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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좋은 글. 과 詩. 시계 이야기
최기송 추천 0 조회 65 08.01.26 15:0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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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26 20:35

    첫댓글 시계를 사는 게 즐겁습니다?...정말 사는 게 재미 있습니다...살다가...뿌연 안개를 테 두르고 장막을 치고... 안개를 걷으며 걸어가는... 희석되어지는 시야를 보며 앞으로 마냥 신이나서 달려 갑니다...~언제나처럼 여전한 모습과 마음을 보기에 오래된 개구장이 동네 친구를 만났습니다...~있는 가슴을 통채로 옮겨 놓아 두루뭉실 불을 지피는 따뜻한 날이 되었습니다!~정렬이의 친구이자 저의 친구도 되겠지요?...웃으며 웃으며 또 한번 크게 웃어봅니다!~살아 녹아있는 정감이기에 정말 고맙쑤다~~하영 부탁하우다!~~이번엔 내리지맙써예.......

  • 08.01.27 00:40

    기송아....방갑다 글도 참 정답고, 정겨웁고, 한림 오일장 4일 9일 장날 아직도 추억이 새록 새록 하다.. 기송이 글로 추억을 지피울수잇음이 이 얼마나 즐거운지?...사람은 차차 나이 들어 가매 서서이 추억먹고 살아 간다더니 이젠 곧 5학년 바라보는 우리들도 세월앞엔 어쩔수 없구나....한림오일장 그날되면 나도 대림에서 할머니 장에 내다 팔 고구마, 오이 참외 갖고 나서시고 난 맛잇는거 먹을수 잇으리란 기대에 부풀어 할어버지 손을 꼬오옥 붙잡고 한림성당앞 이시돌병원옆으로 내려간다 장날 맑은 햇볕아래 하얀 천막이 너풀거리고...사람들은 저마다 장구경에 바쁘고, 지금생각해보면,그게 사람살아가는 재미엿겟다 싶다.

  • 08.01.27 18:06

    기송아..나도 장날 한림중학 입학기념으로 할아버지따라 다리근처 시계방에 들려 들어 갓엇는데, [그당시 우리 조부님께서는 세이코시계 최고라는걸 알고 계셧다] 내가 갖기는 무리엿는지, 시티즌[CITIZEN]이란상표에 흰 스텐레스 테두리 검정색 시계, 날짜와 요일이 나오는 걸 사주셔서 얼마나 기뻣는지, 아직도 그 감정을 잊지 못한다.지금은 없어?지만, 한림중학가는길목에 가축시장에서 사온 노란 새끼 복슬강아지, 대림집 마당에서 먹이주며 애틋하게 키우며, 같이 노랏던 추억. 점점 커가며 나를 잘 따르던 까만 눈의 우리 강아지모습. 아~~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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