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일시 : 2014년 11월 3일(월)
◈ 등산코스 : 구파발역~탕춘대성암문~화계사~4.19묘지~연산군묘~우이령입구~도봉산역 (산행시간 : 9시간 45분)
◈ 등산시간 : 구파발역→ 선림사(35분)→ 불광중(20분)→ 정진공원지킴터(20분)→ 하늘전망대(20분)→ 북한산생태공원(15분)→ 산불감시초소(15분)→ 서울우수조망명소(5분)→ 탕춘대성암문(15분)→ 이북오도청(35분)→ 연화정사(10분)→ 비봉(35분)→ 사모바위(10분)→ 청수동암문(5분)→ 대남문(10분)→ 대성문(15분)→ 칼바위능선(20분)→ 칼바위공원지킴터(20분)→ 삼성암(10분)→ 빨래골지킴터(20분)→ 화계사(20분)→ 현인요양병원(30분)→ 통일교육원(15분)→ 4.19묘지(30분)→ 솔밭공원(10분)→ 우이제일교회(25분)→ 손병희선생묘(10분)→ 우이령입구(10분)→ 연산군묘(20분)→ 장수천(20분)→ 쌍둥이전망대(20분)→ 무수골(15분)→ 도봉탐방센터(15분)→ 도봉산역(10분)
◈ 구파발역 가는 길 :
① 네비게이션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533. 구파발역(02-6110-3201)
② 대중교통 - 구파발역 3번 출구 나와 직진하다 사거리애서 좌측 우체국방향으로 횡단보도 건너가 실개천으로 진입.
471,704,705,N37 17,30,31,34,52,55,99,100,15,15-1
◈ 서울둘레길 8코스 :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구파발역 3번 출구를 나와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체국이 보이는데, 실개천을 따라가면 은평뉴타운 폭포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횡단보도가 나온다. 이 길을 건너 선림사가 보이는 좌측 팔각정 방향으로 올라간다.
구름정원길 표지판(구기동방향)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불광중학교 정문이 나온다. 정문에서 길을 건너 골목집사이로 들어가 정진사입구까지 가야하는데, 길 찾기가 쉽지 않으니 꼭 길을 물어보도록 한다.
정진사공원지킴터를 지나면 잘 정돈된 북한산생태공원이 보이고,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장미공원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북한산둘레길에서 제일 멋있다는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가 나온다. 북한산 봉우리가 다 보인다.
평탄하게 이어진 능선을 걷다보면 대남문과 비봉능선에서 이어져 내려와 조선시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여 축성된 탕춘대성암문에 닿는다.
탕춘대성암문에서 평창동, 구기동방향으로 30여분 내려오면 아담한 장독대 식당을 지나게 되고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구기터널, 좌측으로 가면 이북5도청이다. 이북5도청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청운양로원이 나오는데 좌측 길로 올라간다.
청운양로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봉탐방센터 가는 길로 금선사 템플스테이를 지나서 30분정도 숨가쁘게 오르면 시야가 환하게 트임과 동시에 향로봉에 닿는다. 비봉, 사모바위. 청수동암문, 대남문, 대성문 등 아름다운 기암(奇巖)들을 감상하며 북한산 성곽 길을 걷다보면 발길은 어느새 칼바위능선에 들어선다.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손에 닿을 듯 눈앞에 아른거리고, 강북 도봉 노원의 회백색 건물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조심조심 칼바위를 내려가면 삼각산 삼성사이다. 이곳 빨래골은 골짜기에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리던 곳으로, 옛날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빨래골지킴터에서 10여분 가면 구름전망대를 지나 화계사에 닿는다.
화계사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쪽자락에 위치한다. 조선왕가의 원찰이었으며 16세기에 보덕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사찰을 현재의 자리로 이건하게 되었다. 1522년(중종 17)에 신월(信月)선사가 화계사라 이름 짓고 창건하였다. 1618년 화재로 전소된 것을, 이듬해 도월(道月)선사가 흥덕대군(興德大君)의 시주를 받아 중건하고, 1866년 용선(龍船)과 범운(梵雲)선사가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수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순례길 마지막 구간에서 통일교육원 윗길로 올라 우측 순례길구간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한말 독립운동가인 이준(李儁 1859~1907)열사의 묘역이 보인다. 입구에는 위훈비와 홍살문이 서 있고, 묘역으로 올라가는 숲속 오솔길 곳곳에 이준이 남긴 말을 적은 비석들이 배치되어 있다. 묘역에 들어서면 이준의 흉상부조가 부착된 벽체 아래에 태극기가 새겨진 석판이 놓여 있는데, 그 석판 밑에 이준 열사(烈士)가 묻혀 있다.
이곳 4.19국립묘지는 1963년 9월 20일 약 3,000평으로 건립되었다. 한가운데 혁명의 기상을 상징하는 높이 7척의 탑주 일곱 개가 솟아 있고, 주위에는 수호신상 및 각도를 달리한 20개의 만장이 조화를 이룬다. 진입로 앞에 세운 ‘민주의 뿌리’는 9개 기둥의 화강암 조형물로 민주주의 발원지임을 뜻하고, 중앙 양측에 마련된 청동재질의 ‘자유투사’는 독재정권에 항쟁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화강암 재질의 ‘정의의 불꽃’은 높이 9m의 불꽃형상으로 4·19의 정신을 뜻한다.
북한산국립공원 동쪽에 자리한 34,955㎡의 우이동의 소나무 숲은 꾸미거나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서울의 개발 붐으로 1990년에 아파트 부지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보존운동을 벌이다, 1997년 서울시와 강북구가 땅을 매입하여 2004년에 솔밭근린공원으로 개장했다.
조선 제10대 연산군과 부인 거창 신씨의 묘이다. 연산군은 성종의 원자이며 동부인은 영의정 거창부원군 신승선의 여식이다. 연산군은 성종 14년(1483) 2월 6일에 세자로 책봉되었고 동 25년(1494) 12월 29일 성종이 창덕궁에서 승하하자 즉위하였다. 연산군은 그의 실정으로 인하여 중종반정을 당하여 재위 12년(1506) 9월에 폐왕이 되고 연산군으로 강봉되어 강화 교동에 추방되었다가 그해 11월(중종 원년 1506)에 31세로 병사하였다.(아래는 정의공주 묘)
쌍둥이전망대는 나선형의 철계단으로 장식된 철구조물로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 일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묘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명소이다. 이어지는 길은 도봉옛길 구간 무수골이다. 무수골은 '무수울'이라고도 하는데, '걱정 근심이 없는(無愁) 골짜기'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물골[水谷, 水洞]'을 뜻하는 '무싀골'이 변형된 것이라고도 한다.
도봉옛길 끝자락에 위치한 도봉사, 능원사를 지나면 넓은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도봉탐방센터에 닿는다. 8코스의 종착지인 도봉산역까지는 상가를 지나 10여분 정도 걸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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