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이름] : 푸른하늘77
협력업체 : 부산 감천카
작업일시 : 2019년 10월 19일
작업내용 : 리어 짱짱이, TG 엔진미미 장착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
기타 하고싶은 말 :
19일 오전 일찍 전화드려 방문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짱짱이 장착을 차일피일 미루다 요철구간 주행시 뒷털림이 워낙 불안하여 방문하였지요.
애초에는 짱짱이만 장착하려 했지만 TG 엔진미미 후기가 생각나서 계획에도 없이 TG 엔진미미도 장착하였지요.
작년 제네미미와 엔진쇼바 2개의 효과를 몸으로 체험하였는지라 망설임이 없었지요.
오전 10시경에 도착, 저녁 6시까지, 감천카 사장님께서 직접 짱짱이와 미미작업을 해 주셨는데 예사 작업이 아니더군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기성품이 아니어서 한땀한땀 예술품을 다루 듯 자르고 용접하셔서 장착해 주십니다.^^
오후 2시가 넘어 짱짱이 설치가 끝나서 시운전을 해 보았습니다.
뒤가 빵빵해 졌더군요. 뒷타이어 공기압이 빵빵하게 들어간 느낌..어라..어디서 받은 느낌인데.. NF소나타? 현대차 느낌이 났습니다.
살짝 실망 ㅠㅠ 시승도로도 험로가 아니어서 뒤가 털릴만한 구간도 없더군요.
저녁6시가 넘어 TG 엔진미미 장착이 끝나 사장님과 시승을 하였지요.
엔진이 흔들림이 억제되어 본넷 엔진룸이 없어진 주행감이 난다 말씀하십니다. 조수석에 앉은 전 별 감흥이 없더군요. 시승구간 돌아오는 길에 운전석에 앉아 밞아보니 탄력주행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 외에 그다지...ㅠㅠ
이미 제네미미와 엔진쇼바 장착후 주행질감을 알기에 그다지 큰 감동은 없더군요.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귀가길에 올랐지요.
전날 잠을 제대도 못 잔 관계로 도시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니 졸음이 엄청 오더군요. 졸음쉼터에서 1시간정도 눈을 붙혔습니다.
잠을 깬 후 시동을 걸고 3분정도 예열 후에 악셀에 살짝 발을 올려 차를 움직이는데..
엉덩이에 와 닿는 시트 착석감과 시트 아래 차체가 굉장히 묵직합니다. 핸들도 평소보다 무거워져 있습니다. 타이어 4개가 마치 인치업을 한 듯 지면을 꽉 잡고 있습니다. 차체가 일체형 서스를 한 듯 좌우 흔들림 없이 묵직하게 스르르 미끄러집니다.
이건 뭐지..??
전혀 예상하지도 상상도 못한 차량상태에 딱 떠오르는 차량이 벤츠 w211 2008년식 e350 에어서스.
2014년 w212 후기형 이클래스는 종종 운행을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들링에 실망, 10년도 더 지난 w211을 업어오고자 중고매매상을 뻔질나게 들락날락했기에 상태좋은 w211의 주행질감을 잘 알고 있었지요.
짱짱이 장착한 직후 뒤가 빵빵하기만 했던 느낌이 사라졌더군요. 아마 짱짱이가 자리를 잡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자리를 잡은 후 그 빵빵함이 짱짱함으로 차량 전체에 스며들었다라고 해야 할까요?
악셀에 발만 살짝 올려두고 있으니 쑤욱~ 가속이 변속충격없이, 간섭없이 됩니다. 속도계는 금새 80km.
도시고속도로는 굴곡이 심한 도로인지라 상하 출렁임으로 불안함이 있는데 전혀 불안함이 없습니다.
좌우 롤링이 억제되고 뒷바퀴는 노면을 꽉 잡고 있습니다. 수면을 쑤우~욱하며 미끄러지는 주행질감. 캬~
제네미미때 승차감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고 할까? 말로 표현 불가네요..
약간 과장을 하자면 악셀링과 핸들링은 제외하고 승차감, 코니링, 주행안정성은 w211 에어서스 차량 부럽지 않습니다. 2% 부족한 세븐이의 단점을 극적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브레이크를 밞으니 물 먹은 스폰지를 누르는 느낌이 나면서 아주 고급스럽게 차량이 울렁임없이 속도를 줄입니다.
감천카사장님 말씀으로는 조수석쪽 TG엔진미미가 운전석쪽 제네미미와 함께 엔진과 미션을 잡아주어 차량의 좌우 롤링뿐 아니라 엔진룸 앞뒤 움직임 피칭까지도 억제하여 변속충격, 가속, 탄력주행, 감속이 간섭없이 이루어진다 합니다. 이 느낌은 운전석에 앉아봐야 알 수 있네요. 글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는...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터널이 시멘트 도로지만 노면이 아주 평평하니 매끈하지요.
안그래도 직빨이 좋은 세븐이에 바디클립, 리어 스트럿바, 리어 짱짱이, 제네미미,엔진쇼바, TG엔진미미 장착하고 터널 진입전 충분히 속도 올려 터널 진입 후 항속주행을 하면 차체가 자세를 낮추면서 상하좌우 롤링, 피칭이 전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치 차량은 정지해 있고 도로가 다가와 차량이 도로속으로 빨려드는 착각이 듭니다. 수초간 현기증이 나는 아찔한 경험은 매우 중독성이 있답니다. ^^
사장님 말씀대로 안전운행 하겠습니다.ㅎㅎ
ps] 감천카 사장님. 이 글 보시면 질문하나요.
세븐이 핸들링 좀 더 묵직하게 세팅할 수 있는 묘수가 있을까요?
카페 글 검색해 보니 아래 댓글이 있던데요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요크플러그를 좀 잠궈주면 핸들이 좀 뻑뻑해 지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