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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흥시 학교폭력 예방교육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박은영
행동의 한계를 분명히 알린다
전체 학생들에게 행동의 한계를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어떠어떠한 행동은 남에게 해로우므로 해서는 안 되고, 어떠어떠한 행동은 자기 자신에게 해로우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예컨대, 남의 소지품을 훔치거나 빼앗거나 망가뜨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므로 안 되는 것이고, 담배와 술을 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까 안 된다는 등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해 주면 됩니다.
피해학생에게 대인관계능력, 상황대처능력, 자기방어능력을 가르친다
피해학생에게는 감정코칭을 통해 대인관계능력, 상황대처능력, 자기방어능력 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 감정에 대한 대처법을 알게 되면 대인관계능력이나 상황대처능력, 자기방어능력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그냥 피해버리거나, 숨거나, 싸우거나, 극단적인 자살 같은 방법을 택하지 않아도 좋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가해학생에게 감정코칭을 통해 교육한다
가해학생에게는 화가 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못살게 굴면 거기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단, 무조건 벌을 주고 훈계하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감정코칭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되, 행동에 한계를 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이 그런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걸 진심으로 깨달으면, 감시하거나 처벌하지 않아도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은 근절될 수 있습니다.
가해학생을 저지하고 피해학생을 도와주도록 가르친다
전체 학생들에게 가해학생을 저지하고 피해학생을 도와주라고 가르칩니다. "난 몰라요" "못 봤어요" "나랑 상관없어요"하고 방관하는 것은 잘못 된 행동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알림과 고자질의 차이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알림은 모두를 위해서 또는 친구가 도움을 받게 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고, 고자질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또는 친구가 처벌을 받게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처럼 알림과 고자질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폭력이 일어났을 때는 알리는 것이 모두의 책임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힘겨루기를 안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운동, 스포츠, 게임 등)을 권한다
힘을 다른 학생들에 대한 폭력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행하게 합니다. 운동이나 스포츠는 건강하게 힘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바랍니다. 또한 엄지 싸움, 밀치기 놀이 등 안전하고 즐겁게 힘겨루기를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선생님들이 평소에 터득해 놓는 것도 좋겠지요.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좋은 내용이 있어 발췌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청소년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알고 대화하면 이해.설득 이 쉽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