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부터 금리적용 방식이 다양하고 분할인출이 가능한 '하이플러스 외화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예치기간 및 목적에 따라 고정금리식, 회전금리식(회전주기:1,3,6개월), 변동금리식(3개월 변동)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미화1,000달러 이상이며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다. 가입대상통화는 기존의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외에도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캐나다 달러화를 추가하여 총 7개 통화이다. 다만 변동금리식 예금을 선택한 경우에는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만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 80% 이내에서 3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며, 같은 상품의 신규가입시 기존 개설 통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만기시에 원리금 자동이체 또는 자동 재예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1개월이상 계약기간으로 원화로 개설, 해지시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미화100,000달러 이상의 만기해지금액을 송금할 경우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다.
산은 김태덕 팀장은 "'하이플러스 외화정기예금'은 환율우대, 송금수수료 면제뿐만 아니라 금리적용방식 선택과 분할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관리가 필요한 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