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설악산 소가리봉,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1,246봉(강원도 인제군)
- 설악산 가리능선의 5개 암봉 자일 없이 오르기
2. 일 자 : 2015. 7. 18.
3. 코 스 : 가리산리(안가리산) - 주걱봉 갈림길 - 가리봉 정상 갈림길 - 소가리봉 - 가리봉(1,518m) - 주걱봉(1,401m) - 느아우골 갈림길 - 삼형제봉(1,225m) - 1,246봉 - 1,229봉 - 장승고개
- 안가리산 들머리는 한우목장 다리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200m정도 가면 나온다.
4. 시 간 : 11시간
5. 설악산 남쪽 가리능선에는 주걱봉이 뚜렷하고, 흐리다 맑다 다시 약간 흐리나 설악산 주요 능선은 모두 조망된다. 주걱봉과 삼형제봉은 마이산과 같은 수직 암봉이라 오르내릴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오늘도 역시 가리능선은 어디나 산양 배설물이 자주 발견된다.
인제읍 가리산리 들머리. 안가리산 한우농장 다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200m 지점이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고 있다.
가리봉에서 내려오는 협곡으로 폭포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가리봉 오르는 도중 왼편으로 삼형제봉이 우뚝 솟아있다. 진안 마이산의 숫마이산 봉우리처럼 생겼다.
가리봉과 오른쪽 소가리봉(작은가리봉).
가리봉 능선에서 본 주걱봉, 삼형제봉.
가리봉 능선에서 본 주걱봉, 삼형제봉, 1,246봉, 1,229봉이다. 1,229봉 왼쪽 능선아래가 장승고개, 주걱봉 뒷쪽으로 한계리가 보인다.
소가리봉(작은가리봉) 정상에서 본 가리봉. 소가리봉 정상 표지석은 없으며 조그마한 암릉으로 되어 있다. 나무가 울창해서 오르는데 애를 먹는다. 작은가리봉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어 가리산리로 하산할 수 있다.
작은가리봉(소가리봉) 정상에서 본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그리고 우측으로는 점봉산과 망대암산에서 뻗어내린 만물상이 보인다. 오른쪽 아래로 필례약수가 있는 마을이 보인다.
작은가리봉(소가리봉) 정상에서 본 주걱봉, 삼형제봉, 1,246봉, 1,229봉. 왼쪽 끝에 한석산 정상이다.
작은가리봉(소가리봉) 정상에서 본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그리고 중청과 대청봉. 한계령과 만물상 너머로 양양 동해바다가 보인다.
작은가리봉 정상 암릉 아래 자연정원.
가리봉 정상. 왼쪽에 작은가리봉. 날씨가 좋아 한석산 뒷쪽으로 홍천 가리산 암릉 3개봉우리가 보인다. 즉 가리봉에서 본 가리산이라고 할까.....오늘은 가리봉 정상 바람이 시원하다.
가리봉 파란 하늘. 가을 하늘처럼 푸르르고 시원하다. 오늘따라 변덕이 심해 날씨가 수시로 바뀐다. 멀리 왼쪽으로 구룡덕봉에서 주억봉을 지나 배달은석으로 이어지는 방태산 능선이 뚜렷하다.
가리봉에서 본 설악산 서북능선. 대청봉은 갑자기 운해로 덮여 있다.
가리봉에서 본 주걱봉과 안산. 서북능선 안산을 오르는 한계산성 릿지부터 바로 옆 몽유도원도 릿지와 대승폭포 왼쪽 장군석봉 릿지(체게바라 길)까지 뚜렷하게 구분된다. 대승이가 돌아왔는지 대승폭포에 물이 제법 흘러내린다.
가리봉 정상에서 본 서북능선과 대청봉. 서북능선 뒤로는 공룡능선을 지나 북주능선이 휘돌아 나가고 있다. 대청봉 위로 하늘이 열려 있다.
가리봉 정상에서 본 서북능선과 대청봉. 가리봉 정상의 미역줄나무(다래순) 꽃 향기가 벌꿀농장에 와 있는 것 같이 달콤하게 해준다. 지난달에 왔을때는 미스김라일락 향기에 취했었는데.....
가리봉 정상에서 본 소가리봉. 하늘이 예뻐서...... 멀리 방태산 구룡덕봉에서 주억봉, 배달은산, 깃대봉(푯대봉) 능선이 보인다.
가리봉 정상에서 본 점봉산... 운해가 점봉산 정상을 소중하게 감싸고 있다. 동쪽의 북암령을 거쳐 남쪽의 갈전곡봉으로 내려서는 백두대간이 보인다. 점봉산 바로 아래는 망대암산이 조용히 자리하고 오른쪽으로 망대암산 높이의 대선봉 이 서쪽으로 뻗어 내려 귀둔리로 향하고 있다.
주걱봉으로 하산하는 길에서...
주걱봉 하산 길에 만난 가리봉 십이연봉(12연봉). 서북능선 뒤로 북주능선인 황철봉, 상봉, 마산봉과 대한민국봉 뒤로 향로봉이 보인다. 향로봉 뒤로는 희미하게 금강산이 보인다.
주걱봉으로 하산하는 길에서...
주걱봉으로 하산하는 길에..... 주걱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지금 보이는 동쪽 암릉과 반대편 서쪽 사면이 있는데, 촛대봉 사이에 나무가 많이 보이는 곳으로 S자를 따라서 오르는 편이 좋다. 자일 없이도 가능하다.
주걱봉 오르는 도중 아늑한 곳에서 만난 산양 배설물. 생김새가 펠릿 사료 처럼 정교하다. 굳이 이 험한 주걱봉을 올라서 볼일을 볼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볼일 보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인 것 같다. 툭 터진 전망에 ...뒤끝이 얼마나 시원할까?
주걱봉 정상 오르는 암릉구간. 이 암릉구간이 약간 위험하다. 여기를 올라서면 8부 능선은 오른샘이고 바로 눈향나무가 반기고 있다. 여기서는 촛대봉이 낮아 보이고 십이연봉과 대청봉은 조화롭다.
주걱봉 정상 오르는 암릉구간. 전망이 무척 마음에 든다. 힘들게 올라와서 더 그런가.
주걱봉 정상 아래 암릉. 특이하게 생긴 이 바위가 보이면 위험구간은 끝이다. 야생화도 눈에 들어온다.
주걱봉 정상. 드디어 올라섰다. 표지석은 없으나 아담한 돌탑이 반갑게 맞이한다. 돌탑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외로웠을 것이다.
주걱봉 정상. 하늘도 밝아오니 나를 반겨준다.
주걱봉 정상. 귀때기청봉부터 대청봉까지... 가리봉과 십이연봉.
삼형제봉 정상. 역시 표지석은 없고 바위만 4개 쌓여 있다. 삼형제봉 정상 오르는 방법은 암릉 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장비 없이 가능하며 일부 암릉 통과시 매우 위험하다.
삼형제봉 정상에서 본 주걱봉, 가리봉, 소가리봉. 설악산 서북능선과 대청봉. 주걱봉 정상 오르는 길은 삼형제봉에서 봤을때 북쪽 나무가 많은 사면으로 오르는 것이 쉬워 보이는데 접근성이 않좋을 듯하다.
삼형제봉 정상에서 본 1,246봉, 한석산. 아래는 안가리산 마을. 마을 맨 끝은 한우목장이 있다. 1,246봉 정상 암릉은 서쪽에 있어서 여기에서는 안보인다.
1,246봉 정상 바로 아래 이빨바위. 강원도 전방에 가면 고개마다 이런것들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북한 탱크 차단용 바리케이트.
1,246봉 정상에서 본 가리능선. 오늘 가리능선의 5개 암봉을 장비 없이 올라보았다. 오른쪽부터 소가리봉,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그리고 지금 서있는 1,246봉까지... 이제 가리능선 마스터과정이 끝나는 구나. 설악산 대청봉은 삼형제봉 정상에서는 보였는데 1,246봉에서는 주걱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1,246봉 정상 암릉. 이 바위는 서쪽을 향해서 뭐라고 부르짖고 있는 것 같다. 오른쪽으로 1,229봉과 그 건너 한석산 정상의 임도가 보인다.
1,246봉 정상 암봉에서 본 가리능선. 뒤로는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장승고개. 인제읍 가리산리와 덕적리 경계. 오른쪽으로는 한석산 등산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