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2]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관람을 갔습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공연되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알리는 광고판 앞에서 우리 부부
그리고 함께 관람을 한 박 본부장님 부부
그리고 두 마나님들....^^
공연 내용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줄거리를 글로 남깁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의 탄생]
'노트르담 대성당'을 찬찬히 살펴보던 '빅토르 위고'는 어느 날 성당 벽 한 구석에 손으로 새긴 단어를 보게 된다.
'ANARKH(아나키아)'는 희랍어로 '숙명'의 의미를 가진 단어.....
'위고'는 세월의 때가 묻어 검게 파여진 글씨로 부터 불길하고도 말 그대로 숙명적인 느낌이 뿜어져 나오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1831년 당시 28세였던 '위고'는 이에 영감을 받아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이 작품이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인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이다.
[1부 줄거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음유 시인 '그랭구아르'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 된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는 어릴적 버려진 꼽추 '콰지모도'를 성당의 종지기로 키워 충직한 종으로 삼는다.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그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프롤로' 주교는 '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점점 그녀에게 빠져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고 갈등한다.
그러던 어느 날...'프롤로'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납치 할 것을 명한다.
'콰지모도'가 그녀를 납치 하려는 순간 ...근위대장 '페뷔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하고 '콰지모도'를 체포한다.
'페뷔스'는 '플뢰르 드 리스'와 이미 약혼한 사이지만 '에스메랄다'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체포된 '콰지모도'는 바퀴 형틀에 묶여 애타게 물을 찾지만....모든 군중과 그의 주인 '프롤로' 마저 조롱하고 외면한다.
이 때 '에스메랄다'가 나타나 그에게 물을 준다......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슬픔의 '콰지모도',욕망의 '프롤로',사랑의 '페뷔스'
그리고 이들이 함께 부르는 삼색의 사랑 노래.....Belle(아름답다)
(20분간 휴식 후)
[2부 줄거리]
이루어 질 수 없는 욕망과 질투심에 눈 먼 '프롤로' 주교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가는 '페뷔스'를 미행하여
그를 칼로 찌르고 '에스메랄다'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둔다.
이를 모르는 '콰지모도'는 종 치는 일도 잊고 슬픔에 잠겨 헤맨다.
한편 '클로팽'과 집시들은 도시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페뷔스'에게 체포된다.
칼에 찔리고 약혼녀에게 돌아가는 '페뷔스'
주교 신분에 한 여자에게 빠져 괴로워 하다 결국 그녀의 목숨을 담보로 사랑을 강요하는 '프롤로'
'페뷔스'가 약혼녀에게 돌아간 줄도 모르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 걸고라도
끝까지 '페뷔스'와의 사랑을 지키려는 '에스메랄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클로팽'과 집시 무리를 탈옥 시키는 '콰지모도'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의 도움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안전하게 피신하고
'프롤로'의 명을 받은 '페뷔스'와 병사들은 탈옥한 집시들을 공격한다.
'에스메랄다'를 지키려던 '클로팽'이 결국 죽음을 맞게 되고 집시들은 추방되며 '에스메랄다'는 다시 체포된다.
'콰지모도'는 교수형 당하는 '에스메랄다'를 보며 '프롤로'의 추악함에 배신감을 못이겨
결국 '프롤로'를 계단 밑으로 밀어 버린다.
싸늘해진 '에스메랄다'의 주검을 부등켜 안고 절규하는..... '콰지모도'!!!!
그의 애절한 노래로 막을 내린다.
막이 내린 뒤 무대에서 인사를 올리는 출연진들
맨 아랫 사진이 주연들의 모습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멋진 노래와 함께 춤으로 들려준 출연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