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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예닮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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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스크랩 크리스천 가정의 바람직한 설 보내기
권오수 추천 0 조회 59 12.01.14 21: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크리스천 가정의 바람직한 설 보내기

가정은 사람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한 가정의 문화는 가족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명절이야말로 자녀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경험시키고 가족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크리스천 가정의 바람직한 명절 문화와 온 가족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자.
현대 가정은 "가족"처럼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소홀히 다루고 있다. 가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함께하는 시간도 기회도 부족한 실정이다. 가정은 사람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한 가정의 문화는 가족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명절이야말로 자녀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경험시키고 가족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제리 루이스박사는 " 내가 아는 가장 건강한 가정들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강하면서도 사랑스런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자녀들에게로 넘쳐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며, 그 집 밖으로도 흘러 넘쳐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강렬하고도 우선적인 관계로 인하여 자녀들은 안정감을 갖게 되는 것 같으며 그 결과로서, 자녀들은 모험을 감행하고, 타인들과의 교제를 시도하며, 그들 자신의 해답을 추구하며, 독립적인 사람이 되며, 좋은 자화상을 개발하게 되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말하였다. 명절은 가정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 크리스천 가정의 명절 문화
(1) 세뱃돈 대신에 축복기도를 하자
우리 가정의 자녀들은 물질문명에 길들여진 세대들이다. 가정에서도 명절이 되면 누가 얼마의 세뱃돈을 받았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세배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뱃돈을 주기보다는 축복기도를 해주자. 노년에 연약한 야곱에게 요셉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 축복기도 받았던 일을 잊지 말자.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이야말로 신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세뱃돈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 지라도 물질만을 주지 말고 자녀들을 위한 축복기도로 사랑과 축복을 나누어주자. 어르신들에게 용돈을 드릴 때에도 축복에 대한 성구를 기록하여 드리도록 하자. 그래서 올 설에는 물질만 나누지 말고 하나님의 축복을 나누는 설이 되게 하자. 세대를 따라가지 말고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들이 필요하다.

(2) 신앙의 전통(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라
가정박물관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신앙의 전통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명절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신앙유산을 다 찾아 모으자. 고인(故人)이 사용하시던 성경책이라도 찾아 부모님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알려주자. 어르신들이 생존해 계신다면 어르신들이 다니시는 교회와 기도처소를 보여주자. 부모들 자신의 어린 시절에 신앙생활하였던 장소, 은혜받았던 곳을 다녀오자. 부모의 신앙은 미래에 자녀들의 신앙의 나침반이 된다.

(3) 가족회의로 명절을 디자인해 보자
명절은 가족들은 즐겁고 아내들은 고난주간이다. 가족 모두가 청소부터 장보기, 음식장만하기, 손님 안내 등 가족의 역할을 정해 가족사랑을 실천해 보자.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명절이 아닌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가족들을 위해 수고하는 기쁨을 경험해 보자. 가족들의 얼굴에 행복을 새겨보자.

(4) 가족들과 함께 세워보는 10계명, 10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라.
다음 명절까지 마음에 깊이 새겨 지켜야 할 계명들을 정리해 보자. 예를 들면 "매일 고마운 사람을 떠올려 보라", "기분이 저조할 때 떠오른 생각에 속지 말라", "때로는 엉뚱한 친절을 베풀어라", "옳고 그름보다는 친절을 택하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명심하라", "「갖고 싶은 것」이 아니라「갖고 있는 것」을 생각하라" 등이다. 현재의 즐거움이 훗날 아름다움으로 자신에게 남는 것은 헌신의 아름다움이다.

(5) 신앙적인 문제로 대립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으로 섬기라
가족이 모두 신앙생활하는 경우가 아니면 제사문제로 대립하기 쉽다. 대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신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서 비판한다고 돌아서지도 않는다. 성도들은 비 기독교적인 일들에 동참하지 않는 만큼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명절기간 동안 사랑으로 극진하게 가족들을 섬겨 가족들 마음을 감동시켜라. 화려한 말이 아닌 손과 발로 섬기는 사랑은 예수님이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불신자들에게는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겸손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섬기면 가족들은 믿는 우리들 가운데 계신 예수를 보게 될 것이다. 신앙을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섬김을 통해 행동으로 표현하라.

(6) 비기독교적인 놀이문화들을 제거하라
한국사회 가족문화가운데 사라져야 할 것이 노름문화이다. 가족들이 모이면 어른들은 손쉽게 화투놀이 같은 게임을 하게 된다. 아직도 크리스천 가정에서도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게임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없는 놀이라면 절제하는 것이 자신의 신앙과 믿지 않는 가족들을 전도하는 일에 유익하다.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과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별하자. 악의 모양이라도 배울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

(7) 아내들로 하여금 행복을 경험하게 하자.
명절 내내 손에 물기가 마를 시간 없이 수고하는 아내들을 위해 한끼라도 남자들이 식사를 준비해보자. 식사를 준비하고 후식까지 서비스한다면 아내들의 입에서 불평이 사라지고 행복의 소리가 넘쳐나오게 될 것이다. 아빠들이 해주는 음식은 자녀들에게는 음식이 아니라 사랑이다. 본가로 명절을 지내러 가기 전에 처가 부모님들께 안부전화를 먼저 드리고 출발하라. 아내의 마음을 보살피는 것은 명절의 즐거움을 지키는 것이다.

(8)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가족모임에 참석 못한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자
경제가 많이 회복되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후유증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출근 등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형제 친지들에게 가족들 모두가 행복메시지를 적어 작은 선물이라도 우편으로 보내보자. 참석하지 못하였어도 멀리서 행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

2.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명절놀이
대부분의 명절문화는 어른들 중심의 문화이다.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개발하고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자. 자주 볼 수 없는 친척들과 만나 가족사랑이 무엇인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보자.

(1) 축복성구카드놀이
가족이 마음 속에 새겨야 할 말씀들을 한 글자 한 글자씩 일정한 크기의 종이에 기록한 다음 성구의 내용들을 흩으러 놓자. 가족의 숫자대로 준비한 성구들을 "시작"과 동시에 찾아 축복성구를 순서대로 배열하고 성구를 제일 먼저 암송하는 가족별로 순위를 정하자.

(2) 사랑의 식탁 만들기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때가 명절이다.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가족의 품을 그리워하는 사람(고아원, 소년, 소녀가장, 독거노인 등)들을 초대해 식사라도 한 끼 같이하면서 사랑을 나누자. 아니면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보자.

(3) 전통놀이 올림픽
부모들의 성장했던 당시의 동심을 자녀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자 오락기가 없던 시절에 놀았던 놀이문화를 자녀들과 함께 시도해 보자. 썰매타기. 자치기. 비석치기, 땅 따먹기, 집지키기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들이 많이 있다. 전자오락은 혼자 할 수 있는 놀이지만 협동을 배울 수 있는 전통놀이는 "왕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4) 세수식(洗手式)을 해보자
가족 간에 서로 손을 씻어주며 사랑의 고백과 섬김의 서약을 나눠보자. 손은 때때로 감정과 생각을 담아내는 통로이다. 한 해 동안 서로 사랑하며 살 손, 섬기며 도울 손, 격려하며 함께 할 손이 되어주기를 서로 고백하며 서로를 축복하자. 우리 가족의 손이 하나님의 손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손이 되기를 서약하며 가족모두가 손을 잡고 축복하고 서약하자.

(5) 가족 청문회
얼굴은 보지만 자녀들은 친척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형제들도 마찬가지인 경우도 있다. 가족들의 신상을 서로 알게 해 주자.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질문들을 통해 폭소마당이 될 수도 있다. 사회자는 비판적이거나 상대방의 마음이 상하는 질문이 나올 경우에는 질문을 다른 형태로 유도하는 일이 필요하다.

(6) 가족요리경연대회
가족모두가 자신있는 음식을 만들어보자. 단 이미 준비된 설음식들 안에서. 각자가 준비한 음식을 소개하고 서로 평가하되 칭찬으로 평가해주고 시식을 해보자. 그리고 그 날의 설거지는 꼴찌가 아닌 가장 음식을 잘 만든 사람이 하는 것으로 하자.

(7) 가족 싸이 혹은 까페 만들기
가정마다 가족사가 있다. 아빠 엄마의 첫 만남부터 결혼, 출산, 자녀들의 성장기 등 가족들의 사랑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선명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오래 남는다는 말이 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1년의 회고록'을 기록하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의 고백을 담아보자. 어쩌면 우리는 인터넷 공간에 가족사랑이 자라는 나무를 심는 일이 될 수 있다. 사랑을 담아놓는 "사랑의 창고"가 될 것이다. 새겨놓고 보면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

          -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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