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1108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샘물산장-천황재-재약산-주암계곡
2.산행일자 : 2010. 9.04(토요일)
3.산행참가자 : 동서2.3.4와 안다제1.2.3.4
4.코스별 산행시각 :
◎ 굴화리 월드메르디앙 출발(08:30단체출발/13:00개인출발)
◎ 배내고개(13:45)
◎ 배내고개출발(13:50)
◎ 쇠점골 약수터/능동산0.4km,배내고개2.2km,천황산5.5km(14:13)
◎ 밀양케이블카 설치장소(14:45)
◎ 샘물산장(14:50)
◎ 식사장소(15:00)
◎ 천황재/천황산0.9km,샘물상회1.7km,재약산0.7km,표충사2.8km(15:30)
◎ 재약산(16:00)
◎ 휴식(16:00~16:25)
◎ 주암계곡 갈림길/천황산1.9km,구고사리분교1.4km,주암계곡(16:28)
◎ 쉼터(16:45~17:35)
◎ 심종태바위갈림길/심종태바위2.2km,재약산1.0km,주암마을3.5km(17:35)
◎ 장수암(18"05)
◎ 주암계곡 하단부(18:30)
◎ 주차장(19:10)
5.산행기
9월 1일 안다제 카페에 산행일정을 올리지만 어디를 가겠다는 표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메세지에 어디로 팔려가는지 알아야지라는 의사에 앞으로는 미리 고지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여지껏 상황에 따라서 일기에 따라서 항상 그날 아침에 결정해 왔었는데....
원성에 의해서 앞으로는..........
가령 들어서 어디 어디를 가는데 무엇을 준비 하라던지...
그래야만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할것 같은 생각입니다.
산악멤버가 이제는 어느듯 폼도 갖쳐지고 또 어느정도 지식도 갖쳐지고...
준비하는 폼도 전문산악인의 모습을 닮아가고...
하지만 더 중요한건 모두가 참여할수 잇다는 정신력...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해서 다음부터는 어디 어디산 간다는 공지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 굴화리 월드메르디앙 출발(08:30단체출발/13:00개인출발)
9월4일 토요일입니다.
몇일전에 공지를 했지만 08시 월매앞을 출발한다는 공지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믿고 따라와준 동서들과 처제들한데 감사함을 전하며 어김없이 월매앞에 08시 넘어서 나갑니다.
하지만 혼자 등산복이 아닌 일상복차림입니다.
다들 놀랍니다.
어떻게 된거냐구...
이차 저차해서 이렇게 되었노라라며 나중에, 오후에 합류할수 있으면 합류 하겠노라라며 예정했던 산행지를 아내한데 일러주니 마치 막내 동서도 그코스를 알고 있다하니 여간 다행이지 않을수 없습니다.
해서 지난주 준비한 깔창을 신발에 맞게 잘라 끼우곤 난 회사로, 그리고 동서와 처제들은 산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회사일로 방어진까지 둘렀다 다시 집으로 복귀합니다.
어제 저녁 갑작스레 내려온 아들을 두고 저녁이나 먹자며 내버려 두고 지금쯤 어디잇을까라는 생각에 전화를 하니 마치 식사전이고 천황재를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늦어도 많이 늦습니다.
해서 식사할 장소를 일러주는데 식사할시간에 갈수 있도록 할터이니 식사를 하라며 장소를 일러주고는 곧바로 베냥을 메고는 목적지인 배내고개까지 갑니다.
◎ 배내고개출발(13:50)
공사중인 배내고개
학생 수련관가는 길목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는 곧바로 출발을 합니다.
쇠점골 약수터 가는길
밀양케이블카 공사장 입구
사자평 억새
사자평 억새
◎ 샘물산장(14:50)
바람한점 없는 임도길
급하게 오르다보니 마음보다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기디라라고 했으니 분명 기다릴터인디....
그런 저런 생각에 힘만들고....
오르막길에 한바탕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쳐내니 쇠점골 약수터 가는길의 이정표앞에 섭니다.
잠시 서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다시 빠른걸음으로 이어 갑니다.
길을 정비해서인지 길도 매우 좋습니다.
어떻게 이런길까지 정비할 인력도 있는지 되묻고 싶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본모습은 기우에 불과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얼음골 케이블카 공사중이라는 펫말과 함께 산전체의 진동을 줄만큼 쿵쿵거리며 공사중입니다.
밀양 환경단체에서 그렇게도 반대를 해도 강행되는 공사
....................
우리가 물려 받은 자연은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물려주는게 가장 최선의 방침인것을..
개발이라는 놀리 아래 허물어져 가는 우리의 산하
안타까울뿐입니다.
공사중인 현장 입구에는 밀양케이블카 설치사업이라는 사업명칭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24-1번지외 19필지의 사업 시행지와 6700평방메터즉 2,026,75평
에 설치를 하는데 하부승강장과 중간 타워, 그리고 상부 승강장과 전망대을 조성 하는 공사로 2012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또 50인승 왕복식 삭도라는군요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샘물산장에 도착합니다.
마치 쥔장은 볼일보러 산을 내려가고 아주머니만 혼자서 산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행사관계로 협의차 둘렀던니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계지지 않아 아주머니에게 대충 이야기하고 전화드린다하면서 곧장 출발합니다.
천황재 올라서는길
천황재 올라서는길 억새
◎ 천황재/천황산0.9km,샘물상회1.7km,재약산0.7km,표충사2.8km(15:30)
그리고 임도따라 가는데....
저먼큼 앞에서 한무리의 산남들이 나타나는데
어디서 많이 봤던 그림들....
동서들과 처제들입니다.
어딜가느냐니까 샘물산장으로 오라해서 가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시 리턴해서 식사했던 계곡으로 가는데...
너무 물이 좋습니다.
해서 등물도 함 하고 이어 막걸리도 한잔씩 합니다.
그리고 잠시쉬다 목적지를 정합니다.
재약산입니다.
뭐 내 오기전에는 그대로 하산하려던 참이라나 어쨌다나.......
내사전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도 정상에는 다녀와야지 하면서 발걸음을 제축합니다.
천황재의 모습
천황재의 모습
천황재의 모습
사자봉의 모습
천황재 억새
천황재 억새
천황재 억새
천황재 억새
◎ 재약산(16:00)
그렇게 천황재를 올려서고 다시 재약산으로 향한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중간 중간 억새와 같아 피워 있는 진퍼리새...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
먼진 경관입니다.
그렇게 한줄기 땀을 흘리고선 주암계곡 길림길에서 일부는 베냥을 벗어 놓고 재약산 에 올라서는데 마치 아무도 없습니다.
그만큼 늦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할건 하고 가야죠
단체사진도 찍고 그리고 독사진 , 부부사진도 카메라에 담고...
그리고 정상주를 한잔씩 합니다.
그렇게 20여분 넘게 놀다 내려섭니다.
천황산 모습
주암계곡 갈림길
◎ 쉼터(16:45~17:35)
주암계곡 쪽으로....
누군가에 의해 길가로 삐져나온 나무들의 제거로 등산로가 정비 되어 있지만 길은 온통 물로 질퍽거리는 그런길 조심스레 내려섭니다.
다시 임도를 만나 쉼터로 들어 서는데....
모두들 아는사람 만난듯 반가워 하고 있습니다.
심종태 바위로 올라오면서 홍어 한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같이 산행한 산님으로 보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둘러 앉아 맥주를 사겠다는 그분, 그리고 돼지껍질을 내어 같이 소주도 한잔씩하는데...
소개가 이어집니다.
나이는 소띠고 그리고 집은 김해 상방동이며 어디어디서 책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산행 실력 정보를 자랑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놀기를 한시간여
쉼터 쥔장께서 날이 어둡기전에 빨리 내려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을 정리후 쉼터를 출발합니다.
콜라겐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는 돼지껍질
심종태 바위 갈림길
장수암
◎ 주차장(19:10)
계곡으로 내려서는길
물도 많은듯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쉼없이 흘러 내립니다.
시간만 많다면 게곡에 발담궈고 앉아 놀수도 있는 그런곳인데....
조금은 빠르게 내려섭니다.
물론 다들 잘 따라 내려옵니다.
뭐 유격대 간다나 어쨌다나...
하지만 즐겁게 논만큼 이런 수고쯤이야....
그렇게 그렇게 장수암을 내려서고..
그리고 쌍폭에 이러러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마치 숲속을 벗어난 자리라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5분여 쉬다 알탕하러 가자며 출발시킵니다.
이어지는길은 능선길로 모퉁이를 돌아서면 주차장이어 모퉁이 돌아서기전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암릉뒤쪽의 알탕장소로 들어가 느긋하게 알탕을 즐깁니다.
이건 알탕이 아니고 목욕수준입니다.
물은 많이 철철 넘치고...
그렇게 차디찬 물도 아니고..
들어 앉아있기 정말 좋은 그런 수온입니다.
어두워질때 까지 있었으니까 아마도 30여분을 들어 있엇던것 같습니다.
골짜기에 제접 어둠이 깔리고 나서야 게곡을 벗어나 주차장으로 들어 서는데 가로수등 모두 불을 켜놓앗습니다.
오전 09시 30분부터 저녁 19시까지니까 거의 10시간을 산에 있었다나 어째다나...
그렇게 산행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