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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louisvuitton, CELINE, tiffany 등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chanel도 오는 14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 인상 전에 명품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달 1~10일 명품 매출은 작년보다 28% 급증했다. 샤넬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부터 주말까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입구에선 ‘오픈런’ 대란이 일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오픈런이란 백화점 문을 여는 10시30분 이전부터 줄을 선 뒤 문을 열자마자 매장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말한다.
명품업체들은 정확한 가격 인상 폭을 발표하진 않았다. 샤넬 클래식백, 보이백 등 인기 핸드백 가격이 7~17% 가량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715만원짜리 클래식 미디엄 핸드백이 820만원으로 14.6% 오를 예정이다. 지금 사면 1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는 심리 때문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 샤넬 매장 앞엔 문을 열자마자 80~100명의 대기자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본사의 정책 변화, 환율 변동, 제품 원가 상승 등 원론적인 입장만 밝힐 뿐이다. 이에 대해 명품 소비자들은 “명품은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 “어차피 가격 오를 건데 미리 사두는 게 이득”, “샤테크(샤넬+재테크)나 롤테크(롤렉스+재테크)가 현명한 투자방법”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시적 소비로 인해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렌 효과’나 희소성 있는 제품, 남들이 쉽게 사지 못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스놉 효과’ 등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위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명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줄어들긴 커녕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베블렌 효과’ 와 ‘스놉 효과’가 무엇이기에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명품소비를 늘려나가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어 자료를 찾고 정리해보았습니다.
‘베블렌 효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말한다.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계층의 허영심 또는 과시욕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는 주로 충분한 부를 가진 상류층 소비자로부터 나타난다. 그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계층을 과시하기 위해서 값비싼 물건을 소비한다.
명품족, VIP 마케팅의 등장은 베블렌 효과와 관련이 있다!
모든 물건에 있어 명품만 고집하는 명품족, 그리고 최상류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VIP 마케팅은 상류층의 과시욕을 기반으로 한 베블렌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로 인한 과소비는 현대 사회에 있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빈부격차와 같은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스놉 효과’
다른 사람이 구매한 물건이나 유행하는 재화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효과를 말하며, '속물 효과'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남과 다르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 형태이며, 타인의 시선에 의해 소비가 좌우된다는 점이 베블렌 효과와 유사하다.
위 기사에서 나온 용어들의 개념정리와 현 시국에도 명품소비는 줄지 않고 더욱 늘어나는 이유를 알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비록 베블렌 효과나 스놉 효과는 수업시간에 다 배운 내용들이고 이미 학생들도 알고 있겠지만 신문기사를 보고 직접 이러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기억에 오래남고 유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97262&cid=58345&categoryId=5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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