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재보선 한 달 앞,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
지난 4.30재보선 당시 투표하고 있는 유권자들. (노컷뉴스 자료사진)
정기국회 회기 중에 치러지는 10.26 재보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후보공천 작업을 서두르는 등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다가오는 10.26 재보선의 선거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연정론 이후 올 연말 정국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때문에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수도권에서 경기 광주와 부천 원미갑 그리고 대구 동을 등 세 곳.
특히 열린우리당은 지난 4.30 재보선 당시 23대 0이라는 유례없는 참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번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후보 공천 작업도 한나라당보다 한 발 빠르게 진행해 경기 부천 원미 갑에 3선의 이상수 전 의원, 경기 광주에 이종상 전 국회의장 정책특보를 공천했다.
대구 동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유력한 상태다.
다만 이상수 전 의원에 대한 공천결정에 반발해 여당 인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다소간의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공천작업은 열린우리당 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추석 연휴 이후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부천 원미갑에는 임해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확정했지만 경기 광주와 대구 동을에 후보가 난립하면서 내부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광주에는 5선의 홍사덕 전 의원과 탤런트 김을동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고, 텃밭인 대구 동을에는 유승민 대표비서실장이 이강철 수석에 맞설 필승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CBS정치부 박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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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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