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 |
반듯한 이미지의 탤런트 남궁민(25)이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KBS의 봄철 개편에 따라 최근까지 잡았던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마이크를 놓고 '연기 본업' 복귀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그동안 잠시도 쉴 틈 없이 활동했다. 지난 2002년 SBS 일일시트콤 '대박 가족'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이후 주말극 '진주 목걸이'를 빼곤 줄곧 일일극 전담이었다. 아침 일일극 '장미울타리', 저녁 일일극 '금쪽같은 내새끼'등 날마다 얼굴을 내밀었다.
한결같이 다정다감하고 성실한 '모범생' 캐릭터였다.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된 '금쪽…'에선 홍수현과 흔들림없는 사랑을 완성하는 안진국 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순해 보이는 외모, 부드러운 목소리가 '욘사마' 배용준의 그것을 닮았다고 해서 '리틀 욘사마'로 불리기까지 했다.
아버지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고, 애초에 연예계는 생각지도 않았던 중앙대 기계공학부 출신이고 보면 그의 이런 이미지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누구누구를 닮았다'거나 '부드럽고 선량한 이미지'라는 칭찬이 마냥 달갑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럼 '나만의 색깔은 도대체 뭘까'라는 의구심이 새삼 솟는다.
이제 '리틀 욘사마'는 사절이다. 단정한 재킷을 벗어 던지고 거칠한 민소매에 청바지를 걸친 자유인 남궁민이 있을 뿐이다. 민소매 아래로 드러난 팔 근육과 훨씬 강렬해진 눈빛이 그의 변신을 예고한다.
"앞으로 맡아 보고 싶은 역이요? 글쎄요. 순정파, 정의파 이런 거 말구요. 냉혈하고 야비한 변호사 어떨까요?" 연기자라면 이쯤에서 한 단계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 김인구 기자 clark@>
첫댓글 보기보다 근육이 ㅋㅋㅋ
야비한 변호사?? 딱이넹~~왠지 넘 잘 어울릴 것도 같은데..욕은 좀 먹겠지만 것두 매력적인 도전이겠는걸여?? 쉬는동안 운동 마니 했나부당~~ㅋ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우와~~뭐든 잘 하실거에요...빨리 드라마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민군이 빨리 드라마에 나오는 것. 정말 빨리 .......
저 옷..뮤뱅막방때 입던거 같은데..ㅋㅋ그때 막..우리앞에서 자켓벗을라구 그러시구..ㅋ장난꾸러기ㅋㅋ빨리 나오세요..ㅠ야비한변호사로..ㅋㅋ
언능 드라마 나오세요~~~^^ 기달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