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사랑터 회원 good luck to me 님께서 발견한 아이입니다.
송천동 메가월드에서 송원초등학교 방향으로 200여 미터,
머릿돌 교회 앞 화물차 주차장에서 생활하던 아이입니다.(밑에 글 참조해 주세요)
온몸은 털이 엉키어 있었고, 철 수세미로 보이는 조각들이 털과 함께 뭉쳐 있었습니다.
도깨비 풀이 몸에 박혀 아파했습니다. 많이 야위었고요.
감사하게도 주차장에서 good luck to me 님이 주신 밥을 먹고,
나무에서 떨어진 감 주워 먹고 배고픔과 추위를 견딘 아이입니다.
발바리 말티즈 믹스견.
4킬로그램.
여아.(중성화 수술 無)
아직 어립니다. (8~9개월 정도로 추정)
현재 병원에서 사상충검사, 혈액검사, 항체검사를 하였으며,
모두 정상범위입니다.
아이는 온순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아이의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사진기 고치면 미용 후 현재 상태도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도남매 부모님께선 날개없는 천사 맞죠?^^
도깨비풀도 그냥 지나쳤는데 왜 감주워먹었다는 글귀에서 이렇게도 눈물이 나는지..왜그제서야 발견했는지 너무나 미안하네요...이불이라도 가져가서 깔아줄껄..도남매 어머니덕에 그래도 아주 조금은 죄책감이 당분간은 줄어들겠어요..감사합니다.이제 가족을 찾아주는것에 힘쓸께요~
도남매님...굿럭투미님...너무도 수고 많으셨구 감사드립니다...내일 시간 되는데로 아가상태보러 병원에 좀 다녀와야겠군요..좋은 새로운 가족이 나타나야할터인데...날도 추워지고 더이상 유기견들이 생기지 말아야 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