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합덕사사회 원문보기 글쓴이: 조성관
어릴적 합덕에서 제일 높았던 건물 "단국무선" 지금도 그 웅장함이 눈에 선하다.
문구점으로써는 당연히 으뜸이었던 "연호당" 주인아저씨 돋보기 콧등에걸치고 백노지 세다가 들어오는 손님 안경넘어로흘킷쳐다보며 반기던 모습이떠오른다.
합덕의 만물상회 "안일상회" 우리일상의 모든 잡화는 이곳에서 구입했다. 얼마전까지도 장사를 했는데 우리가 잊혀져가는 물건을 구입할려면 이집에오면 있다. (대나무자,주판등,,)
우리의 여름철 입안을시원함을 제공해주던 아이스께끼공장"천우당"
구 읍사무소
"만수장" 그옛날 만수장은 시골의 특급여관으로 명성을 날렸다.
학교다닐적 유일하게 단체영화관람을했던 "중앙극장" 그당시 성웅 이순신을 가장 감명깊게 본거같다.
"시장 쇠전골목" 시골 우리부모들이 자식같이 키운 소를 이곳에다 내다 팔아 자식들 공부시키고 시집장가 보낼 목돈을 마련했던 장소다. 우렁찬 황소 울음소리, 소장사들의 중계 너스레 소리, 장터국밥의 뜨끈한 국물에 막걸리 한잔을 서로 나누며 정담을 나누던 모습이 아련하다.
우리동네 유명했던 의료시설"박치과,대동병원" 아마도 이곳을 한번이라도 거쳐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게다
"춘원다방" 터미널앞 만남의장소로 유명했던곳. 친구들과의약속,청춘남녀들의 맞선장소로 명성이있던 이곳은 주인이 여럿바뀌고 건물은 변했어도 같은장소 춘원다방의 간판은 여전하다.
"구 버스터미널" 예전에도 비포장 도로였는데 이곳은 지금까지도 비포장, 앞에보이는 합덕장 목욕탕은 대건고등공민학교가 있던곳
"사라져가는 양복점" 합덕에는 수도양복점과 이곳이 명맥을 이어가고있는듯하다. 그러나이곳 20세기라사도 간판만있을뿐 영업을 중단한지는 이미오래다.
아직까지 헐리지않고시내 중심에자리잡은 농협창고 언제 지어진 창고인지는 잘 몰라도 건물형태를 보면 거의 50여년은 지나지않았을까....
합덕에서 제일가는 유명했던 요정 "경남옥" 지금은 중화요리 식당으로 변했다.
|
첫댓글 변함이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