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커뮤니티 사이버세상서 ‘강자’로 부상
미주 한인 2세들 사이버 세계로 진출 미국의 한국인 2세들이 본격적으로 사이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영어와 미국문화는 물론 인터넷에 익숙한 장점을 살려 한인 2세들이 최근 웹사이트를 속속 오픈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신선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 네티즌들의 눈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웹사이트는 한인커뮤니티의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그동안 인터넷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미주 한인사회에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www.AsianBlock.com’과‘www.KTown213.com’, ‘www.KX-gen.com’등 3개. 이 사이트들은 모두 젊은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자동차, 파티, 여성모델 등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사이버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도 일단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전략에서다.
이 사이트들은 대부분 영어와 한글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인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들 중 선두주자는 ‘Asian Block’. 광고 이벤트 등으로 잔뼈가 굵은 한인 2세 조니 리씨가 최근 오픈한 사이트다.
한인뿐 아니라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로 무장했다.
아시아의 여성모델들의 사진자료와 모터스포츠 관련 자료들이 방대하게 올라와 있다.
특히 ‘Asian Block’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각종 이벤트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인타운의 카페 등을 빌려 독특한 파티를 열고 이를 웹사이트에 올려 네티즌들끼리 의견 등을 나눌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또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활용하기도 한다.
조니 리씨는 “시대는 바뀌는데 한인타운의 홍보방식은 큰 발전이 없으며 중국커뮤니티와 일본커뮤니티에 비해 타인종 고객유치에도 소극적이다.
한인타운은 다른 커뮤니티가 따라오기 힘든 지역적 문화적, 상품가치가 있다.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한인타운을 타인종들도 인정하는 최고의 타운으로 만들고싶다”며 만만찮은 야심을 피력했다.
‘KTown213.com’는 같은 교회에 다니던 친구 3명이 뭉쳐 만든 사이트다.
폴 구(웹디자이너), 존 이(개발디렉터)와 랠프 민(마케팅디렉터) 등 3명이 공동운영진. 이들은 특히 한인커뮤니티의 사이버홍보에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Laugh Factory’에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인 2세 코미디언 PK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www.KX-gen.com’는 흡사 잡지를 읽는 것과 같은 흥미로운 컨텐츠가 장점이다.
이 사이트는 한국과 미국의 영화 및 연예정보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수영복 패션가이드, 최첨단 기계 소개 등을 추가해 읽을거리가 다양하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느리다는게 흠이다.
絹?사이트의 과제는 다양한 컨텐츠의 개발이다.
흥미 위주의 내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운영진들은 앞으로 방문자가 점차 늘어나면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희망을 나타냈다. /임세예 LA주재 해외통신원
2003-09-23 오전 12:00:01 focus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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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이버 강자로 부상(펀)
일월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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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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