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진정한 컨템포러리 재즈 뮤지션
케이코 마츠이!!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꽤 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케이코 마츠이,
인기 순위가 실력을 입증하는것은 아니지만 케이코 마츠이를 논할 때 늘 거론되는 화려한 이력들이있다. 데이브 그루신, 릿 나워 등의 재즈 대가들을 제치고 인기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빌보드 컨템퍼러리 재즈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일은 늘 그녀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화려한 일화들이다. 케이코 마츠이는 이처럼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그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은 극소수의 동양계 뮤지션이다. 그것은 그녀의 음악이 단순히 화려한 기교로 치장되어 있는 그저 "잘 만들어지고 잘 연주된"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케이코 마츠이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 컨템포러리 재즈 아티스트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케이코 마츠이의 음악에는 서양의 멜로디와 리듬의 옷을 입은 동양의 정서가 담겨 있다.
아프리카,살아 숨쉬는 그곳의 영혼과 대지의 내음을 느끼게 하는 이국적
리듬감과 서정적 멜로디!!
Moyo는 스와힐리 언어로"Heart&Soul"로 번역된다. 그녀는 앨범에서 새로운 곡작업을 하기 위해 남아프리카로 갔고 그 곳의 추억이 담긴 이 앨범을 만들게 됐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곳에서 특별한 음악적 친구들과 조우했던 감사함과 대지의 내음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라는 그녀의 고백은 음악에 담긴 “Heart”와 “Soul”을 중시하는 그녀의 음악적 태도와도 직결된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바다가 여러 대륙을 연결 해 준 것처럼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시킬 수 없을까 하면서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저의 곡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케이코 마츠이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 안에 많은 문화의 다양함과 유연성을 담을 수 있게 만든 음악적 배경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그녀는 5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클래식, 영화음악, 그리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두루 섭렵하며 성장기를 보내게 된다.야마하 음악재단의 후원으로 영화음악까지 만들게 된 것도 눈에 띄는 그녀의 이력이라 할 수 있겠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간 후 재즈에 심취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평생의 음악적 파트너인 카즈 마츠이(Kazu Matsui)를 만나게 된다고 본격적으로 미국을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그 과정의 다양한 활동들은 모두다 음악적 자양분이 되어 케이코 마츠이의 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한계를 가진 색채를 부여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Moyo (Heart&Soul)」역시 기존의 케이코 마츠이 음악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특유의 색채감 강한 음악 전개, 그리고 박진감 있는 리듬감, 그리고 음악의 근원까지도 느끼게 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가슴에 와닿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서서히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강한 마력을 가진 이국적 색채를 감상 해 보는 건 어떨까,
[수록곡 소개]
Tr.1 MOYO (HEART AND SOUL)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상상케하는 이 곡은 카시오페아의 멤버였던 Akira Jimbo의 드럼과 Richard Bona의 보컬로 보다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곡으로 완성되었다. 앨범에서도 케이코 마츠이는 이 앨범이 혼자서 프로듀싱한 첫 앨범이라 언급하고 있는데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에서의 특별했던 추억, 살아숨쉬는 그 대지의 영혼이 느껴지는 듯 하다.
Tr. 4 CARICIAS
이 곡에서 케이코 마츠이는 전형적인 그녀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터치를 보여주고 있다. 마음에 와닿는 설득력 있는 전개로 케이코 마츠이의 음악적 특징인 색채감과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Tr.7 AFTER THE RAIN
색소포니스트Paul Taylor의 피처링이 돋보이는 이 곡은 소프라노 색소폰 특유의 밝음과 경쾌함이
케이코 마츠이 특유의 명랑한 터치와 함께 해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 시켰다.
Keiko Matsui / MOYO
1.MOYO (HEART AND SOUL) 3:44
4. CARICIAS 05:33
7. AFTER THE RAIN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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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코 마츠이 (Keiko Matsui) Pianist, Composer, Producer
컨템포러리 재즈의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는 케이코 마츠이는 5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연주하였고.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클래식, 소울, 영화음악, 재즈 등 여러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때부터 작곡과 연주에 자신의 끼를 펼쳐보이게 된다. 야마하 음악 재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영화음악까지 만들게 된다. 그녀는 일본여자대학교(Nihon Joshidaigaku)에서 아동 문화를 전공하였고, 대학 진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코스모스(Cosmos)라는 재즈 그룹을 결성한 후 앨범을 레코딩하게 된다..그녀는 Yamaha System에서 최고의 학생으로 인정받아서 recording artist가 되었다. 그 해 그녀는 그녀의 첫 작품들을작곡했으며, Cosmos라는 New age 그룹을 결성하여 4장의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 1986년 그녀는 현재 그녀의 음악적 반려자이며 샤쿠하치(shakuhachi 일본퉁소) 연주자인 Kazu Matsui를 만나 결혼하였으며 이후 미국으로 완전 이주하여 남편 Kazu의 프로듀싱 아래 솔로작
「A Drop Of Water」를 발표하게 된다. 1992년에 White Cat label로 음반사를 옮기면서
Contemporary Jazz Charts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1995년도 앨범인 Sapphire는 No.1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다음해에는 Top Ten에 진입하게 되고 2000년에는 Whisper from the Mirror 가 출반 되었다. 그녀의 가장 인기있는 앨범 중 하나는 「Deep blue」 는 제목처럼 깊은 사랑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7월에 발매되어 빌보드지 Contemporary Jazz 챠트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으며 그녀를 최장상의 재즈 뮤지션으로 등극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현재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약 10장의 앨범 발매를 통해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첫댓글 와~! 처음 음악을 재생시키는데 놀랐어요~세곡 모두 리듬들이 귀에 쏙쏙 박히네요~:) 사실은 에이슈의 음반의 감상평을 남기러 왔다가 컴퓨터에 에러가 생겨 다시 접속하면서 듣게 됐는데 그냥 지나쳤다면 아쉬울 뻔했네요~ :) 음색이 뭐랄까.. 또랑또랑? 적확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지만 맑고 분명해서 다른 악기에서의 리듬들과도 잘 조화되는 듯해요~:)
after the rain.... 의외로 비온 후 슬픈 느낌이 아닌데도 경쾌하고 상쾌한 느낌이어서 좋은데요.... ㅋㅋ 에이슈와는 사뭇 다른 리듬감이 느껴져서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 좋아요~~~ 근데 음반은 에이슈 받고 싶네요 히히 둘다 받으면 넘넘 좋구요 ^^
여러 장르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자기만의 독특한 재즈로 표현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곡들이 많았던 아티스트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음악을 들을때는 상식의 틀을 깨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들어야겠어요..^^
처음 듣는 재즈연주자인데 전체적으로 참 깔끔하고 세련된다는 느낌을 주네요..^^ 첫번째 곡은 드럼의 역동성과 보컬의 힘이 잘 느껴지면서 명징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두번째 곡인 CARICIAS은 추리소설을 연상하게 하는 듯한 급박한 연주와 함께 밝고 산뜻한 연주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세련된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곡인 AFTER THE RAIN 은 색소폰과 함께 연주를 하고 있는데 살짝 장난끼있게 들려질정도로 밝은 분위기의 색소폰과 함께 부드럽고 경쾌한 피아노의 연주가 잘 어우러지는 곡인거 같습니다. 어려운 재즈가 아니라 기분 좋게 잘 들을수 있는 깔끔하고 상쾌한 느낌의 앨범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