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2] 콜트콜텍 공동행동 하루소식 안녕하세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공동행동(이하 콜트콜텍 공동행동)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잠시 휴식 중이거든요. 그동안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ㅠㅠ 2100일 넘게 거리에서 싸우느라 몸이.. 하지만 오늘은 목요일! 그래도 콜트콜텍 공동행동은 가야겠죠? 함께 보시죠!!
[정오 등촌동 콜트콜텍 본사 앞 집회]
더럽고 추악한 콜트․콜텍의 본거지 서울 등촌동 콜텍 본사 앞에 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데 본사 앞은 추악한 자본이 있어서 그런지 좀 쌀쌀했습니다.
"기타를 쳐라!, 공장을 돌려라!" 언제나 항상 함께 해주시는 분들. 문화연대, 대우자판,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GM비정규직, 기륭, 인천사노위 동지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발언을 해주셨는데, 어제부터 요청한 발언을 거부하다가 부르니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잡은 신현창 동지. 단식 45일을 한 깡다구로 박영호를 아주 세고 강하게 규탄해주셨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만나고 있는 요즘. 단풍 든 거리. 이렇게 자연은 아름다운데 왜 이리 가진 놈들은 포악한 것일까요? 콜트콜텍 박영호는 매년 수십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가면서,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이상 포악한 짓을 못하도록 사회적 단죄를 내려야 합니다.
[저녁 17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식]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제17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식. 벌써 17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인천인권영화제. 25일까지 많은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오늘 개막행사에 콜밴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감기도 걸리고 몸도 아프지만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과 항상 함께 하고 있는 인천인권영화제와 함께 해야겠죠? 컨디션이 난조인 상태였지만 허스키한 목소리로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늘 개막작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판자촌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우리에게 집을 허하라”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상당히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어떤 영화들이 상영되고 언제 상영되는지 궁금하시죠? www.inhuriff.org로 들어가시면 상영시간표와 작품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인천인권영화제에 함께 해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을 지키고 있는 브라우니입니다. 사람들을 항상 반겨주는 브라우니. 용역이 오면 좀 짖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이녀석이 요즘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폼을 잡습니다. 늠름한가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더 행복해질 때까지! 함께 해요!! 곧 만나요~