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24일 '우리고양이 치료들어갔어요' 게재한 11세 페르시안친칠 입니다.
하루입원하고 코튜브하고 병원식과 약을 처방받고 퇴원해서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튜브로 식사공급은 괜찮은데 약먹이기가 참 어렵네요.
병원에서 약먹이는 총을 가지고 와서 첫날은 성공했는데
두번째날부터는 입을 벌리지 않네요.
유투브를 보고 여러방법을 써봤지만 고양이가 입을 벌리지 않아요.
그래서 캡슐 2알 (항생제 와 간약)을 가루만 녹여서 튜브로 주입하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튜브가 막힐수 가 있다고 하네요.
집에 오니 모두가 좋아하고 아이도 편안해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입으로는
전혀 먹지않습니다. 오줌은 많이 노랗습니다.
정리해서 질문드리죠
1. 지금먹는 식사(로얄캐닌 (recovery liqud/200ml)를 온라인에서 사려니 안나오는데 저렴하게 구입방법좀
부탁드립니다. 병원에서 사려면 너무 비싸요. 하루에 1통 200ml 정도에 18,000원 입니다. 장기간 대비하려면
준비해얄듯 하네요.
2. 약먹이는 방법 어드바이스 부탁합니다.
고양이가 입을 벌리지 않아요. 물론 힘이 없어서 제가 좀 무리해서하면 가능을 하겠지만 스트레스받을까
걱정되고요. 캡슐 약가루를 위 1번 식사에 섞어서 튜브로 공급하면 식사에 점도가 있어서 잘들어갈것
같은데 괜찮을지요.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까지의 진단은
1. 간수치가 높다. 원인은 식사를 하지않아서이고 식사를 하지않은 원인은 알수가 없는상태.
2. 복부초음파 추가 검사했는데 대장에 큰 종양(2cm)이 있고 주사로 검사해보니 염증수치가 높다. 개복해서 조직을
떼어 검사하여 암이면 항암치료필요함. 지금은 기력없어 개복수술불가하니 기력회복후 검사하기로)
첫댓글 저는 뭐라 조언을 드릴 정도의 지식은 없고 제가 복막염 아이 투병한 적이 있어 지금 냥이나 집사님이 얼마나 힘드실 줄 알기때문에 힘내시란 응원말씀 드립니다~ 지치지 마시고 힘 내세요!!
그래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대로님 집간호 시작하셨군요
생각보다 간호가 힘드실텐데. .
로얄리커버리 가격이 높죠. 달리 방법 없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구매하시는 수밖에요. 도움 못드려서 미안합니다.
가루로 만든 약을 튜브에 넣어서 주세요
막히면 병원가셔서 뚫어 달라 하시고요
입으로 먹이실때 입 벌리실 필요 없어요
어금니와 안쪽 볼 사이 공간에 넣어주세요
스스로 먹기 시작하길 기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먹이면 돨거 같네요^^
혹시나해서 추가말씀 드리면
볼 안쪽과 어금니 사이 공간에 넣어 주는 약은 물약인 경우이고(가루약+물) 몸통주사기를 사용하세요
알약은 다 뱉어내니 물약으로 만들어 주세요
아이 상태는 어떤지요 . . .
안녕하세요.
하루입원해서 퇴원하고 집에서 어제까지 4일간 집에서 약먹이고 요양했지만
몸이더가라앉아 오늘아침 병원검사결과 폐에물차고
몸이부어 혈액검사,수액도
못하고 대기중입니다. 원장
선생님은 좀더기다려보고 안되면 집에서 편하게 요양하다가 전에좋아하던
음식 냄새라도맡게 해주고
바깥구경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떠날수 있도록
하는것도 좋겠다합니다.
맘이 아프시고 힘드시겠어요
상태로 봐서 편히 지내지 못합니다.
폐수종이 생겼는데 숨 쉬는것부터 힘들지요.
폐수종 간질환에 대한 대증요법치료등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살아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입원시키면 홀로 보낼수 있음이 염려되실테니
통원치료라도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년 동안 병없이 옆에 같이 해왔고 통증으로 힘들어도
고통을 조용히 삭이는 것 같아 맘이 더 아프네요.
폐수종이란 말은 않았어요.
대장쪽 종양이 퍼져서 그럴가능성 이 많다네요.
낮에 수액맞고 폐물을 주사기
로 좀 빼고 저녁에 집으로와서
가족과 보내기로 했슺니다.
마지막시간을 어떻게 간호
할지 고민 입니다.
선생님의 경험담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혈액
검사 참고로 보내드립니다.
우리 갈치 어제 떠났습니다
오후 5시쯤 병원전화받고 갔더니 심폐소생술을 하고있엇어요. 사인은 심장마비 입니다.
오늘 퇴원해서 며칠간 집에서 같이 마지막을 못보낸 것이
너무 미안하네요.
어제밤 11시경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파주산속에가서 화장하고 유골은 가지고 욌슺니다.
우리가족은 조용한편이라 갈치는11년동안 우리가족의 삶에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갈치는 표현과 행동이 많지는 않지만 항상 조용히 우리집 한자리에 지키고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맘속에 자리를 잡은거 같네요.
앞으로도 많이 생각날거 같네요.
그동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대로님
갈치는 좋은 가족들을 만나 행복하게 살다 별이 되었지만 갈치는 늘 가족과 함께 있을겁니다.
저도 3개월전 저희가족과 3년을 채 살지 못했던 막내 머루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매일 생각나네요. 사고를 많이 치던 녀석이라 침대 밑에 숨어서 안경을 깨물고 있을것 같기도하고. . . 아마 그대로님도 갈치의 작은 습관 하나하나 떠오를겁니다.
갈치는 가족이 끝까지 돌봐주었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떠나보낼 때는 자유로이 가도록 놔 줘야함을 알면서도 제 가슴은 그게 잘 안되네요. 그대로님도 맘이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냅두세요.
그대로님이나 저나 시간이 지나면 아픈 마음들이 아물겁니다.
갈치는 행복하게 살았고
그대로님 맘속에서 뛰노는 예쁜 별이 되었음을 늘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모든 만남엔 이별이 있다는것 받아들여야죠...
고맙습니다.
에고... ㅠ 갈치가 떠났군요
갈치는 이제 아픈 고통이 없을 거라... 집사님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애를 보내기도 했고 또 같이 살면서 언젠가 올 그날이 벌써 무섭네요 ㅠ
갈치야 잘가~~
상담해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