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7:17. 이 일 후(後)에 그 집 주모(主母)되는 여인(女人)의 아들이 병(病)들어 증세(症勢)가 심(甚)히 위중(危重)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왕상 17:18. 여인(女人)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當身)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相關)이 있기로 내 죄(罪)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왕상 17:19. 엘리야가 저에게 그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女人)의 품에서 취(取)하여 안고 자기(自己)의 거처(居處)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自己) 침상(寢床)에 누이고
왕상 17:20.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主)께서 또 내가 우거(寓居)하는 집 과부(寡婦)에게 재앙(災殃)을 내리사 그 아들로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왕상 17: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番)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願)컨대 이 아이의 혼(魂)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魂)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왕상 17: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房)으로 내려가서 그 어미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왕상 17:24. 여인(女人)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當身)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眞實)한 줄 아노라 하니라
≪ 쉬운성경 열왕기상 17장 ≫
[엘리야가 가뭄을 예고하다]
왕상 17:1. 길르앗 땅 디셈 사람인 예언자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깁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가 다시 명령하기까지 앞으로 몇 년 동안, 비나 이슬이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왕상 17:2.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3.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고
왕상 17:4. 그곳의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을 시켜 네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겠다.”
왕상 17:5. 엘리야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그는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로 가서 살았습니다.
왕상 17:6.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엘리야에게 빵과 고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그곳의 시냇물을 마셨습니다.
왕상 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않자, 얼마 뒤에 그 시냇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왕상 17:8.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9. “너는 일어나서 시돈 땅 사르밧으로 가서 살아라. 그곳의 한 과부에게 너를 돌보아 주라고 명령했다.”
왕상 17:10. 그래서 엘리야는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그가 성문으로 들어설 때에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마실 물을 한 그릇만 떠다 주시오.”
왕상 17:11. 그 과부가 물을 가지로 가려고 할 때, 엘리야가 또 말했습니다. “빵도 조금만 가져다 주시오.”
왕상 17:12.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에게는 빵이 없습니다. 항아리에 밀가루가 조금 있고 기름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이곳에 땔감을 주으려고 왔는데 땔감을 지워 집에 가져가서 나와 내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을 준비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왕상 17:13.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집으로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먼저 조그마한 빵을 만들어서 나에게 가져오시오. 그리고나서 당신과 당신 아들이 먹을 것을 준비하시오.
왕상 17: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나 여호와가 이 땅에 비를 내리기까지 그 항아리의 밀가루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왕상 17:15. 여자는 집으로 가서 엘리야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와 여자와 그의 아들이 날마다 음식을 넉넉히 먹었습니다.
왕상 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항아리의 밀가루와 병에 있는 기름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과부의 아이를 살려내다]
왕상 17:17. 얼마 뒤에 그 집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이 들었는데, 그 병이 점점 깊어지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앗습니다.
왕상 17:18. 그러자 그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어째서 당신은 나에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십니까? 내 아들을 죽이려고 나에게 오셨습니까?”
왕상 17:19.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그 아이를 이리로 주시오.” 엘리야는 여자가 내 주는 아들을 받아 안고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야는 그 아이를 자기가 묵고 있는 방 침상에 눕혀 놓았습니다.
왕상 17:20. 그리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과부는 나를 자기 집에서 묵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녀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십니까? 어찌하여 그녀의 아이를 죽게 하셨습니까?”
왕상 17:21. 그런 다음에 엘리야는 아이의 몸 위에 세 번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이 아이가 다시 살아나게 해 주십시오.”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아이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왕상 17:23.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그의 어머니에게 보여 주면서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아났소.”
왕상 17:24.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보니 당신은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이 참으로 진실인 줄 알겠습니다.”
≪ 공동번역 열왕기상 17장 ≫
남자
여자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하다]
왕상 17:1. 길르앗의 티스베에 살고 있던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비는 물론 이슬도 한 방울 이 땅에 내리지 않을 것이오.”
[엘리야와 까마귀]
왕상 17:2. 야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왕상 17:3. “이 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르단 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에서 숨어 지내며
왕상 17:4. 개울물을 마셔라. 음식은 까마귀들을 시켜 날라다 주도록 하리라.”
왕상 17:5. 엘리야는 야훼의 말씀을 따라 요르단 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로 가서 살았다.
왕상 17:6.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다. 그는 계곡의 물을 마셨다.
왕상 17:7. 그렇게 얼마를 지내는데 개울의 물마저 말라버렸다. 온 땅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엘리야가 사렙다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
왕상 17:8. 야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왕상 17:9. “여기를 떠나 시돈 지방의 사렙다로 가서 그 곳에서 살도록 하여라. 거기에 한 과부가 살고 있는데 내가 그 과부로 하여금 너에게 음식을 주도록 해놓았다.”
왕상 17:10. 그래서 엘리야는 그 곳을 떠나 사렙다로 갔다. 마을에 들어서 보니 한 여인이 땔감을 줍고 있었는데 과부였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말을 건넸다. “목이 마른데 물 한 그릇 떠주실 수 없겠소?”
왕상 17:11. 여인이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했다. “기왕이면 떡도 한 조각만 가져다 주시오.”
왕상 17:12. 여인이 대답하였다. “군 떡은 없습니다. 있다면 천벌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뒤주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 몇 방울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조금 주워다가 저희 모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는 것이나 모두 먹을 작정이었습니다.”
왕상 17:13.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오. 집에 들어가서 방금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 나에게 먼저 한 조각 가져오고 그 후에 아들과 함께 들도록 하시오.
왕상 17:14.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릴 때까지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리라.’”
왕상 17:15. 이 말을 듣자 과부는 곧 집 안에 들어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야와 과부 모자에게는 먹을 양식이 떨어지지 않았다.
왕상 17:16. 엘리야가 전한 야훼의 말씀 그대로 뒤주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았다.
왕상 17:17. 이 일이 있은 후에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눕게 되었는데 병이 매우 심하여져서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왕상 17:18. 여인이 엘리야를 추궁하였다. “오, 하느님의 사람이여! 어른께서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오시어 내 죄를 일깨워주시고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왕상 17:19. 그가 말하였다. “부인, 아이를 좀 봅시다.” 그는 과부의 품에서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고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잠자리에 뉘었다.
왕상 17:20. 그리고 그는 야훼를 소리쳐 불렀다. “오, 나의 하느님 야훼여, 당신께서는 기어이 제가 머무르고 있는 이 과부의 집에 슬픔을 내리시어 아이를 죽이시렵니까?”
왕상 17:21. 그는 아이 위에 세 번 엎드려 몸과 몸을 맞추고 나서 야훼께 기도하였다. “오, 야훼 나의 하느님, 제가 당신께 기도합니다. 이 아이의 몸에 다시 생명의 호흡이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왕상 17:22. 야훼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아이에게 다시 생명의 호흡을 주시어 마침내 아이는 살아났다.
왕상 17:23.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아이 어머니에게 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부인의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왕상 17:24. 그러자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과연 하느님의 사람이십니다. 어른께서 전하신 야훼의 말씀도 참이심을 이제 알았습니다.”
≪ 표준새번역 열왕기상 17장 ≫
남자
여자
[엘리야와 가뭄]
왕상 17:1. 길르앗의 디셉에 사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까지 앞으로 몇 해 동안은, 비는 커녕 이슬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왕상 17:2. 주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왕상 17:3. “이 곳을 떠나서, 동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지내며,
왕상 17:4.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게 하겠다.”
왕상 17:5. 엘리야는 주의 말씀대로 가서, 그대로 하였다. 그는 곧 가서, 요단 강 앞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머물렀다.
왕상 17: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물은 그 곳 시냇물을 마셨다.
왕상 17:7. 그런데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므로, 얼마 있지 않아서, 시냇물까지 말라 버렸다.
[엘리야와 사르밧]
왕상 17:8. 주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왕상 17:9. “이제 너는,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그 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주도록 일러두었다.”
왕상 17:10. 엘리야는 곧 일어나서, 사르밧으로 갔다. 그가 성문 안으로 들어설 때에,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마실 물을 한 그릇만 좀 떠다 주십시오.”
왕상 17:11. 그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하니, 엘리야가 다시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먹을 것도 조금 가져다 주시면 좋겠습니다.”
왕상 17:12. 그 여인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에게는 빵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뒤주에 밀가루가 한 줌 정도, 그리고 병에 기름이 몇 방울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 땔감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으려고 합니다.”
왕상 17:13.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방금 말한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서, 우선 나에게 먼저 가지고 오십시오. 그 뒤에 그대와, 아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왕상 17:14. 주께서 이 땅에 다시 비를 내려 주실 때까지,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15.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인과 엘리야와 그 여인의 식구가 여러 날 동안 먹었지만,
왕상 17:16.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도 마르지 않았다. 주께서 엘리야를 시켜서 하신 주의 말씀대로 되었다.
왕상 17:17. 이런 일이 있은 뒤에, 이 집 여주인의 아들이 병이 들었다. 그의 병은 매우 위중하여서, 끝내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왕상 17:18. 그러자 그 여인은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신 어른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저에게 오셔서, 저의 죄를 기억나게 하시고, 제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왕상 17:19.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아들을 달라고 하면서, 그 여인의 품에서 그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머물고 있는 다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를 자기의 침대 위에 뉘어 놓고,
왕상 17:20. 주께 부르짖었다. “주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집의 과부에게 이렇게 재앙을 내리시어, 그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왕상 17:21. 그는 그 아이의 몸 위에 세 번이나 엎드려서, 몸과 몸을 맞춘 다음, 주께 또 부르짖었다. “주 나의 하나님, 제발 이 아이의 호흡이 되돌아오게 하여 주십시오!”
왕상 17:22. 주께서 엘리야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이의 호흡을 되돌아오게 하여 주셔서, 그 아이가 살아났다.
왕상 17:23.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내려와서, 아이를 돌려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왕상 17:24. 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야 저는, 어른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시라는 것과, 어른이 하시는 말씀은 참으로 주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우리말성경 열왕기상 17장 ≫
[엘리야가 까마귀가 가져다 준 양식을 먹음]
왕상 17:1. 그때 길르앗에 살던 사람들 가운데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앞으로 몇 년 동안 내 말이 없으면 이슬도 없고 비도 없을 것이다.”
왕상 17:2.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3. “너는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 지내어라.
왕상 17:4. 그리고 너는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해 거기 있는 네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게 하겠다.”
왕상 17:5. 그리하여 엘리야는 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요단 강 앞 그릿 시냇가로 가서 지냈습니다.
왕상 17:6. 까마귀들이 아침저녁으로 엘리야에게 빵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그곳의 시냇물을 마셨습니다.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감]
왕상 17:7. 얼마 뒤 시냇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왕상 17:8.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의 사르밧으로 가서 지내어라. 내가 그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네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해 두었다.”
왕상 17:10. 엘리야는 일어나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엘리야가 성문에 다다르자 과연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뭇가지들을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 말했습니다. “목을 축이게 그릇에 물 좀 떠다 주시오.”
왕상 17:11. 과부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 엘리야가 그녀를 불러 말했습니다. “빵도 좀 주시오.”
왕상 17:12.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제게 빵은 없고 통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제가 나뭇가지를 주워 집에 가서 저와 제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고는 죽을 생각이었습니다.”
왕상 17:13. 엘리야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하되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조그만 빵 한 개를 구워 주시오. 그러고 나서 당신과 당신 아들을 위해 먹을 것을 만드시오.
왕상 17: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호와가 땅에 비를 내리는 그날까지 통 안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겠고 병 안의 기름이 마르지 않으리라’ 하고 말씀하셨소.”
왕상 17:15. 과부는 가서 엘리야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식구가 여러 날을 먹었는데도
왕상 17:16. 통 안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 안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왕상 17:17. 그런데 얼마 후 이 집의 주인인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었습니다. 병세가 점점 심해지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왕상 17:18. 사르밧의 과부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게 합니까?”
왕상 17:19.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당신 아들을 데려오시오.” 엘리야는 과부의 팔에서 아들을 받아 자기가 지내고 있는 위층 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침대에 눕혔습니다.
왕상 17:20. 그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제가 머무는 집의 이 과부에게 재앙을 내려 그 아들을 죽게 하셨습니까?”
왕상 17:21. 그러고 나서 몸을 쭉 펴서 죽은 그 아이의 몸 위에 세 번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오 내 하나님 여호와여, 기도하오니 이 아이의 혼이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아이의 혼이 돌아와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왕상 17:23.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그 집 위층 방에서 아래로 내려가 아이를 그 어머니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았소!”
왕상 17:24. 그러자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과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임을 알겠습니다.”
≪ 현대어성경 열왕기상 17장 ≫
[큰 가뭄을 예언하는 엘리야]
왕상 17:1-2. 아합이 바알을 비와 풍년의 신으로 섬기기 시작할 즈음해서 주께서는 길르앗 지역의 ㄴ) 디셉 마을에서 엘리야 예언자를 아합에게 보내 이와 같이 선포하게 하셨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비가 오도록 기도하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 땅에 비는 물론이고 이슬도 전혀 내리지 않는 무서운 재앙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릿 시냇가로 피신하는 엘리야]
아합왕은 자신의 안보와 통치를 목적으로 엘리야를 집아 가두려고 하였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먼저 숨겨 주셨다. (ㄴ. 디셉 마을은 긴네렛 호수와 얍복강 사이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있었고, 요단강 동쪽에 위치해 있었다. 거기서 서쪽으로 요단강을 건너가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사마리아에 이르렀다.)
왕상 17:3. “엘리야야, 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여라. 요단강 동쪽으로 건너가서 그릿 시냇가의 은밀한 곳에 숨어 있거라.
왕상 17:4. 먹을 것은 내가 까마귀들을 통해 가져다 주겠다. 그리고 물은 계곡의 시냇물을 마셔라.”
왕상 17:5. 엘리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그릿 시냇가로 피신해 가서 지냈다.
왕상 17:6. 그는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물어다 주는 떡과 고기를 먹고 시냇물을 마시며 지냈다.
왕상 17:7. 그러나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릿 시냇가의 물마저 완전히 말라 버리게 되었다.
[과부의 집으로 피신하는 엘리야]
왕상 17:8. 그릿 시냇가에서 더 이상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자, 주께서는 엘리야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셨다.
왕상 17:9. “너는 베니게 지역의 사르밧 마을로 가서 지내라. 네가 먹고 마실 것은 이미 내가 그 마을의 한 과부에게 부탁해 놓았다.”
왕상 17:10. 이리하여 엘리야는 160여 킬로미터의 먼 길을 걸어 사르밧에 이르렀다. 그곳은 시돈에서 남쪽으로 약 11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해변의 마을이었다. 그가 성문에 이르자, 어떤 여인이 나무를 줍고 있었는데 바로 엘리야가 찾던 과부였다. 엘리야는 그 과부에게 “물을 좀 갖다 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왕상 17:11. 그 과부가 물을 가지러 성문 안으로 들어갈 때에 엘리야는 그 등뒤에 대고 “떡도 좀 갖다 주시오!” 하고 큰소리로 간청하였다.
왕상 17:12. 그러자 과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지만 우리 집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 집에 남은 것이라고는 항아리 밑바닥에 깔린 밀가루 한 움큼과 병에 묻은 기름 몇 방울뿐입니다. 나는 지금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그 남은 것으로 마지막 떡을 구워 아들과 나누어 먹고 함께 죽을 작정이었습니다.” 아합은 이스라엘의 풍년을 위하여 베니게의 바알신을 모셔들였으나 그 대가로 이스라엘과 베니게가 다같이 오랜 가뭄과 흉년에 시달리는 벌을 받게 되었다.
왕상 17:13. 그러나 엘리야는 과부에게 그 마지막 남은 것까지도 아끼지 않는 희생을 요구하였다.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우선 그 손에 든 나뭇가지를 돌고 집으로 가서 내가 먹을 떡부터 구워 가지고 오시오. 그런 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식구들이 먹을 떡을 구우시오. 이제부터 식량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마시오.
왕상 17: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가 다시 비를 내려 줄 때까지 밀가루도 바닥이 나지 않고 기름도 마르지 않을 것이다!’ 하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왕상 17:15. 사르밧 과부는 이때부터 엘리야의 말대로 따랐다. 그러자 세 사람이 매일 충분히 먹고 살게 되었다.
왕상 17:16. 주께서 엘리야에게 약속해 주셨던 것처럼 그 밀가루도 바닥이 나지 않고 그 기름도 마르지 않았다.
[과부의 아들을 살린 엘리야]
왕상 17:17. 세 식구가 얼마간 걱정 없이 살았는데 어느 날 그 과부의 아들이 갑자기 병에 걸렸다. 병세가 점점 더 악화되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왕상 17:18. 그러자 엘리야를 먹여 살리던 과부가 이렇게 탄식하였다. “내 죄가 많아서 이 아들이 죽었습니다. 당신이 내 죄를 모두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고해 바쳤기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습니다. 왜 이렇게 우리 집을 환난에 빠뜨려 놓으십니까?” 그 과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기의 죄값으로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렇게 탄식하였다.
왕상 17:19. 엘리야는 “그 아이를 내게 주시오”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는 과부의 품에서 숨이 떨어진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머무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잠자리에 뉘었다. 그곳은 공기도 한층 시원하며 기도하기에도 알맞은 장소였다.
왕상 17:20. 엘리야는 거기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집의 주인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그의 외아들을 데려가시렵니까? 그 여인은 이토록 어려운 흉년에 나를 먹여 준 생명의 은인이 아닙니까!”
왕상 17:21.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그 아이의 몸위에 엎드려 세 번 몸을 맞추고 이렇게 호소하였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어린아이를 다시 살려 주소서.”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아이를 다시 살려 주셨다.
왕상 17:23. 엘리야는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그의 어머니에게 돌려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보시오, 당신의 아들이 살아났소!”
왕상 17:24. 그 어머니가 대답하였다.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은 여호와께서 시키시는 말씀이므로 그 말씀이 진실한 것인 줄을 내가 이제 알았습니다.”
≪ 현대인의성경 열왕기상 17장 ≫
[가뭄을 선언하는 엘리야]
왕상 17:1. 길르앗에 사는 디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만 내 말이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왕상 17:2.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왕상 17:3. “너는 이 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강 동쪽의 그릿 시냇가에 숨고
왕상 17: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먹을 것은 내가 까마귀에게 명령하여 공급하도록 하겠다.”
왕상 17:5. 그래서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랏 시냇가로 가 그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왕상 17:6. 그 시냇물을 마시고 아침저녁으로 까마귀들이 물어다 주는 빵과 고기를 먹었다.
왕상 17:7. 그러나 비가 내리지 않아 얼마 후에는 그 시냇물도 말라 버렸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왕상 17:8.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왕상 17:9. “너는 시돈 근처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러 있거라. 내가 그 곳에 사는 한 과부에게 명령하여 너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왕상 17:10. 그래서 그는 사르밧으로 갔는데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한 과부가 나무를 줍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는 그 과부를 불러 물 한 컵 갖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왕상 17:11. 그녀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 “빵도 한 조각 갖다 주시오” 하고 그는 다시 부탁하였다.
왕상 17:12. 그러자 그 과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살아 계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에게는 빵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밀가루 한 움큼과 약간의 기름뿐입니다. 나는 나무를 조금 주워다가 내 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만 먹고 나면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왕상 17:13. 그때 엘리야가 말하였다. “염려하지 말고 가서 먼저 그것으로 작은 빵 하나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시오. 그런 다음에 남은 것으로 당신과 당신의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시오.
왕상 17: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 땅에 비를 내리시는 날까지 당신의 밀가루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 기름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7:15. 그래서 그 과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했더니 엘리야와 그 식구들이 여러 날 동안 먹었는데도
왕상 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그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왕상 17:17. 그런데 얼마 후에 그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점점 병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죽고 말았다.
왕상 17:18. 그러자 그녀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어째서 나에게 이렇게 하셨습니까?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이려고 이 곳까지 오셨습니까?”
왕상 17:19. 그때 엘리야는 “그 아이를 이리 주시오” 하고 그를 받아 자기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다락방으로 안고 가서 침대에 눕히고
왕상 17:20.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어째서 이 과부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셨습니까? 주께서는 나를 친절하게 보살펴 주고 있는 이 과부의 아들을 죽이셨습니다.”
왕상 17:21. 그러고서 엘리야는 몸을 펴서 그 아이 위에 세 번 엎드리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아이의 영혼이 돌아오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였다.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으므로 그 아이의 영혼이 몸으로 돌아와 그가 되살아났다.
왕상 17: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방에서 내려와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보시오. 당신의 아들이 되살아났소!” 하자
왕상 17:24. 그 과부가 말하였다. “내가 이제야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며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 사실임을 알겠습니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열왕기상 17장 ≫
왕상 17:1. 길르앗 거민에 속한 티셉인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이슬도 내리지 않겠고, 비도 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왕상 17:2. 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왕상 17: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향하여 요단 앞에 있는 크릿 시내 옆에 숨고
왕상 17: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거기서 너를 먹이도록 명하였느니라.” 하시므로
왕상 17:5. 그가 가서 주의 말씀대로 행하니라. 그가 가서 요단 앞에 있는 크릿 시내 옆에 거하였으니
왕상 17:6. 까마귀들이 아침에 빵과 고기를, 저녁에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왔으며, 그가 시냇물을 마셨더라.
왕상 17:7. 얼마 후 그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므로 그 시냇물이 마르더라.
왕상 17:8. 그때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왕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거하라. 보라, 내가 그 곳에 있는 한 과부 여인에게 명하여 너를 부양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므로
왕상 17: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니라. 그가 성읍의 문에 이르니, 보라, 그 과부 여인이 거기서 나뭇가지를 모으고 있는지라, 그가 그녀를 불러 말하기를 “내가 청하노니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와 나로 마시게 하라.” 하더라.
왕상 17:11. 또 그녀가 물을 가지러 갈 때 그가 그녀를 불러 말하기를 “내가 청하노니 네 손에 빵 한 조각을 내게 가져오라.” 하니라.
왕상 17:12. 그러자 그녀가 말하기를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거니와, 내게는 과자가 없고 통에 한 줌 가루와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이니이다. 보소서, 내가 나뭇가지 두어 개를 주어 가지고 가서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우리가 먹고 죽으려 하나이다.” 하니
왕상 17:13. 엘리야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고 가서 네가 말한 대로 행하라. 그러나 나를 위하여 조그만 과자 하나를 먼저 만들어 내게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왕상 17:14.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주가 땅에 비를 보내는 날까지 가루통도 고갈되지 아니하고 기름병도 비지 아니하리라.’ 하시느니라.” 하더라.
왕상 17:15. 그 여인이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니, 그 여인과 엘리야와 그녀의 집안이 여러 날을 먹었으나
왕상 17:16.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주의 말씀대로 가루통도 고갈되지 아니하고 기름병도 비지 아니하였더라.
왕상 17:17. 이런 일 후에 그 집의 안주인인 그 여인의 아들이 병들었는데, 그의 병이 심히 악화되어 그에게서 숨이 끊어진지라
왕상 17:18. 그녀가 엘리야에게 말하기를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당신이 내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시며 내 아들을 죽이시나이까?” 하니
왕상 17:19. 엘리야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네 아들을 내게 달라.” 하고 그녀의 품에서 그 아이를 취하여 그가 거처하는 다락으로 안고 가서 자기의 침상에 내려 놓더라.
왕상 17:20. 그리고 그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내가 기거하고 있는 과부에게도 재앙을 내리시어 그의 아들을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왕상 17:21. 그가 자기 몸을 그 아이 위에 세 번 펴고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간구하오니 이 아이의 혼이 그의 안에 돌아오게 하소서.” 하자
왕상 17:22. 주께서 엘리야의 음성을 들으셨으니, 그 아이의 혼이 그의 안에 돌아와서 그가 살아났더라.
왕상 17: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데리고 그 방에서 집 안으로 내려와 그 어머니에게 넘겨주며 말하기를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하니라.
왕상 17:24. 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기를 “내가 이제 이 일로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과 당신 입에 있는 주의 말씀이 진리임을 아나이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