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역할이나마 선생님을 비롯한 지원 인력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세라믹 페인팅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작업할 수 있으므로 개입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색채 부분에서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기는 하나 오히려 가족들의 감성과 열정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었는데, 일주일에 하나씩 8주에 걸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 곳에 모아 보니 각자의 작품들이 마치 하나의 세트로 작업된 것처럼 통일성이 있어 놀라웠답니다.
작품을 디자인할 때는 수채화나 파스텔화처럼 색감이 선명하지 않았는데 유약을 발라 높은 온도에 구워 놓으니 마치 유화처럼 강렬한 색감의 작품이 됐네요.
이렇게 멋지게 완성된 작품들을 정이 많은 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을 위해 일부 나눔 해줘서 기쁨이 무한 확장되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쁘게 디자인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고 나눔으로써 행복을 확장시켜준 가족들 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집에서 쓰던 접시랑 물건들이 이용인들이 만들것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많은 이야기꺼리가 되어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품도 채워지도 마음도 채워지고 행복도 채워지고~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