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
저는 진주에서 출발해서 보성녹차밭과 율포해수욕장에서
녹차해수욕을 하고 바닷가에서 놀다가 순천 송광사에
미리 산사체험 예약해서 하룻밤 잤습니다.
11월 정도에 갔었는데 밤 9시 취침, 새벽 3시 예불이 있습니다.
꼭 예불에 참석하지 않아도 그 시간에 타종식이 있으니 가을 하늘의
초롱초롱한 별들을 보며 30분정도 6가지 악기를 연주하시는 스님들의
타종식 들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됩니다.
타종식이 유명해서 외국사람들도 단체로 왔더라구요.
아침 6시정도에는 공양시간이 있고 새벽 공기를 맞으며 절에서
나와 순천 낙안읍성으로 출발해 구경하고 거기서 아침겸 점심을 먹어도 되구요.
저는 숙박비도 안받는 곳에서 밥까지 얻어 먹기가 미안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사실 새벽에 타종식 보느라 추위에 떨어서 따뜻한 구들장에 몸을 누이니 일어나지질 않아
식사때를 놓치기도 했지만말입니다.
그곳에서 출발해 티벳불교로 유명한 보성 대원사에 한번 가보세요.
버스를 탄다면 버스 시간은 잘 알아보고 가셔야하구요.
가는 길에 서재필기념공원과(기억력이 가물가물) 고인돌 공원도 있습니다.
대원사 절은 작은데 구경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곳을 다 구경하시면 갈대밭으로 유명한 순천만에도 한번 다녀오셔도 되고요.
담양으로 가셔서 구경하셔도 되겠네요.
저는 친구랑 둘이 버스타고 하루 반만에 저곳을 다 돌았답니다.
자가용이 있으시면 시간도 훨씬 절약하시고 편하게 구경하실수 있을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첫댓글 judy ann님 오랫만이에요~국내 여행 같이 가셨음 좋았을텐데..잘지내시죠?
스팟님도 잘 계시죠? 요즘 여행을 안가서 여행항균이 부족해서인지 건강이 안좋네요. 여행 백신으로 건강 단단히 챙겨야 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