으나 최상급의 새우젓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의 명성 있는 특산품화 추진이 부진해 생산량 대비 어업인 소득 및 새우젓 다량생산지 인식이 저조하여 지방화시대에 맞추어 자율적인 강화새우젓축제위원회(위원장 박용오)구성,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되며 지역농수산물의 판매촉진과 관광 상품화를 추진, 누구나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강화새우젓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산물에 대한 홍보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화새우젓축제 첫날인 7일에는 품바각설이공연, 즉석게임(맥주 빨리마시기/훌라후프 돌리기), 새우젓가요제 예선, 가수초청 축하공연, 모듬북 공연에 이어 저녁 8시경에 불꽃놀이 행사를 갖는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시전행사로 새우젓 효사랑잔치/사물놀이, 진도북, 경기민요공연에 이어 개최식을 알리는 군악대·학춤·사물놀이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밴댕이·생선회 뜨기 대회, 백합조개까기대회, 새우젓즉석경매, 새우젓기네스북, 관광객노래자랑, 불꽃놀이와 보조무대에서는 곶창굿 공연, 학생사생대회, 선수어장 승선 견학, 강화스템프 등이 열린다.
셋째날인 9일에는 강화수산물전시·시식회, 각설이공연, 백합조개까기대회, 새우젓즉석경매, 태권도시범대회, 밴댕이·생선회 뜨기 대회, 장어잡기대회, 새우젓나눔(불우이웃 김치 담궈 보내기), 새우젓 기네스 결선 및 시상, 새우젓가요제 결선(스포츠댄스, 가수초청공연)과 보조무대에서는 용두레질공연, 강화스템프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농악놀이, 새우젓경매, 품바각설이 공연, 새우젓즉석경매, 관광객즉석 노래자랑에 이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식을 갖게된다.
특히 강화도 새우젓은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강화도 앞 바다 내륙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영향염류를 섭취하여 감칠맛과 더불어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우젓의 음식궁함을 보면 돼지고기를 삶아 찍어먹으면 탈이 나지 않고 그 맛 또한 일품이며, 김장할 때도 강화도 새우젓을 넣으면 그 맛이 담백하다.
새우젓의 종류로는 5월에 담그는 오젓과 6월에 담그는 육젓, 그리고 가을에 담그는 추젓과 겨울의 동백화가 있다.
새우젓 외에도 강화의 또 하나의 특산물인 밴댕이 회와 젓갈, 백합조개가 유명하다. 밴댕이는 강화 교동도와 석모도 사이로 이어지는 앞 바다가 주 어장이다. 밴댕이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고혈압환자나 허약 체질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인 4∼6월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저장기술이 뛰어나 사시사철 밴댕이회 맛을 볼 수가 있다. 밴댕이 젓갈은 오래 전부터 강화도 주민들이 밴댕이젓을 담가 육젓과 액젓을 이용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젓갈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뼈까지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내, 입맛을 잃은 사람이라도 구미를 돋아주는 젓갈고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백합조개는 오염되지 않은 강화갯벌의 조간대 20∼50㎝깊이의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산란기는 5∼11월이고 껍질은 약품용기 또는 바둑알로 이용되고 있으며, 백합구이와 백합살회, 백합탕,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문의전화 (032) 932-9337, 홈페이지 www.jutgal.co.kr <김용우 기자> |
첫댓글 친구녀석 하나가 외포리에서 새우젓 장사를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