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단기에 9월과 10월 모의고사는 7회, 11월 마지막 모의고사는 3회로 공지되어 있다더군요.
그렇다면 거기에 따라야겠죠.
하지만 마지막 모의고사는 3회로 그치지 않고 더 다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따로 더 다루는 모의고사는 스튜디오 촬영을 할 계획입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대학의 국문과에 대해서 예전에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 달 전에 그 중 한 국문과 출신 강사의 문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윤씨 아줌마 문제보다 더 허접하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 어떻게 그 아줌마 문제보다 더 허접할 수가 있냐고 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준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병신 육갑하는 거죠.
그 '다른 사람들' 또한 절대 전공자가 아니며, 절대 박사 수준도 아닙니다. 공부한 사람은 그런 걸레 같은 문제를 만들 수 없거든요.
문제를 보고 느낀 점,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과 교육학은 수준도 황당하지만 관점 자체도 제대로 짚지 못하고, 학교 문법은 현재 교원 임용 수준과 동떨어져 있고, 하이라이트인 문학은 교사용 지도서 베껴서 살짝 뒤집어 놓는 수준이더군요.
제 판서와 말투까지도 따라했던 남자 선배놈이나 어쩌면 그리 똑같은 수준인지.
그래서 임용단기에 문제 한 회를 던져주고 뿌려주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오후에 이 카페에도 올릴 것입니다. 문제 중에서 정책 논제 문제나 청중 분석은 학교에서 교과 교육학을 가르칠 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출제 문제입니다. 그외의 정책 논제(입론 등) 관련 문제는 2015 교육과정이 나온 이후에 학교 시험에서 냈던 문제입니다.
그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네들이 보는 문제가 빠르면 올해, 늦어도 2, 3년 안에 출제될 거다."
한심한 놈들, 학점이 모든 것의 초점이라서 제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을 겁니다. 설마 그중 하나가 출제될지 꿈에나 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과 전체가 교원 임용 합격자 보기가 힘든 거죠. 결과는 원인이 만들어내죠.
저는 학교에 있을 때에도 습관처럼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애들에게 그냥 메일로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협상, 삽입시 등등 출제되기 7, 8년 전부터 5, 6 문제를 만들었고, 2015 교육과정과 관련한 문제는 교육과정이 바뀌자마자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출제를 했죠.
노량진 비전공자들의 허접데기 문제는 그해에도 못 쓰지만, 제 문제는 4, 5년 전 문제도 출제하고 직결됩니다.
매년 1/3은 버리고 새롭게 만듭니다.
올해 만든 문제는 아마도 1회 정도는 보게 될 겁니다.
뭘 본다고 해서 알겠습니까. 맨날 쓰레기 문제에 밑줄 긋고 외우는데요.
어쨌든 해설 또는 답지 중 하나를 제공할 겁니다.
떨어지는 것을 습관으로 하는 병신같은 것들이 예전에 봤느니, 어쩌느니 하는 개소리는 사양합니다.
2019년도 제11-1회[배포용].pdf
2019년도 제11-2회[배포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